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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수시경쟁률] 성균관대(최종) 26.88대 1 '소폭상승'.. '견인' 논술 56.39대 1논술 의예 256.3대 1 '6년연속 200대 1 넘겨'
  • 박대호 기자
  • 승인 2017.09.1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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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2018 성균관대 수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13일 오후6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성균관대가 발표한 올해 수시 최종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2643명 모집에 7만1045명 지원으로 26.88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록한 26.04대 1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상승한 모습이다. 

전형 전반에서 경쟁률이 상승한 모양새다. 성균인재전형은 9.91대 1에서 10.7대 1(모집 874명/지원 9354명), 글로벌인재전형은 9.6대 1에서 10.85대 1(662명/7184명)이 되며 2개 학종 모두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올랐고, 논술우수전형도 지난해 51.07대 1에서 56.39대 1(910명/5만1314명)로 경쟁률이 껑충 뛰었다. 올해 신설한 고른기회전형은 4.73대 1(40명/189명), 소프트웨어과학인재전형은 10.62대 1(60명/637명)을 기록하며 ‘선방’한 모양새다. 예체능특기자전형 역시 22.26대 1에서 24.4대 1(97명/2367명)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아졌다. 

모든 전형에서 경쟁률이 오르긴 했지만, 경쟁률 상승의 ‘1등 공신’은 논술로 보인다. 가장 모집인원이 많은 전형임에도 경쟁률 상승 폭이 두드러진 때문이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51명 줄었지만 지원자는 2237명이나 늘었다. 성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논술선발을 실시하던 고대가 논술을 폐지하면서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더하여 지난해까진 자연계열 논술날짜가 겹치던 한양대가 일정을 조정하면서 고사일정이 엇갈리게 된 것도 경쟁률 상승의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마감 전날부터 ‘고공행진’을 벌이던 의대는 끝내 256.3대 1(10명/2563명)의 경쟁률을 보이며 경쟁률이 ‘대폭발’했다. 지난해 기록한 288.8대 1에 비하면 다소 낮은 수치지만, 모집인원이 5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음에도 지원자가 1119명이나 늘며 수험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금 증명했다. 

한편 베리타스알파의 경쟁률 집계는 타 매체 집계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 통합캠퍼스와 본분교체계를 구분한 때문이다. 본분교 체제로 서울캠과 지방캠을 달리 봐야 하는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건국대 동국대와 달리 통합캠을 운영하는 중앙대 경희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홍익대 단국대는 서울캠과 지방캠의 인원을 합산해야 정확한 경쟁률을 알 수 있다. 더하여 타 매체들이 정원외 모집까지 포함해 경쟁률을 구하는 반면, 베리타스알파는 정원내 전형만 분류해 집계한다. 대학별로 실시 여부가 갈리는 정원외모집 포함 시 실질적인 지원양상과 괴리가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성균관대가 올해 수시에서 26.88대 1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의대는 256.3대 1을 기록하며 6년 연속 200대 1을 넘기는 진기록을 남겼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성균인재 10.7대 1 ‘상승’.. 자연과학 16.21대 1 최고>
성균인재전형은 지난해 대비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874명 모집에 9354명이 지원해 1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9.91대 1보다 경쟁률이 다소 오른 모양새다. 이미 마감 직전인 오후3시부터 9.92대 1로 지난해 경쟁률을 넘어선 상태였다. 

계열모집을 실시하는 성균인재는 모집단위가 6개로 다소 적은 편이다. 올해 수시에서는 6개 모집단위 모두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올랐다. 자연과학계열이 16.21대 1(125명/2026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사회과학계열 13.27대 1(144명/1911명), 공학계열 9.51대 1(294명/2796명), 인문과학계열 9.39대 1(121명/1136명), 경영학 7.86대 1(97명/762명), 전자전기공학부 7.77대 1(93명/723명) 순이었다. 

<글로벌인재 10.85대 1 ‘상승’.. 글로벌바이오메디컬 29.07대 1, ‘2년 연속 최고’>
글로벌인재는 성균인재와 달리 학과별 모집을 실시하는 전형이지만 경쟁률이 상승한 점은 같았다. 글로벌인재는 올해 662명 모집에 7184명 지원으로 10.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기록한 9.6대 1보다 확연히 오른 경쟁률을 선보였다. 성균인재와 마찬가지로 이미 마감직전부터 지난해 경쟁률을 넘어선 10.02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던 터였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으로 29.07대 1(15명/436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글로벌인재 모집을 실시한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은 이로써 2년 연속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로 남게 됐다.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의예가 26.13대 1(15명/392명)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전공예약-생명과학 19.75대 1(12명/237명), 스포츠과학 17.52대 1(27명/473명), 전공예약-화학 15.33대 1(12명/184명), 영상학 14.73대 1(15명/221명), 소프트웨어학 14.45대 1(40명/578명) 등의 경쟁률이 높은 편이었다. 

