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홍보관' 설계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원광대는 창의공과대학 건축학과 박기우 교수가 '2017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경북도청 신도시 홍보관' 설계로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상식 및 전시는 11월7일 진행된다. 2017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건축은 문화'라는 대명제 아래 건축의 대중화를 추구함으로써 우수한 건축물이 피어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우리 건축의 정통성과 현대성이 구현된 역작을 발굴해 이 시대 건축문화의 표상으로 삼아 건축문화 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1992년 건설부가 제정했다.

박 교수가 설계해 안동 하회마을 인근 경북도청 신도시에 건립된 '경북도청 신도시 홍보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층에서 3층까지 외부 나선형 공간에 로비 및 전시시설이 마련됐고, 4층 전망대를 비롯 내부 나선형 공간에는 영상관 휴게실 분양사무실과 사무공간이 있으며, 중앙코어에 카페테리아 매점 식당 등이 들어서 있다. 문화 및 집회시설로 사용되는 건축물의 용도에 따라 영상실 회의실 일반사무실 카페테리아 식당 전망대 수 공간 옥상 녹지공간을 비롯해 지상에서 전망대까지 목재 데크로 연결해 시민들에게 신도시개발 전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박 교수는 "경북도청 신도시는 개발 1단계 상태로 아직 인구수가 적지만, 아파트와 전통가옥이 건설되는 2단계가 끝나는 2018년이면 인구가 충분히 유입돼 홍보관이 시민들의 문화와 자연 쉼터로써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10년 뒤 마지막 3단계 신도시 개발이 끝날 즈음에는 일반인들에게 명품상가로 분양해 문화/자연/경제의 중심 역할을 다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광대 창의공과대학 건축학과 박기우 교수가 '2017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경북도청 신도시 홍보관' 설계로 우수상에 선정됐다. /사진=원광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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