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종 23.92대 1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15일 오후6시 마감하는 2018 인하대 수시 경쟁률은 마감직전(15일 오후1시 기준) 정원내 기준 14.38대 1(모집2979명/지원4만231명)을 기록하고 있다. 인하대는 지난해 실시한 2017 수시에서 23.92대 1(2274명/5만4384명)을 기록한 바 있다.

2018 인하대 수시는 '대폭확대'의 특징이다. 수시 규모는 지난해 전체 모집인원의 66.5%에서 올해 82.1%로 파격적으로 확대됐다. 모집인원은 2274명에서 2979명으로 늘었다. 수시확대를 견인한 전형은 학생부위주전형이다. 학종 모집인원은 지난해 958명에서 올해 1424명으로, 교과 모집인원은 지난해 425명에서 올해 743명으로 늘었다. 학종과 교과의 모집인원이 크게 확대되면서 경쟁률 하락구조를 띤 상황에서 15일 최종마감 이후 경쟁률 추이에 관심이 모이는 상황이다. 이미 갖춰진 학생부로 승부를 봐야 하는 전형이기에 지원자 풀이 정해져 있다는 점 때문에 특히 늘어난 모집인원에 경쟁률 하락이 점쳐지기도 하지만, 올해 면접 실시 여부로 갈리는 2개 학종과 면접을 폐지한 교과에 얼마나 많은 지원이 몰릴지 관심대상이다. 특히 면접을 실시하는 학종(인하미래인재)는 지난해에 이어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데다 의예의 경우 면접을 적성/지성 관련 공통질문을 폐지하고 다른 모집단위와 동일하게 서류기반 면접을 실시, 큰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학종(학교생활우수자)의 경우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면접 없이 서류100%로 선발, 역시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논술은 대폭 축소됐다. 지난해 830명 모집에서 올해 562명 모집으로 인원이 크게 줄었다. 2018 인하대 논술은 수능최저를 폐지한데다 고사일정이 수능이후 여유로운 12월2~3일로 잡히면서 많은 수험생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의예 선발이 폐지됐지만 경쟁률 급등이 예상되는 배경이다. 논술은 지난해 의예과가 244.73대 1(15명/3671명)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고, 의예에 이은 간호학과(인문)도 88.44대 1(9명/796명)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논술 최저경쟁률을 기록한 공간정보공학과(인문)마저도 5명 모집에 126명이 지원해 25.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였다.

베리타스알파의 경쟁률 집계는 타 매체 집계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 통합캠퍼스와 본분교체계를 구분한 때문이다. 본분교 체제로 서울캠과 지방캠을 달리 봐야 하는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건국대 동국대와 달리 통합캠을 운영하는 중앙대 경희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홍익대 단국대는 서울캠과 지방캠의 인원을 합산해야 정확한 경쟁률을 알 수 있다. 더하여 타 매체들이 정원외 모집까지 포함해 경쟁률을 구하는 반면, 베리타스알파는 정원내 전형만 분류해 집계한다. 대학별로 실시 여부가 갈리는 정원외모집 포함 시 실질적인 지원양상과 괴리가 클 수 있기 때문이다.

15일 오후6시 마감하는 2018 인하대 수시 경쟁률은 마감직전(15일 오후1시 기준) 정원내 기준 14.38대 1(모집2979명/지원4만231명)을 기록하고 있다. 인하대는 지난해 실시한 2017 수시에서 23.92대 1(2274명/5만4384명)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마감직전 학종, 인하미래인재 8.76대1 학교생활우수자 4.56대1>
인하대 정원내 학종은 학종(인하미래인재) 학종(학교생활우수자) 고른기회 평생학습자의 4개다. 이중 수험생 관심이 큰 학종은 학종(인하미래인재)와 학종(학교생활우수자)다.

마감직전 15일 오후1시 기준, 학종(인하미래인재)는 8.76대 1(1000명/8758명)을 기록하고 있다.

최저경쟁률은 조선해양공학과가 기록, 경쟁률 2.76대 1(25명/69명)을 기록 중이다. 이어 경제학과 2.79대 1(24명/67명), 글로벌금융학과 3.89대 1(9명/35명), 사회인프라공학과 4.16대 1(32명/133명), 공간정보공학과 4.55대 1(11명/50명) 순으로 최저경쟁률 톱5를 형성하고 있다.

