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지원 최종결정, 9월 모평 가채점 결과 활용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6일 실시한 9월 모의고사를 기점으로 2018학년 대입 일정이 본격화된다. 2018학년 대입에서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려면 모의고사 결과, 학생부 성적,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 등을 따져본 후, 각 대학별로 변경된 입시내용을 꼼꼼히 체크해 수시 6회, 정시 3회 등 총 9번의 지원기회를 제대로 활용할 대입전략을 세워야 한다. 메가스터디 남윤곤 입시전략소장의 도움을 받아 9월 모평 이후 2018 입시전략 수립 체크포인트 3가지를 소개한다. 

<체크포인트1.. 수시지원 최종결정은 9월 모평 성적으로 판단하라>
모평 성적은 수시, 정시 지원방향을 정하고 입시전략을 세우는 중요한 기준이다.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11일부터 15일가지 각 대학별로 진행된다. 수시 지원에 대한 최종결정은 9월 모평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판단하는 것이 좋다. 모평 성적은 수능 준비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는 기준임은 물론, 수시/정시 지원방향을 결정하고 입시전략을 세우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수능 이전에 대학별고사를 보는 전형은 합격 시 정시 지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본이느이 수능 예상성적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정시 합격 가능 점수를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한다면 수능 성적에 따라 수시와 정시 중 최종선택을 할 수 있으므로 이를 감안해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좋다.

<체크포인트2.. 대학별 전형 일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지원하라>
대학별고사 시험일이 겹치면 대학의 실질 경쟁률이 낮아질 수 있다. 수시모집 전형은 학기 중에 진행되기 때문에 대학별고사는 대부분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실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학별로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 날짜가 겹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수시모집 지원 시 각 대학의 대학별고사 일정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예를 들어 11월18일은 인문계열 연세대 성균관대 등, 자연계열 연세대 서강대 숙명여대 등이 논술을 실시한다. 대학별 시험일이 겹치면 응시생이 분산돼 결과적으로 대학의 실제 경쟁률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이를 정확하게 파악해 지원 전략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체크포인트3.. 목표 대학의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중치를 파악하라>
각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모든 영역을 고르게 학습하기보다는 목표 대학의 수능 반영 방법에 따라 수능 영역별 학습 비중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 대학은 물론 한 대학 내에서도 모집단위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른 경우도 많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에 따라 대학 지원 시 유/불리가 발생하기 때문에 자신의 목표 대학과 지원 가능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꼼꼼히 살펴 우선순위를 염두에 두고 학습 비중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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