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숙명여대는 미술대학 디자인연구소가 13일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과 재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인턴십 기회 확대와 디자인 교류 및 업무 증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숙명여대와 애경은 협약을 통해 ▲산학연계 교과 프로그램 개발 및 개선을 위한 지원 ▲학생 현장학습 및 특강 협력 ▲수업 결과물에 관한 자료 상호 교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숙명여대는 재학생들에게 산업체 현장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애경 측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제품 디자인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협약은 숙명여대가 지난해 프라임사업 대형 유형에 선정된 뒤 진행한 산학연계 교과목 개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숙명여대 디자인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이진민 미술대학 학장은 "기존 수업은 가상의 클라이언트를 설정해 디자인을 기획하는 경우가 많아 클라이언트의 실제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힘든 측면이 있었다"며 "협약에 따라 중견기업 애경의 실무자들이 직접 강의에 참여해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혹은 소비자의 니즈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경 관계자는 "산학협력을 통해 애경의 디자인 경영을 전파하고 기존의 디자인 경영을 한층 더 끌어올려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숙명여대는 "앞으로 학생 취업활동 분야나 공모전 참석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이어나가 사회 수요에 맞는 인재를 키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미술대학 디자인연구소가 13일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과 재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인턴십 기회 확대를 위해 디자인 교류 및 업무 증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숙명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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