'논술일정 겹쳐 분산효과'..'급등이후 숨고르기'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18 숙명여대 수시 최종경쟁률은 13.04대 1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15일 오후7시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숙대는 13.04대 1(모집 1274명/지원 1만661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8.21대 1(1199명/2만1837명)보다 하락한 수치다. 하락폭이 가장 큰 전형은 논술우수자로 지난해 대비 6500여 명의 지원자가 줄어들면서 19대 1(317명/6022명)로 하락했다. 숙대는 지난해의 경우 331명 모집에 1만2594명의 지원자가 몰려 38.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논술 지원자가 줄어든 데는 수능직후 주말인 11월18일과 19일에 숙대를 비롯한 많은 대학들의 논술일정이 몰려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국대 등과 논술일정이 겹치면서 지원자 분산효과가 일어난 셈이다. 숙대는 2016학년 전체경쟁률 15.18대 1(1211명/1만8382명)에서 지난해 18.21대 1(1199명/2만1827명)로 껑충 뛰어오른 이후 올해 다소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경쟁률 하락을 겪었지만 논술우수자는 숙대에서 예체능특기자 성격의 예능창의인재전형을 제외하고 가장 경쟁률이 높은 전형이다. 숙대를 비롯해 타 대학에서도 논술전형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이유는 지원자격에 큰 제한이 없는데다 학생부보다는 논술 성적의 영향이 지대한 때문이다.

△학업우수자는 지난해 9.04대 1(296명/2675명)에서 올해 8.29대 1(275명/2280명)으로 하락했다. 숙명미래리더와 숙명과학리더를 통합한 △숙명인재는 올해 8.76대 1(480명/4204명)의 경쟁률이다. △숙명글로벌인재는 지난해 6.63대 1(57명/378명)에서 올해 6.51대 1(55명/358명)으로 하락했다. 

고른기회 성격의 △국가보훈대상자는 지난해 5.17대 1(6명/31명)에서 올해 4.63대 1(8명/37명)으로 상승한 반면 △기회균형선발은 지난해 7.56대 1(9명/68명)에서 올해 8.55대 1(11명/94명)으로 △사회기여및배려자는 지난해 5.4대 1(10명/54명)에서 올해 16.23대 1(13명/211명)으로 상승했다. 

한편 베리타스알파의 경쟁률 집계는 타 매체 집계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 우선 통합캠퍼스와 본분교체계를 구분했다. 통합캠을 운영하는 중앙대 경희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홍익대 단국대는 서울캠과 지방캠의 인원을 합산해야 한다. 타 매체들이 정원외 모집까지 포함하는 반면, 베리타스알파는 정원내 전형만 분류해 집계하고 있다. 

2018 숙명여대 수시 최종경쟁률은 13.04대 1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15일 오후7시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숙대는 13.04대 1(모집 1274명/지원 1만661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8 숙명여대 최종 논술우수자 19대 1>
숙명여대 논술우수자는 최종경쟁률 19대 1(317명/6022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사회심리학과로 5명 모집에 199명의 지원자가 몰려 39.8대 1의 경쟁률이다. 이어 화공생명공학부 30.3대 1(10명/303명) 생명시스템학부 27대 1(7명/189명) 문화관광학부-문화관광학전공 23.14대 1(7명/162명) 경영학부 22.92대 1(24명/550명) 순이다. 

가장 경쟁률이 낮은 모집단위는 가족자원경영학과로 14.4대 1(5명/72명)이었다. 이어 영어영문학부-테슬(TESL)전공 14.5대 1(4명/58명) 아동복지학부 14.55대 1(11명/160명) 행정학과 14.57대 1(7명/102명) 정치외교학과 14.83대 1(6명/89명) 순이다.

숙명여대 논술우수자는 지난해 38.05대 1(331명/1만2594명)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사회심리학과와 의류학과다. 두 모집단위 모두 5명 모집에 323명이 지원해 67.4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미디어학부 50.78대 1(18명/914명), 화공생명공학부 49.6대 1(10명/496명), 홍보광고학과 48대 1(8명/384명)순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영어영문학부-테슬(TESL)로 23.33대 1(3명/70명)이었다. 이어 수학과 24.6대 1(5명/123명), 기계시스템학부 24.89대 1(9명/224명), 소프트웨어학부-컴퓨터과학 26.5대 1(8명/212명), 소프트웨어학부-소프트웨어융합 27.6대 1(5명/138명) 순이었다.

<2018 숙명여대 최종 학업우수자 8.29대 1>
학업우수자는 최종경쟁률 8.29대 1(275명/2280명)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일본학과로 14.25대 1(4명/57명)이었다. 이어 문화관광학부-문화관광학전공 13.43대 1(7명/94명) 사회심리학과 12.25대 1(4명/49명) 가족자원경영학과 10.8대 1(5명/54명) 중어중문학부 9.73대 1(11명/107명) 순이었다.

가장 경쟁률이 낮은 모집단위는 수학과로 6대 1(6명/36명)의 경쟁률이다. 이어 한국어문학부 6.3대 1(10명/63명) 역사문화학과 6.75대 1(4명/27명) 기초공학부 6.93대 1(15명/104명) 소비자경제학과 7대 1(5명/35명) 순이다.

