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메인박스-우(대입) 모평/학평
[2017년 9월 모의고사] 국어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워'(메가)
  • 김경화 기자
  • 승인 2017.09.06 10:40
  • 호수 0
  • 댓글 0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6일 시행 중인 평가원의 9월 모의고사(이하 9월모평)의 1교시 국어영역 난도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다소 쉽거나 비슷하고, 올해 6월모평보다는 쉽다는 분석이 나왔다. 메가스터디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번 9월모평 국어는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6월모평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편”이라며, “화법과 작문, 문법 독서는 6월 모평과 비슷한 유형이다. 문학은 2016학년 유형으로 회귀했다. 올해 수능도 이와 비스한 유형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실시된 수능의 국어 1등급컷은 원점수 92점, 표준점수 130점이었다. 앞서 실시된 올해 6월모평에서는 원점수 89점, 표준점수 133점이 1등급컷이었다. 남 소장의 분석대로라면 현재 시행 중인 9월모평 국어 1등급컷은 90점대 초반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유형별 출제경향 분석>
- 화법과 작문.. 통합출제 특징 유지
화법과 작문은 6월모평과 마찬가지로 통합출제란 특징을 유지했다. 지문 수는 3개로 줄었고, 복합형 문항으로 모집공고문과 면접이 4문항 형식으로 출제됐다. 화법에서는 강연 3문항, 작문에서는 건의문 작성하기 3문항도 출제됐다. 문제 유형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2번과 6번 문제의 경우 정보가 분산돼있어 수험생들이 정보를 확인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을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문제는 대체로 평이했단 평가다. 

- 문법, 대체로 평이
9월 모평에서도 문법정보가 지문/대화형태로 제시되는 특징이 이어졌다. 단어 형성법에서 2문항, 화용상황에서 지시 대명사의 대상 파악 1문항, 시제 1문항, 중세국어 문법 문제 1문항이 각각 출제됐다. 

11번 문제가 다소 까다로웠던 반면, 나머지 문제들은 대체로 쉬웠단 평가다. 다만, 중세국어 문법이 지엽적인 정보를 묻지 않고, 문법의 전 영역을 통합해 묻고 있기에 개념이해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엔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 문학, 2016학년 유형으로 회귀
문학은 지난해 수능, 올해 6월모평과 달리 2016학년 수능/모평 유형으로 돌아섰다. 평론과 연관된 복합지문이 빠지고 다시 현대소설 현대시 고전시/소설 극문학의 4개 영역으로 구분된 모습이다. 

다만, 수험생들에게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시인 정지용의 ‘달’을 제외한 모든 작품이 EBS교재에서 출제된 때문이다. 특별한 문제 유형의 변화도 없고 지문의 분량도 대체로 길지 않아 부담이 크진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 독서, 28번 31번 '고난도'
독서는 예술, 과학-인문 복합, 사회 제재가 출제됐다. EBS 교재와의 직접적 연계는 예술제재 하나뿐이었다. 사회제재는 부분적인 연계만 이뤄졌다. 복합제재의 경우 지문 분량이 6월 모평과 마찬가지로 많은 편이어서 수험생들에게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보인다. 

고난도 문제로는 28번 문제와 31번 문제가 제시됐다. 지문에 제시된 핵심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기를 분석해야만 정확하게 풀 수 있었단 평가다. 

어휘는 예술과 복합제재에서 1문항씩 출제됐다. 지난 수능/모평과 달리 문학과 평론을 복합한 지문은 출제되지 않아 지문부담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6월 모평과 지난 수능을 종합해 볼 때 올해도 문학/평론 복합제재 출제 가능성은 충분하다. 출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능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2018 수능 대비 국어영역 학습법>
6월, 9월 모의고사는 올해 수능의 기본 틀을 제공하는 시험이다. 두 시험을 통해 자신이 맞히지 못한 문제뿐만 아니라 보완해야 할 점까지 총체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답을 확인하는 정도에 그치기보다는 어떤 요인 때문에 그 문제를 맞히지 못했는지 출제의도를 생각해가며 이를 보완해야 한다. 

