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수능최저 전면 철폐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18 국민대 수시 최종경쟁률은 10.2대 1을 기록해 지난해 9.39대 1보다 상승했다. 13일 오후5시에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국민대는 10.2대 1(모집 1683명/지원 1만7165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39대 1(1680명/1만5776명)보다 모집인원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지원자가 늘어나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국민대는 3년째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전형을 운영하면서 수요자부담 완화 조치를 이어온 점이 경쟁률 상승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지원자가 가장 많이 상승한 전형은 학종 국민프런티어 전형이다. 지난해 552명 모집에서 올해 598명으로 몸집을 키웠지만 지원자 역시 5131명에서 1770명 늘어난 6901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상승했다. 경쟁률은 9.3대 1에서 올해 11.54대 1로 상승했다. 

△교과성적우수자 역시 상승했다. 지난해 6.63대 1(458명/3038명)에서 올해 8.07대 1(449명/3622명)으로 지원자 증가에 따른 경쟁률 상승의 결과다.

△학교장추천은 지난해 학교생활우수자와 국민지역인재를 통합한 전형으로 올해 4.22대 1(344명/1451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학교생활우수자의 경우 4.52대 1(217명/980명)을, 국민지역인재는 10.87대 1(160명/1739명)을 기록한 바 있다. 

△어학특기자는 지난해 11.51명(63명/725명)에서 올해 13.71대 1(56명/768명)로 상승했다. 올해 신설한 △소프트웨어특기자는 4.1대 1(10명/41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가보훈대상자및사회적배려대상자는 지난해 4.80대 1(97명/466명)에서 올해 5.37대 1(98명/526명)로 상승했다. △취업자는 지난해 3.91대 1(23명/90명)에서 올해 3.82대 1(22명/84명)으로 소폭 하락했다. 

예체능 특기자 성격의 △기능특기자는 지난해 8대 1(1명/8명)에서 올해 13대 1(1명/13명)로  △미술/조형특기자는 지난해 5.47대 1(17명/93명)에서 올해 6.63대 1(16명/106명)로 △체육특기자는 지난해 4.08대 1(13명/53명)에서 올해 4.23대 1(13명/55명)로 △연기/영화특기자는 지난해 8대 1(2명/16명)에서 올해 10대 1(2명/20명)로 △실기우수자는 지난해 45.64대 1(75명/3423명)에서 올해 49.56대 1(72명/3568명)로 경쟁률이 상승했다. △건축디자인특기자는 지난해 7대 1(2명/14명)에서 올해 5대 1(2명/10명)로 하락했다.

한편 베리타스알파의 경쟁률 집계는 타 매체 집계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 우선 통합캠퍼스와 본분교체계를 구분했다. 통합캠을 운영하는 중앙대 경희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홍익대 단국대는 서울캠과 지방캠의 인원을 합산해야 한다. 타 매체들이 정원외 모집까지 포함하는 반면, 베리타스알파는 정원내 전형만 분류해 집계하고 있다. 

2018 국민대 수시 최종경쟁률은 10.2대 1을 기록해 지난해 9.39대 1보다 상승했다. 13일 오후5시에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국민대는 10.2대 1(모집 1683명/지원 1만7165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8 국민대 최종 국민프런티어 11.54대 1>
국민대는 올해 598명 모집에 6901명이 지원해 11.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9.3대 1(552명/5131명) 대비 상승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시각디자인이다. 4명 모집에 280명이 지원해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공간디자인 52.67대 1(3명/158명) 영상디자인 51.5대 1(2명/103명) 체육 스포츠산업/레저 35.2대 1(5명/176명) 언론정보 미디어 29.67대 1(9명/267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가장 경쟁률이 낮은 모집단위는 파이낸스/회계 파이낸스보험경영은 13명 모집에 64명이 지원해 4.9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경제 5.23대 1(13명/68명) 파이낸스/회계 회계 5.25대 1(12명/63명) 자동차IT융합 5.82대 1(11명/64명) 건설시스템공학 5.89대 1(19명/112명) 순이다. 

<2018 국민대 최종 학교장추천 4.22대 1>
학교장추천은 올해 344명 모집에 1451명이 지원해 4.22대 1의 경쟁률이다. 지난해 학교생활우수자와 국민지역인재를 통합한 전형으로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학종이다. 지난해 학교생활우수자는 4.52대 1(217명/980명)을, 국민지역인재는 10.87대 1(160명/1749명)을 기록한 데 비하면 지원자가 다소 줄어든 양상이다. 교과성적의 비중을 60%에서 30%로 줄여 내신에 대한 부담을 줄인 대신 서류평가를 강화해 학종의 성격을 뚜렷히 한 점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통상 학종의 경우 학생부 자소서 등을 꾸준히 관리해 온 수험생이 유리한 전형으로 경쟁률이 높지 않은 편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언론정보 광고홍보다. 2명 모집에 41명이 지원해 20.5대 1의 경쟁률이다. 이어 언론정보 미디어 13.5대 1(2명/27명) 경영 빅데이터경영통계(자연) 7.38대 1(8명/59명) 정보보안암호수학 6.71대 1(7명/47명) 건축 6.18대 1(11명/68명) 순이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경제다. 11명 모집에 28명이 지원해 2.55대 1의 경쟁률이다. 이어 중국 중국정경 2.6대 1(5명/13명) 파이낸스/회계 회계 2.71대 1(7명/19명) 신소재공 기계금속재료 2.8대 1(10명/28명) 중국 중국어문 3대 1(5명/15명) 순이다. 

<2018 국민대 최종 교과성적우수자 8.07대 1>
교과성적우수자는 올해 449명 모집에 3622명이 지원해 8.07대 1의 경쟁률이다. 지난해 6.63대 1(458명/3038명)에 비해 지원자가 늘어나면서 경쟁률도 상승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일본학과로 3명 모집에 57명이 지원해 19대 1의 경쟁률이다. 이어 사회 12.75대 1(8명/102명) 전자공학부 에너지전자융합 12.63대 1(8명/101명) 소프트웨어 11.6대 1(25명/290명) 한국어문학부 글로벌한국어 11.5대 1(2명/23명) 순이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자동차IT융합학으로 14명 모집에 83명이 지원해 5.93대 1의 경쟁률이다. 이어 정치외교 6대 1(6명/36명) 전자공학부 융합전자공학 6.06대 1(16명/97명) 기계공학부 기계시스템공학 6.22대 1(18명/112명) 자동차공학 6.28대 1(25명/157명) 순이다. 

<2018 국민대 최종 어학특기자 13.71대 1, ‘신설’ 소프트웨어특기자 4.1대 1>
어학특기자는 올해 56명 모집에 768명이 지원해 13.71대 1의 경쟁률이다. 지난해 11.51대 1(63명/725명)의 경쟁률에 비해 상승했다. 모집단위별로는 중국학부 중국정경 36.8대 1(5명/184명), 영어영문 12.17대 1(6명/73명), KMU IBS 11.84대 1(38명/450명), 일본 11대 1(4명/44명) 유라시아 5.67대 1(3명/17명) 순이다. 

올해 신설한 소프트웨어특기자는 10명 모집에 41명이 지원해 4.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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