지난해 학업우수자는 9.04대 1(296명/2675명)의 경쟁률이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식품영양학과 18.43대 1(7명/129명)였다. 이어 생명시스템학부 17.5대 1(8명/140명), 화공생명공학부 14.1대 1(10명/141명), 프랑스언어/문화학과 12대 1(4명/48명), 홍보광고학과 11.83대 1(6명/71명) 순이었다.

가장 경쟁률이 낮았던 모집단위는 기계시스템학부로 6.67대 1(9명/60명)이었다. 이어 ICT융합공학부-IT공학 6.78대 1(9명/61명), 독일언어/문화학과 7대 1(4명/28명), 정치외교학과 7대 1(6명/42명), ICT융합공학부-전자공학 7대 1(7명/49명) 순이었다.

<2018 숙명여대 최종 숙명인재 8.76대 1>
숙명인재는 지난해 숙명미래리더와 숙명과학리더를 통합한 전형이다. 올해는 최종경쟁률 8.76대 1(480명/4204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사회심리학과로 25.8대 1(5명/129명)의 경쟁률이다. 이어 미디어학부 18.08대 1(12명/217명) 생명시스템학부 17.71대 1(14명/248명) 문헌정보학과 15.5대 1(2명/31명) 문화관광학부-문화관광학전공 14.71대 1(7명/103명) 순이다.

가장 경쟁률이 낮은 모집단위는 ICT융합공학부-전자공학전공으로 4.5대 1(14명/63명)이다. 이어 ICT융합공학부-응용물리전공 4.77대 1(13명/62명) 소프트웨어학부-컴퓨터과학전공 5대 1(18명/90명) 소프트웨어학부-소프트웨어융합전공 5.3대 1(10명/53명) ICT융합공학부-IT공학전공 5.44대 1(16명/87명) 순이다.

지난해 인문계열 모집을 실시하는 숙명미래리더의 경우 11.34대 1(227명/2574명)의 경쟁률이었다. 사회심리학과가 31.8대 1(5명/159명)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문화관광학부-문화관광학 21대 1(6명/126명), 의류학과 20대 1(6명/120명), 미디어학부 19.82대 1(11명/218명), 교육학부 17.5대 1(8명/140명) 순이었다. 

경쟁률이 낮았던 모집단위는 영어영문학부-테슬(TESL)로 4대 1(2명/8명)이었다. 이어 소비자경제학과 4.71대 1(7명/33명), 가족자원경영학과 5.71대 1(7명/40명), 경제학부 5.8대 1(10명/58명), 경영학부 6.96대 1(25명/174명) 순이었다.

지난해 자연계열 모집을 실시한 숙명과학리더는 6.22대 1(164명/1020명)의 경쟁률이었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모집단위는 생명시스템학부로 17.08대 1(12명/205명)이었다. 이어 화학과 10.63대 1(8명/85명), 화공생명공학부 8.56대 1(16명/137명) 식품영양학과 8.11대 1(9명/73명) 순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ICT융합공학부-응용물리로 3.31대 1(13명/43명)이었다. 이어 기계시스템학부 3.65대 1(17명/62명) 소프트웨어학부-컴퓨터과학 3.75대 1(8명/30명) 순이었다.

<2018 숙명여대 최종 글로벌인재 6.54대 1>
글로벌인재는 6.54대 1(55명/358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7개 모집단위에서 선발하는 글로벌인재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프랑스언어/문화학과로 3.5대 1(4명/14명)이다. 이어 일본학과 8.2대 1(5명/41명) 영어영문학부-테슬(TESL) 4.4대 1(5명/22명) 영어영문학부-영어영문학 6대 1(6명/36명) 독일언어/문화학과 4.5대 1(4명/18명) 글로벌서비스학부-앙트러프러너십 5.79대 1(14명/81명) 순이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글로벌서비스학부-글로벌협력으로 8.59대 1(17명/146명)이었다.

지난해 글로벌인재는 3.74대 1(57명/213명)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모집단위는 독일언어/문화학과로 5.25대 1(4명/21명)이었다. 이어 프랑스언어/문화학과 5대 1(4명/20명) 글로벌서비스학부-글로벌협력 4.89대 1(18명/88명) 순이다.

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영어영문학부-영어영문학으로 2.33대 1(6명/14명)이었다. 이어 글로벌서비스학부-앙트러프러너십 2.43대 1(14명/34명) 영어영문학부-테슬(TESL) 2.6대 1(5명/13명) 순이었다.

<잔여일정>
숙명여대는 2018수시에서 서류제출은 18일 오후7시까지다. 숙명인재의 경우 10월31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후 11월4일(인문계/의류학과)과 5일(의류학과 제외한 자연계)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11월13일 발표하는 일정이다. 논술우수자의 경우 수능직후 주말인 11월18일(자연계)과 19일(인문계/의류학과)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합격자는 12월15일 발표할 예정이다. 별도의 대학별고사를 치르지 않는 학업우수자 역시 합격자를 12월15일 발표한다. 

합격자는 18일부터 21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충원합격자는 22일부터 27일까지 발표하는 일정이다. 충원합격자는 28일 오후4시까지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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