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25.54대 1 학종23.23대1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15일 오후5시 수시모집을 마감하는 한양대(에리카)는 마감직전 발표인 오후1시 기준 경쟁률 21.52대 1(모집 1246명/지원 2만6811명)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최종경쟁률인 19.78대 1(1252명/2만4759명)을 이미 넘긴 수치다. 원서접수 마감까지 4시간의 여유가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쟁률 상승을 이끈 전형은 논술이다. 461명 모집에 1만1773명이 지원해 25.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9.51대 1(463명/9035명)의 경쟁률을 이미 넘긴 수치다. 마감직전인 현재 예체능계열 전형인 재능우수자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논술은 지난해와 모집인원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지원자가 지난해 대비 2700여 명 증가한 특징이다. 에리카는 논술비중을 지난해 60%에서 올해 70%로 확대하며 교과의 비중을 더 줄인 점이 수험생들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논술은 타 대학에서도 통상 타 전형 대비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서류/학생부보다는 논술성적의 영향력이 높기 때문이다. 

논술에 이어 학생부종합이 23.23대 1(329명/7642명)의 경쟁률이다. 에리카 학종 전형방법은 단순명쾌한 특징이다. 학종은 수능최저는 물론 자소서 추천서 증빙목록 등 제출서류와 면접 없이 선발한다. 자소서와 면접의 부담이 없는 점은 지난해 예체능특기자 성격의 전형을 제외하고 학종의 경쟁률이 가장 높은 결과로 이어졌다. 330명 모집에 7971명이 지원해 24.15대 1의 경쟁률이었다. 논술이 19.51대 1(463명/9035명)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논술의 경우 지원인원은 학생부종합보다 많았지만 모집인원이 학생부종합보다 더 많아 경쟁률은 학생부종합이 더 높았던 특징이다. 

2018 에리카 수시 전형은 학생부종합 특성화고졸 학생부교과 고른기회 논술 재능우수자의 6개 전형이다. 재능우수자가 46.21대 1(107명/4945명)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논술 25.54대 1(461명/11773명) 학생부종합 23.23대 1(329명/7642명) 학생부교과 7.54대 1(299명/2254명) 특성화고졸 4.5대 1(2명/9명) 고른기회 3.92대 1(48명/188명) 순이다. 

지원자격에 제한이 있는 특성화고졸과 고른기회 전형을 제외하고 수시에서 유일하게 눈치작전이 펼쳐지는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쟁률이 가장 낮은 특징이다. 학생부종합의 경우 자소서/면접 등에서 전공적합성을 평가하는 만큼 경쟁률에 따라 막판에 모집단위를 바꾸기는 쉽지 않은 편이다. 그 때문에 전날 직전 최종경쟁률간의 차이가 타 전형 대비 높지 않은 편이다.

한편 베리타스알파의 경쟁률 집계는 타 매체 집계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 우선 통합캠퍼스와 본분교체계를 구분했다. 통합캠을 운영하는 중앙대 경희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홍익대 단국대는 서울캠과 지방캠의 인원을 합산해야 한다. 타 매체들이 정원외 모집까지 포함하는 반면, 베리타스알파는 정원내 전형만 분류해 집계하고 있다. 

15일 오후5시 수시모집을 마감하는 한양대(에리카)는 마감직전 발표인 오후1시 기준 경쟁률 21.52대 1(모집 1246명/지원 2만6811명)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최종경쟁률인 19.78대 1(1252명/2만4759명)을 이미 넘긴 수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8 에리카 마감직전 논술 25.54대 1>
단일전형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논술은 마감직전(15일 오후1시) 기준 461명 모집에 1만1773명이 지원해 25.5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마감을 4시간 앞두고 이미 지난해 최종경쟁률을 넘어선 특징이다. 가장 경쟁률이 낮은 모집단위는 경제학부다 27명 모집에 405명이 지원해 1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  해양융합공학과 17.6대 1(10명/176명) 응용물리학과 17.7대 1(10명/177명) 교통물류공학과 19.63대 1(8명/157명) 한국언어문학과 19.7대 1(10명/197명) 순이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문화콘텐츠학과다. 8명 모집에 292명이 지원해 36.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 생명나노공학과 35.63대 1(8명/285명) 광고홍보학과 35.18대 1(17명/598명) 산업경영공학과 34.57대 1(7명/242명) 신문방송학과 33.75대 1(8명/270명) 순이다. 