반면, 사범대학-컴퓨터교육 4.4대 1(20명/88명), 사범대학-한문교육 5.15대 1(20명/103명), 글로벌경제학 6.13대 1(45명/276명), 전공예약-유학동양학 6.3대 1(30명/189명), 전공예약-한문학 7.25대 1(20명/145명), 전공예약-사회복지학 7.55대 1(20명/151명) 등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이 높지 않았던 전공예약 모집단위들이 올해 크게 늘어났음에도 경쟁률이 나쁘지 않은 모양새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전공예약 모집단위를 올해 크게 확대하면서 현장에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 결과로 보인다. 컴퓨터교육 정도를 제외하면 지난해보단 확연히 경쟁률이 올랐다”고 말했다. 

<‘신설’ 소프트웨어과학인재 10.62대 1.. ‘선방’>
올해 신설된 소프트웨어과학인재는 10.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비교적 선방한 모양새다. 신설전형인 탓에 비교 대상이 없긴 하지만, 지난해 과학인재 전형이 9.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는 점은 분명했다. 특히 과학인재전형이 자기소개서를 제출받긴 했지만 통상 경쟁률이 높은 ‘논술’의 성격을 지니고 있단 점을 고려하면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소프트웨어과학인재가 이토록 인기를 끈 것은 ‘특성화학과’란 점 때문으로 보인다. 전형 내 유일한 모집단위인 소프트웨어학은 ‘소프트웨어 사관학교’를 표방해 세워져 입학생 전원에게 2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방학을 이용해 외국기업/해외대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등 혜택이 많다. 국내/외 기업 인턴쉽을 비롯해 전담 지도교수의 1대 1 멘토링, 기숙사 입사보장 등 다양한 혜택 역시 주어지기에 수험생들의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했다. 

<논술우수 56.39대 1 ‘상승’.. 의예 256.3대 1>
논술우수전형은 지난해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910명 모집에 5만1314명이 지원해 5.6.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51.07대 1에 비해 경쟁률이 껑충 뛰었다. 모집인원이 51명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겠지만, 고대가 논술을 폐지한 영향이 긍정적으로 발현됐단 평가다. 

최고 경쟁률은 6년 연속 의대의 차지였다. 성대 의대는 올해 논술에서 256.3대 1(10명/2563명)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또 다시 200대 1을 넘겼다. 성대는 논술에서 의대 선발을 시작한 2013학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의대 경쟁률이 200대 1을 웃돌았다. 그간의 경쟁률은 2013학년 293.8대 1, 2014학년 269.2대 1, 2015학년 206.63대 1, 2016학년 201대 1 등이었다. 

의대의 뒤를 이어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도 124.13대 1(8명/993명)로 100대 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소프트웨어학 83.52대 1(25명/2088명), 반도체시스템공학 67.4대 1(15명/1011명), 경영학 65.68대 1(78명/5123명), 자연과학계열 63.57대 1(100명/6357명), 사회과학계열 60.29대 1(105명/6330명) 등도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반면, 전공예약-건설환경공학부 21.1대 1(30명/633명), 사범대학-한문교육 27.5대 1(10명/275명), 건축학(5년제) 35.38대 1(21명/743명), 사범대학-컴퓨터교육 37.4대 1(10명/374명), 인문과학계열 37.87대 1(89명/3370명) 등은 비교적 경쟁률이 낮은 편이었다. 

<추후 전형일정>
서류100% 일괄합산 방식의 성균인재, 소프트웨어과학인재는 별다른 전형일정이 없다. 반면, 면접을 실시하는 글로벌인재는 서류평가를 거쳐 내달 11일 면접대상자와 시험장을 발표한다. 14일에는 의예 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영상학, 15일에는 스포츠과학의 면접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논술고사는 계열별로 고사일정이 갈린다. 인문계는 11월18일, 자연계는 19일이 논술고사일이다. 18일 논술이 진행되는 인문계열 가운데 경영학 글로벌리더학 글로벌경제학 글로벌경영학은 오전8시40분부터 10시20분, 사회과학계열은 오후12시40분부터 2시20분까지 각각 시험을 치르게 된다. 마지막으로 인문과학계열 교육학 한문교육 영상 의상은 오후4시40분부터 6시20분까지 논술고사가 진행된다. 19일은 공학계열 건축학(5년제)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건설환경공학부는 오전10시40분부터 오후12시20분, 자연과학계열 전자전기공학부 소프트웨어학 반도체시스템공학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의예는 오후2시40분부터 4시20분까지의 2개 시간대로 나뉜다. 개별 시험장은 내달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면접, 논술 등 대학별 고사 실시 여부가 갈리긴 하지만, 합격자 발표 일정은 모두 동일하다. 12월15일 최초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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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호 기자  mydae@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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