최고경쟁률은 아동심리학과가 기록, 경쟁률 26.50대 1(8명/212명)을 기록 중이다. 이어 스포츠과학과 25.64대 1(14명/359명), 의예과 25.30대 1(10명/253명), 체육교육과 23.40대 1(5명/117명), 사회복지학과 23.00대 1(5명/115명) 순으로 최고경쟁률 톱5를 형성하고 있다.

학종(학교생활우수자)는 마감직전 4.56대 1(303명/1383명)을 기록하고 있다.

최저경쟁률은 경제학과가 기록, 마감직전 경쟁률 2.00대 1(7명/14명)을 기록 중이다. 이어 철학과 2.33대 1(6명/14명), 조선해양공학과 2.86대 1(7명/20명), 산업경영공학과와 에너지자원공학과가 각 3.00대 1(6명/18명) 3.00대 1(3명/9명) 순으로 최저경쟁률 톱5를 형성하고 있다.

최고경쟁률은 체육교육과가 기록, 14.00대 1(2명/28명)을 기록 중이다. 이어 아동심리학과와 사회복지학과가 각 11.33대 1(3명/34명), 의류디자인학과 8.67대 1(3명/26명), 항공우주공학과 8.50대 1(6명/51명) 순으로 최고경쟁률 톱5를 형성하고 있다.

이외에 고른기회는 110명 모집에 938명 지원으로 8.53대 1, 평생학습자는 11명 모집에 29명 지원으로 2.64대 1의 마감직전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학종이 이원화되면서 직접비교가 어렵지만, 지난해 학종 경쟁률은 11.67대 1(837명/9767명)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학종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체육교육과로 최종경쟁률은 45.50대 1(6명/273명)이었다. 이어 의예과 36.10대 1(10명/361명), 간호학과(자연) 29.08대 1(12명/349명), 국어교육과 24.29대 1(7명/170명), 문화콘텐츠학과 23.33대 1(9명/210명) 순으로 최고경쟁률 톱5였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공간정보공학과(자연)으로 경쟁률 4.40대 1(10명/44명)이었다. 이어 조선해양공학과 4.69대 1(16명/75명), 사회인프라공학과 5.07대 1(14명/71명), 해양과학과 5.10대 1(10명/51명), 스포츠과학과(무용) 5.33대 1(3명/16명) 순으로 최저경쟁률 톱5였다.

<마감직전 교과, 6.51대1.. 최고 의예 21.00대1>
학생부교과는 마감직전 6.51대 1(743명/4837명)을 기록하고 있다.

최저경쟁률은 식품영양학과(인문)이 기록, 경쟁률 2.80대 1(10명/28명)을 기록 중이다. 이어 의류디자인학과(자연) 2.86대 1(7명/20명), 공간정보공학과(인문) 3.11대 1(9명/28명), 영어교육과 3.17대 1(6명/19명), 중국학과 3.42대 1(12명/41명) 순으로 최저경쟁률 톱5를 형성하고 있다.

최고경쟁률은 의예과가 기록, 경쟁률 21.00대 1(15명/315명)을 달리고 있다. 이어 아태물류학부(인문) 14.42대 1(12명/173명), 신소재공학과 13.76대 1(25명/344명), 간호학과(인문) 12.24대 1(21명/257명), 국제통상학과 10.64대 1(22명/234명) 순으로 최고경쟁률 톱5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 교과 인원이 크게 늘면서 직접비교는 어렵지만, 지난해 교과 경쟁률은 4.66대 1(425명/1980명)이었다. 지난해 교과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생명과학과로 경쟁률 9.50대 1(4명/38명)이었다. 이어 화학공학과 8.90대 1(10명/89명), 국어교육과 8.60대 1(5명/43명), 정치외교학과 7.60대 1(5명/38명), 건축공학과 7.00대 1(3명/21명) 순으로 최고경쟁률 톱5였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아태물류학부(인문)과 소비자학과(자연)으로 경쟁률은 각 3.00대 1(7명/21명) 3.00대 1(4명/12명)이었다. 이어 환경공학과와 정보통신공학과가 각 3.38대 1(8명/27명) 3.38대 1(16명/54명), 조선해양공학과 3.50대 1(12명/42명) 순으로 최저경쟁률 톱5였다.