수능에 연계되는 EBS 교재는 심도있게 학습해야 한다. 문학제재 중 현대시와 고전시가는 EBS 교재에 수록된 형태로 출제된다. 작품의 의미와 주제를 공부하면 보다 수월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다. 특히 연시조와 가사, 연장체 고려가요처럼 작품의 일부만 EBS 교재에 실린 경우는 나머지 부분도 찾아서 뜻풀이를 익혀 둬야 한다. 

현대소설과 고전소설은 EBS 교재의 정답해설지에 줄거리와 작품해제, 주제가 정리되어 있으니 이를 확인해두면 된다. 독서제재는 EBS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출제하는 경우가 없고, 변형해서 출제한다는 점을 고려해 지문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어려운 개념어들은 숙지해두면 독서하는데 유용한 지식이 될 수 있다. 독서제재 지문을 그대로 암기하기보다는 여러 자료를 통해 폭넓고 심도 있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 화법과 작문
6월모평부터 화법과 작문이 통합출제되면서 3지문으로 줄었다. 출제유형만 익힌다면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모평별로 출제형태를 보면 9월 모평에서는 화법에서 강연이 출제됐고, 복합형으로 공고문과 면접을 바탕으로 한 자기소개서 쓰기, 작문영역에서는 건의문 작성하기가 출제됐다. 6월 모평에서는 화법영역으로 발표가 출제됐고, 복합형으로 인터뷰와 정보전달 글쓰기가 출제됐다. 작문영역에서는 반박하는 글쓰기가 나왔다. 

화법의 발표영역과 작문의 정보전달 글쓰기는 영역만 구분했을 뿐 문제유형이 대체로 일치한다. 화법의 토론/토의/협상 영역도 작문의 설득하는 글쓰기와 문제 유형이 대체로 일치한다. 시험지 형식이 바뀌었을 뿐 기본적인 문제 유형은 변화가 없단 얘기다.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하는 반복연습이 필요하다.
 
- 문법
지난해 수능 올해 6월/9월 모평 모두 문법적인 정보를 지문 형태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과정의 개념만 잘 숙지한다면 독서영역과는 달리 빠른 읽기가 가능하고 익숙한 정보의 경우 발췌독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특징이다. 이를 모방한 연계 문제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므로 문법 공부를 하면서 기본 개념어들을 철저히 학습하고 정보량이 많은 보기를 처리하는 훈련도 해야 한다. 

문법은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지식을 암기한 후 기출문제와 연계문제를 통해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문법은 공부한 만큼 보답하는 성격이 강하다. 절대 문법에서 점수를 잃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 독서
지난해부터 독서제재는 4개에서 3개로 줄었다. 그 과정에서 평균 4.5개이던 문단의 수가 5~7문단으로 길어졌고, 복합제재가 자주 출제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문단의 수는 15~18개 정도로 동일하지만, 지문 수가 3개로 줄면서 제재별 문단의 수는 증가한 양상이다. 6월 모평에서는 인문제재 7문단, 사회제재 4문단, 기술제재 6문단으로 총 17문단이 출제됐고, 9월 모평에서는 예술제재 4문단, 과학-인문 복합제재 6문단, 사회제재 5문단으로 총 15문단이 출제됐다. 

복합 제재는 정보량이 많은 편이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분량이 길고 정보량이 많은 지문에 대해 익숙해지도록 꾸준한 훈련이 필수다. 실제 수능에서 정보량이 많은 부담스러운 지문이 출제되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쌓아야 한다.
 
- 문학
6월 모평에서는 현대시와 평론, 고전시가와 고전수필이 복합제재로 출제됐고, 현대소설과 고전소설도 각각 출제됐다. 이번 9월 모평에서는 고전소설과 고전시가가 복합제재로 출제됐고 EBS교재에서 대부분의 작품이 출제된 차이가 있다. 

올해 수능에서도 단독/복합제재 작품의 표현 방식에 대한 평가 능력, 보기와 연관지어 작품에 적용하는 능력, 현대소설이나 고전소설에서 한자성어 속담 등의 어휘력을 평가하는 문항들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고전시가는 기본적인 독해능력을 길러야 한다. 현대소설과 고전소설 중 하나는 EBS교재 외부에서 출제되므로 소설을 읽고 인물, 사건, 배경을 분석해 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현대시와 고전시가는 뜻풀이 중심으로, 현대소설과 고전소설은 서술 방식에 대한 이해와 줄거리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김경화 기자  smile@veritas-a.com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경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