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수시경쟁률] 포스텍(마감직전) 7.07대 1.. '일반 상승, 창의IT인재 하락'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13일 오후5시 원서접수 마감을 앞둔 포스텍의 마감직전 오후3시 기준 경쟁률은 7.07대 1(모집 320명/지원 2261명)을 기록하고 있다. 마감을 두 시간 가량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미 지난해 최종경쟁률 7.09대 1(321명/2275명)에 육박하는 지원인원으로 올해 경쟁률 상승이 예견됐다. 

지난해 마감직전 경쟁률 6.97대 1(321명/2238명)을 일찌감치 제쳤다. 포스텍은 2017학년 최종경쟁률 7.09대 1(321명/2275명)로 2016학년 5.78대 1(321명/1854명) 대비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최종에서도 전년 경쟁률을 추월할 경우 최근 4년간 최고경쟁률을 기록하게 된다. 올해 경쟁률이 소폭 하락한 KAIST와 달리, 포스텍은 사립대학으로 수시 6회 제한사항을 적용받는 한계에도 경쟁률이 상승할 경우 세간의 눈길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포스텍은 13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베리타스알파의 경쟁률 집계는 타 매체 집계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 우선 통합캠퍼스와 본분교체계를 구분했다. 통합캠을 운영하는 중앙대 경희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홍익대 단국대는 서울캠과 지방캠의 인원을 합산해야 한다. 타 매체들이 정원외 모집까지 포함하는 반면, 베리타스알파는 정원내 전형만 분류해 집계하고 있다.

<일반전형 7.21대 1 '상승'.. 창의IT인재전형 4.95대 1 '하락'>
13일 오후3시 기준 일반전형 경쟁률은 7.21대 1(300명/2162명)을 기록하고 있다. 마감전날 경쟁률 5.12대 1(300명/1535명)에 비해 지원자 627명이 늘면서 지난해 마감직전 경쟁률 7.05대 1(300명/2114명)을 추월했다. 마감직전은 물론 최종경쟁률 7.16대 1(300명/2149명)도 넘어섰다. 일반전형 경쟁률은 2015학년 6.45대 1(302명/1948명)에서 2016학년 5.77대 1(301명/1736명)로 하락했으나 2017학년 7.16대 1(300명/2149명), 2018학년(마감직전) 7.21대 1(300명/2162명)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학과별 모집단위를 고수하던 포스텍도 올해 여타 과기원과 마찬가지로 무학과 단일학부 모집을 도입하면서 전형별 경쟁률만 파악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학과별 모집을 실시한 지난해의 경우에도 전체 전형이 학종으로 운영되는 탓에 모집단위에 따른 눈치작전을 불과했다. 눈치작전은 없지만 마감당일 소나기 지원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창의IT인재전형은 경쟁률 4.95대 1(20명/99명)을 기록 중이다. 마감전날 경쟁률 3.95대 1(20명/79명)에 비해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지원자 20명이 늘었다. 지난해 마감직전 경쟁률 5.90대 1(21명/124명)에 비하면 지원자 감소폭이 눈에 띈다. 창의IT인재전형은 2015학년 9.33대 1(21명/196명)로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으나 2016학년 5.90대 1(20명/118명), 2017학년 6.00대 1(21명/126명)로 6대 1선에서 머무르고 있다. 다만 올해 마감전날과 마감직전 모두 경쟁률이 다소 하락하면서 최종경쟁률 하락의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일반전형과 창의IT인재전형 모두 1단계 서류100%와 2단계 면접100%의 방식을 따르나 면접방법에서 차이가 있다. 올해 일반전형은 단일계열 무학과 모집으로 면접에서 전공적합성 평가를 폐지한 반면 창의IT인재전형은 잠재력평가와 창의력평가를 실시, 개인면접과 그룹면접을 모두 진행하는 특징이다.  

<추후일정>
올해 무학과 단일학부 모집을 실시하는 포스텍은 전형일정이 모두 동일하다. 원서접수가 끝난 이후에도 자소서와 추천서 작성은 14일 오후5시까지 가능하다. 1단계 합격자는 11월17일 오전10시 발표할 예정이다. 11월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면접을 실시한 뒤 최종합격자는 12월8일 오전10시에 발표한다. 등록은 12월18일부터 21일 내에 완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