<마감직전 논술, 40.60대 1.. 최고 간호(자연) 75.89대1>
논술우수자는 마감직전 40.60대 1(562명/2만2819명)을 기록하고 있다.

최저경쟁률은 소비자학과(자연)이 기록, 경쟁률 13.50대 1(2명/27명)을 기록 중이다. 이어 영어교육과 18.33대 1(6명/110명), 사회교육과 20.60대 1(5명/103명), 교육학과 20.67대 1(6명/124명), 철학과 24.17대 1(6명/145명) 순으로 최저경쟁률 톱5를 형성하고 있다.

최고경쟁률은 간호학과(자연)이 기록, 경쟁률 75.89대 1(9명/683명)을 달리고 있다. 이어 생명공학과 74.17대 1(6명/445명), 컴퓨터공학과(자연) 64.45대 1(22명/1418명), 항공우주공학과 62.36대 1(11명/686명), 기계공학과 61.48대 1(33명/2029명) 순으로 최저경쟁률 톱5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 논술은 수능최저를 폐지하면서 의예 선발도 함께 폐지하고 모집인원이 크게 줄어 직접비교는 어렵지만, 지난해 논술 경쟁률은 48.16대 1(830명/3만9974명)이었다. 지난해 논술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단연 의예과였다. 무려 244.73대 1(15명/3671명)의 매우 높은 경쟁률이었다. 이어 간호학과(인문) 88.44대 1(9명/796명), 화학공학과 74.83대 1(23명/1721명), 간호학과(자연) 68.23대 1(13명/887명), 수학교육과 67.71대 1(7명/474명) 순으로 최고경쟁률 톱5였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공간정보공학과(인문)으로 경쟁률 25.20대 1(5명/126명)이었다. 이어 사회복지학과 25.50대 1(2명/51명), 의류디자인학과(자연) 25.89대 1(9명/233명), 프랑스언어문화학과 26.00대 1(8명/208명), 한국어문학과 26.86대 1(14명/376명) 순으로 최저경쟁률 톱5였다.

<마감직전 실기, 연극영화-이론/연출 45.86대1 '최고' 기록 중>
어학 및 수과학 특기자 없이 100% 예체능 특기자를 모집하는 인하대 실기에선 연극영화-이론/연출이 마감직전 45.86대 1(7명/321명)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연극영화-이론/연출의 지난해 최종경쟁률은 39.57대 1(7명/277명)로 이미 지난해 경쟁률을 추월한 셈이다.

연극영화-연기도 43.57대 1(7명/305명)의 높은 경쟁률이다. 디자인융합은 35.56대 1(18명/640명), 조형예술-자유소묘는 14.56대 1(9명/131명), 체육-특별 2.60대 1(25명/65명), 체육-일반 2.50대 1(2명/5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2017수시 실기 최종경쟁률은 시각정보디자인이 106.88대 1(8명/855명)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연극영화-연기도 68.17대 1(6명/409명)의 높은 경쟁률이었다. 연극영화-이론/연출은 39.57대 1(7명/277명), 조형예술-자유소묘는 15.63대 1(8명/125명), 연예예술은 8.00대 1(2명/16명), 체육-특별은 2.00대 1(28명/56명), 체육-일반은 1.00대 1(2명/2명)의 최종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잔여 일정>
인하대의 2018 수시 원서접수는 15일 오후6시 마감한다.

면접을 실시하는 학종(인하미래인재)의 경우 1단계 합격자를 11월9일 발표한 뒤 수능을 치른 직후 주말인 11월18일(인문/예체능 계열)과 19일(자연계열) 면접을 실시한다.

논술고사 역시 수능이후 실시된다. 수능이후 2주 가량 지난 12월2일 인문계열, 3일 자연계열이 각각 시행한다.

체육특기자 실기우수자를 제외한 나머지 전형은 모두 12월14일 최초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등록충원은 12월21일부터 시작해 27일 마감되며, 추가합격 등록 마감은 12월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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