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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교대] 수능최저 미적용 학종 1509명 모집.. 지역 인재 제외 1168명 
  • 박대호 기자
  • 승인 2017.09.10 18:06
  • 호수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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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수능최저 미적용 학종은 교대 수시에서 단연 몸집이 큰 전형이다. 정원내 고른기회를 제외하고 보면, 10개교대가 16개전형을 통해 1509명을 모집한다. 

다만, 지원자격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전국에 고르게 퍼져있는 교대의 특성상 지역 내 고교 출신에게만 문호를 개방하는 지역인재전형이 많아 모든 전형에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춘천교대 강원교육인재, 부산교대 지역인재, 광주교대 전남교육감추천과 광주/전남인재, 진주교대 지역인재선발, 공주교대 지역인재선발 등 수능최저 미적용 학종 중 341명의 지역인재가 존재한다. 지역인재에 더해 추천을 요하는 경우도 존재하지만, 경우가 많지 않은데다 인원제한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제한으로 보긴 어렵다. 서울교대 사향인재추천, 경인교대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 한국교원대 큰스승인재/학생부종합우수자 등이 교사/교장/교육감 추천 등을 요구하는 전형이다.

다만, 지역인재를 제외하더라도 수능최저 미적용 학종은 1168명에 달할 만큼 모집인원이 많다. 규모가 큰 만큼 교대 진학을 노리는 수험생 대다수가 필히 거쳐가야 할 전형이란 평가다. 지원전략을 잘 세워야 할 필요성도 그만큼 높다. 수능최저가 없는 만큼 모든 대학이 전형요소로 삼고 있는 면접을 비롯해 1단계 서류평가에서 영향력이 적지 않은 자소서 등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최저가 없는 경우 서류평가와 면접이 학업역량검증 도구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소서의 경우 대교협 공통문항인 1~3번 외에 대학 자체문항인 4번문항을 주목해야 한다. 자체문항 활용여부가 대학에 달려있는 상황에서 수험생들에게 대학이 추가로 묻고 싶은 내용을 만들어 둔 것이 4번문항이다. 그만큼 대학들이 가지는 관심도 클 수밖에 없다.

올해 교대 수시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학종은 16개 전형이며, 모집인원은 1509명이다. 수도권 소재 교대로 선호도가 높고 400명의 대규모 모집을 실시하는 경인교대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가 단연 눈길을 끄는 전형이다. 사진은 경인교대. /사진=경인교대 제공

유의할 점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과 수능에 응시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같은 의미는 아니라는 점이다. 공주교대의 경우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지만,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2과목)에 모두 응시해야만 합격 가능하다. 수능최저가 없다는 이유로 수능을 치르지 않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능최저 미적용 학종 중에서는 단연 경인교대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가 눈길을 끈다. 수도권소재 교대로 선호도가 높은 데다 어지간한 교대 정원과 맞먹는 400명의 대규모 모집을 실시하고 있는 때문이다. 학교장추천을 받아야만 지원가능한 전형이지만, 추천인원 제한이 없는 만큼 지원제한사항으로 보긴 어렵다. 단, 3수생까지만 지원가능한 N수제한은 필히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학생부/자소서 기반 서류평가100%로 2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자소서 4번문항은 서울교대와 같은 ‘초등교사에게 필요한 자질, 자질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며, 면접은 개인면접/집단면접의 2개형태를 병행한다. 개인면접의 경우 교직인성/교직적성을 평가하기 위한 면접으로 10분간 학생부/자소서에 기재한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집단면접은 협동심 창의적문제해결능력 리더십 의사소통능력 등을 확인하기 위해 자체개발한 면접문항을 활용, 다수의 수험생이 35분간 의사소통/토의를 진행하면, 이를 통해 점수를 매긴다. 개인면접은 서류확인면접인 만큼 부담이 덜하지만, 집단면접은 지난해 기출을 통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집단면접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제시문을 준 후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사라지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 직업, 새롭게 만들어지거나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직업’을 각 3개씩 말하고 이유를 제시하도록 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교교육이 변화해야 할 방향도 질문에 포함됐다. 그밖에도 독감 예방접종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하는 근거, 시장원리에 맡겨야 하는 근거를 각 3개씩 제시하고 예방접종 비용 문제에 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도록 하는 문항, 1인가구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반대 주장에 관한 근거를 각 2개씩 제시하고 1인가구 관련 정책을 2개 이상 제안하는 문항 등이 집단면접에서 활용됐다.

