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브레인 추천 12.16대 1, 일반Ⅰ 11.01대 1, 특기자 9.10대 1 순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14일 오후6시 2018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DGIST의 최종경쟁률은 11.40대 1을 기록했다. 정원내 기준 210명 모집에 2393명이 지원,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5학년 8.45대 1(190명/1605명), 2016학년 8.6대 1(200명/1720명)에서 지난해 11.10대 1(210명/2332명)로 경쟁률이 급등했다가 올해 역시 소폭 상승의 양상이다. 

DGIST의 경쟁률은 14일 오후6시 기준 현재까지 마감한 이공계특성화대 4곳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을 기록한 포스텍의 경쟁률 7.18대 1(320명/2298명)을 크게 앞섰다. 올해 소폭 하락한 UNIST의 경쟁률은 9.60대 1(360명/3457명)로 나타났으며 KAIST도 경쟁률 6.56대 1(690명/4525명)로 전년 대비 떨어졌다. 15일 오후6시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GIST대학만 남겨둔 상황이다. 

14일 오후6시 2018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DGIST의 최종경쟁률은 11.40대 1로 기록됐다. 정원내 기준 210명 모집에 2393명이 지원, 3년 연속 경쟁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DGIST 제공

<최종 경쟁률 현황.. ‘최고’ 미래브레인 추천 12.16대 1>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미래브레인 일반전형Ⅰ은 140명 모집에 1542명이 지원, 11.01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10.84대 1(140명/1518명) 대비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2015학년 7.76대 1(140명/1086명), 2016학년 7.72대 1(140명/1081명), 2017학년 10.84대 1(140명/1518명)에 이어 연이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과고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의 지원을 제한해 일반고를 배려한 전형설계가 돋보였던 미래브레인 추천전형은 고른기회에 이어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른기회전형이 통상의 수험생들이 지원하기 어려운 전형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전형 최고경쟁률인 셈이다. 50명 모집에 무려 608명이 지원하며 경쟁률 12.16대 1을 기록했다. 추천전형도 2016학년 10.38대 1(50명/519명), 2017학년 10.86대 1(50명/543명)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신설해 올해 두 번째 모집을 실시한 미래브레인 특기자는 유일하게 경쟁률이 하락했다. 전년 대비 지원자 20명이 줄어 9.1대 1(10명/91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11.10대 1(10명/111명)로 감소폭이 눈에 띄었다. 특기자는 출신고교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지만 특정분야의 영재성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면접을 통해 영재성을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해 지원을 꺼린 것으로 보인다.  

최고경쟁률은 고른기회가 차지했다. 10명 모집에 무려 152명의 지원자가 접수를 마쳐 경쟁률 15.20대 1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지원자 14명이 늘었다. 2016학년 9.6대 1(10명/96명), 2017학년 13.80대 1(10명/138명), 2018학년 15.20대 1(10명/152명)로 매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텍까지 이공계특성화대 전반에 퍼진 무학과 단일학부 선발은 DGIST에서 가장 먼저 도입됐다. 융합교육을 표방하는 DGIST는 모든 신입생이 융복합대학 기초학부로 입학한 뒤 4학년이 되면 각자 진로를 택해 트랙별 집중 심화교육을 받는다.

<잔여일정>
남은 일정은 전 전형 공통으로 적용된다. 원서접수 이후 내달 25일 면접대상자를 공개한다. 면접은 내달 30일부터 11월2일까지 사흘간 실시한다. 합격자는 11월10일 발표할 예정이다. 12월18일부터 21일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충원합격은 12월27일 오후9시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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