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6일 시행되고 있는 평가원의 9월 모의고사(이하 9월모평) 1교시 국어영역 난도가 지난해 수능과 유사하고 6월모평과 비교하면 다소 쉬운 수준이란 분석이 나왔다. 정용관 스카이에듀 총원장은 “지난해 수능과는 유사하고 6월모평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며, “1등급(컷) 추정 점수는 대략 90점 초반대로 92점에서 93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실시된 수능의 국어 1등급컷은 원점수 92점, 표준점수 130점이었으며, 앞서 실시된 올해 6월모평에서는 원점수 89점, 표준점수 133점이 1등급컷이었다. 정 총원장이 예상한 1등급컷 예상 92점~93점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도라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점수다.
화법/작문/문법은 EBS 연계율이 적절해 다소 쉬운 편으로 분석됐다. 반면, 독서는 과학인문 복합 지문의 길이가 길고 문항 수도 6문제로 많아 변별력이 있고 시간도 많이 걸렸을 것이란 평가다. 현대문학은 적절한 난도였지만 상대적으로 고전문학은 어렵게 느껴지거나 다소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 정 총원장은 “올해 6월모평에서 출제됐던 문학비평과 문학작품의 복합지문이 출제되지 않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영역별로 보면 지난해 수능을 기준으로 봤을 때 화법/작문은 비슷하거나 다소 쉽고, 문법은 비슷했으며, 소설 문학, 문학 복합은 쉬웠다는 분석이다. 독서는 수능보다 쉽긴 하지만, 정도가 크진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EBS 연계는 화법/작문의 경우 수능완성에서 연계됐으며, 문법은 12번과 15번이 연계된 것으로 분석됐다. 운문/장르 복합에선 김현승의 ‘플라타너스’, 춘향가가 각각 연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에서는 수능특강의 예술 지문이 연계됐으며 과학 복합지문은 수능완성 지문과 연계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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