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대구한의대는 코어사업단이 13일 대구한의대 한의학과에서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감독을 초청해 인문특강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황영조 감독은 '인생은 마라톤, 인문학은 기초체력'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2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라톤이 자신의 삶에 끼친 영향과 마라톤을 위해 살아온 인생에 대해 말했다. 강연에 이어 학생들과 함께 운동장을 돌면서 스트레칭 마라톤주법 등을 직접 시범보이기도 했다.

사업단은 학생들의 학습활동 강화와 인문학 이해 심화 및 지적활동의 일상화를 통해 인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문학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특강은 '한국문학의 이해' '현대사회 문제와 철학' '한국근현대사' 등 다양한 인문학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청해 이뤄진다. 황 감독 이후 △10월25일 이종문 계명대 교수의 '일연스님께 무릎을 꿇다' △11월1일 이진우 포스텍 석좌교수의 '다원주의 시대의 철학적 리더십' △11월8일 김도형 연세대 교수의 '한국의 근대화와 전통문화' 주제로 인문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변창훈 총장은 "학생들을 건강한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인문학 역량 강화와 더불어 학과별로 마라톤대회를 추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황영조 감독과 함께 달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코어사업단이 13일 대구한의대 한의학과에서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감독을 초청해 인문특강을 운영했다. /사진=대구한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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