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계명대는 동아대, 한양대와 함께 인문학 강의 상호 교환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첫 교류 강의는 15일 3개 대학에서 인문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동시에 열린다. 계명대에서 한양대 이상욱 철학과 교수가 ‘인공지능 인문학, 기계지능의 낯설음을 중심으로’, 동아대에서 유원기 계명대 철학윤리학과 교수가 ‘아리스토텔레스, 행복을 말하다’, 한양대에서 박은경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타국살이 우리 문화재의 실태’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12월까지 4차례의 교류강의가 예정돼 있다.

3개 대학의 코어사업단이 주축이 된 인문학 교류 강의는 8월 협약을 통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상호 교류하기로 하고,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 2차 년도 프로그램 공동 운영 ▲인문학강의 상호 교환제 공동 실시 ▲국제 교류 관련 업무 공동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병로 계명대 코어사업단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인문학강의 상호 교환제는 3개 대학의 인문학 관련 교수들이 직접 학생들의 관심사를 주제로 강의함으로써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우선 대경권과 수도권 그리고 동남권의 코어사업단이 이런 인문학 강의를 시작하지만, 점차 전국의 코어사업단과 협력해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계명대는 동아대, 한양대와 함께 인문학 강의 상호 교환제를 실시한다. /사진=계명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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