서울교대 사향인재추천은 모집인원이 20명으로 적은 편이지만, 대학 선호도가 높은 탓에 눈길을 끄는 전형이다.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고 교사 2명의 추천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지원자격을 충족할 수 있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 전형방법은 학생부/자소서/추천서 기반 서류평가100%로 1단계에서 3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 2단계에서 1단계성적50%와 면접5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자소서 4번문항은 여타 서울교대 내 전형인 교직인적성우수자 등과 동일하지만, 면접이 다르다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개별면접만 실시하는 교직인적성우수자 등과 달리 사향인재추천은 개별면접에 더해 발표면접까지 실시하는 특징이다.

개별면접은 교직인성/적성 평가를 목적으로 하고 있기에 별도 제시문항이 없다. 면접관들이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어서 부담감이 크지 않은 편이다. 반면, 발표면접은 공통문항을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서 수험생간 격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지난해에는 몇 가지 지침사항에 따라 ‘융합 동아리’를 제안하는 방식의 면접이 치러졌다.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근접한 탓에 인기가 높은 춘천교대도 수능최저 미적용학종 모집을 실시한다. 교직적/인성인재 108명, 지역인재전형인 강원교육인재 72명으로 모집규모는 총 180명에 달한다. 강원지역 고교생에 한해 지원가능하단 점을 제외하면 교직적/인성인재와 강원교육인재의 전형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다. 1단계에서 학생부/자소서/추천서 기반 서류평가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 1단계성적40%와 면접6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1단계 선발배수만 교직적/인성인재 3배수, 강원교육인재 2배수로 다르다.

서류평가에서 주로 활용되는 자소서는 서울/경인 등과 동일한 자체문항을 활용한다는 점만 기억하면 된다. 면접은 개별면접으로 교직적성면접과 교직인성면접을 각각 치르는 방식이다. 춘천교대 역시 서울교대와 마찬가지로 상세한 면접진행방식을 밝히진 않았지만,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두 면접 모두 5분 내외의 시간 동안 주어진 제시문/질문에 답변하는 형태로 치러졌다. 교직적성의 경우 ▲소질/능력 중시 교육제도의 긍/부정, 우리가 수용할 필요가 있는 부분 ▲다문화교육의 과제와 필요한 교육활동 등의 문제가 출제됐고, 교직인성에서는 ▲친구에게 중요한 영향을 줬거나 받은 경험 ▲학교생활 중 자발적으로 목표/계획을 세워 성취한 경험 등의 공통질문 1개에 더해 서류평가 기반 면접관들이 선택한 인성질문 1개를 답변하는 면접이 진행됐다.

여타 수능최저 미적용 학종 중에서도 관심을 가져봐야 할 전형들이 많다. 교원대의 큰스승인재/학생부종합우수자는 교육감 추천을 요하지만,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대학에서 일괄적으로 추천을 의뢰해 별도의 탈락통보가 없으면 추천된 것으로 간주한다는 점에서 번거로움은 없는 편이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 25%의 교과성적을 반영한다는 점만 주의를 기울이면 되며, 큰스승인재의 경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을 전면 배제하고 면접100%로 선발을 진행한다는 점을 잘 눈여겨봐야 한다. 자소서 4번도 ‘지원자 본인이 우리 대학에 합격해야 하는 당위성/강점에 대해 여러 근거를 들어 기술’하는 독특한 문항을 활용하고 있어 미리 대비해두는 것이 좋다. 그밖에 부산교대 초등교직적성자, 광주교대 교직적성우수자, 진주교대 21세기형교직적성자선발, 대구교대 참스승, 제주대 일반학생2 등 지역인재가 아닌 전형들을 중심삼아 지원전략을 세워나가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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