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밭대는 일본 이와테대와 '제3회 국제 캡스톤디자인 교류회'를 11월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교류회는 양 대학 학생들로 5개의 혼성팀을 구성해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수행하는 것으로 공학분야의 교류를 통한 연구역량 강화와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양 대학 교류회단이 한국과 일본을 왕래하면서 진행한다. 올해 교류회는 지난달 1일 양 대학에서 참가학생 모집을 시작으로 오는 성과발표회가 열리는 11월11일 까지 약 100일간 이어진다. 이를 위해 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이와테대의 타츠야 다케구치 교수와 와타루 사토 학생 등 교수 5명과 학생 11명이 한밭대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한밭대 학생 11명과 함께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수행할 5개의 혼성 연구팀을 구성했으며, 팀별 토의를 진행하고 한밭대의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양 대학 혼성 연구팀은 2개월간 '수자원 관리' '미래 교통수단' 등 5개 과제 중 각 팀별로 1개를 맡아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각 팀은 영어로 한-일 팀원 간 인터넷 화상채팅을 비롯 이메일 등을 주고받으며 지속적인 토의를 실시해야 하며, 주어진 과제에 대한 개념설계를 완성해 결과물로 제출해야 한다. 11월에는 한밭대 학생들이 일본 이와테대를 방문해 최종 결과발표와 시상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류회를 담당한 한밭대 이충곤 교수는 "교류회에는 한국과 일본 학생뿐만 아니라 이와테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 대만 몽골 출신 학생들도 참여한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국제교류 경험을 쌓으면서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과제수행을 위해 팀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므로 영어활용 능력과 전공 지식의 교류를 통한 학습의욕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요즘 일본 취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학생들의 진로결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밭대가 일본 이와테대와 '제3회 국제 캡스톤디자인 교류회'를 11월까지 진행한다. /사진=한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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