에리카 논술은 지난해 463명 모집에 9035명이 지원해 19.5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 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응용물리학과다. 10명 모집에 128명이 지원해 12.8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해양융합공학과 13.1대 1(10명/131명) 교통물류공학과 14.5대 1(8명/116명) 경제학부 15.37대 1(27명/415명) 나노광전자학과 15.8대 1(10명/158명) 순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문화콘텐츠학과다. 9명 모집에 339명이 지원해 37.67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광고홍보학과 33.29대 1(17명/566명) 신문방송학과 29.63대 1(8명/237명) 정보사회학과 22.67대 1(6명/136명) 중국학과 21.2대 1(10명/212명) 순이었다.

<2018 에리카 마감직전 학생부종합 23.23대 1>
마감직전 기준 학생부종합은 329명 모집에 7642명이 지원해 23.2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해 경쟁률인 24.15대 1에 근접한 수치다. 가장 경쟁률이 낮은 모집단위는 보험계리학과로 6명 모집에 29명이 지원해 4.83대 1의 경쟁률이다. 이어 소프트웨어학부(인문) 6.88대 1(8명/55명) 응용물리학과 7.57대 1(7명/53명) 나노광전자학과 10.29대 1(7명/72명) 교통물류공학과 11대 1(5명/55명) 순이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건축학부다. 12명 모집에 686명이 지원해 57.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이어 신문방송학과 56.75대 1(8명/454명) 로봇공학과 55.29대 1(7명/387명) 스포츠과학부 50.2대 1(5명/251명) ICT융합학부(자연) 41.67대 1(6명/250명) 순이다. 

에리카 학생부종합은 지난해 330명 모집에 7971명이 지원해 24.1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가장 경쟁률이 낮았던 모집단위는 소프트웨어학부(인문)으로 8명 모집에 74명이 지원해 9.25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보험계리학과 10.5대 1(6명/63명) 응용물리학과 13.14대 1(7명/92명) 나노광전자학과 13.43대 1(7명/94명) 해양융합공학과 14.25대 1(8명/114명) 순이었다. 총 1명을 모집하는 무용예술학과(한국무용) 무용예술학과(현대무용) 무용예술학과(발레)의 경우 각각 3, 4, 7명이 지원해 총 14대 1의 경쟁률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신문방송학과로 8명 모집에 385명이 지원해 48.13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스포츠과학부 44.6대 1(5명/223명) 문화콘텐츠학과 42.4대 1(10명/424명) 로봇공학과 37.86대 1(7명/265명) 건축학부 35.42대 1(12명/425명) 순이었다.

<2018 에리카 마감직전 학생부교과 7.54대 1>
마감직전 기준 학생부교과는 299명 모집에 2254명이 지원해 7.5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가장 경쟁률이 낮은 모집단위는 보험계리학과다. 7명 모집에 20명이 지원해 2.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이어 ICT융합학부(인문) 3대 1(6명/18명) 문화인류학과 3.67대 1(6명/22명) 중국학과 3.67대 1(6명/22명) 한국언어문학과 3.8대 1(5명/19명) 순이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산업경영공학과다. 6명 모집에 162명이 지원해 27대 1의 경쟁률이다. 이어 테크노프로덕트디자인학과 25대 1(5명/125명) 엔터테인먼트디자인학과 14.88대 1(8명/119명) ICT융합학부(자연) 12.5대 1(6명/75명) 주얼리/패션디자인학과 12.4대 1(5명/62명) 순이다. 

에리카 학생부교과는 지난해 302명 모집에 2964명이 지원해 9.8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가장 경쟁률이 낮았던 모집단위는 엔터테인먼트디자인학과로 8명 모집에 36명이 지원해 4.5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테크노프로덕트디자인학과 4.8대 1(5명/24명) 주얼리/패션디자인학과 5대 1(5명/25명)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5.13대 1(8명/41명) 보험계리학과 5.29대 1(7명/37명) 순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생명나노공학과로 6명 모집에 203명이 지원해 33.83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정보사회학과 28대 1(5명/140명) 화학분자공학과 20.57대 1(7명/144명) 건축학부 12.92대 1(12명/155명) 응용물리학과 11.67대 1(6명/70명) 순이었다.

<잔여일정>
에리카는 2018수시에서 15일 오후5시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 1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논술고사는 수능직후 주말인 11월18일(자연)과 19일(인문) 실시하는 일정이다. 학생부종합의 최종합격자는 12월5일 발표하며 학생부교과 논술 등은 12월12일 발표한다. 최종합격자는 12월18일부터 21일까지 등록예치금을 납부해야 한다. 

미등록충원은 22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 미등록충원 합격자는 28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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