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17개대학 중 서울대 1위..연대 성대 고대 서강대 순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상위17개대학/이공계특성화대학 기준 학생에게 투자하는 실질 교육비가 가장 큰 대학은 GIST대학으로 나타났다. 대학알리미가 8월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전년도(2016년) 기준 GIST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억2963만5000원, 등록금은 206만원으로 나타나 차액이 1억2757만5000원에 달했다. 교육비는 학교가 학생 교육에 투자하는 비용으로 산정되고, 등록금은 학생/학부모가 학교에 지불하는 비용으로 교육비에서 등록금을 뺀 금액이 학생들이 수혜받는 실질적 교육투자 금액이라 볼 수 있다. 

GIST대학에 이어 DGIST가 1억2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DGIST는 등록금 전액 면제로 1인당 교육비 오롯이 실질 교육비로 나타났다. 이어 포스텍(7975만8400원) KAIST(5597만2000원) UNIST(4099만6500원) 순이었다. 

이공계특성화대학은 이공계 인재양성을 위해 특성화한 대학으로 국가예산 지원 등으로 풍족한 경제적 배경을 자랑한다. 등록금이 규정돼있긴 하지만 장학금이 많은 편으로 무상교육이나 마찬가지라는 평가다. 전폭적인 국가지원 등으로 인해 일반대학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높은 수준의 교육비를 나타냈다. 

일반대학 중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였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4215만6000원, 등록금은 596만2700원으로 나타나 차액이 3619만3000원이었다. 서울대에 이어 연세대가 1981만3400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성균관대(1782만700원) 고려대(1435만800원) 서강대(1252만1200원) 한양대(1155만5000원) 이화여대(1089만8500원) 순으로 1000만원 이상의 차액을 보였다. 

이공계특성화대학의 경우 학생 1인당 교육비 역시 실질 교육비와 같은 순위였다. GIST대학이 1억2963만5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DGIST(1억20만원) 포스텍(8533만8400원) KAIST(6283만8000원) UNIST(4717만1000원) 순이었다. 

상위17개대학 중에서는 서울대가 4215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1인당 교육비는 재학생수 대비 총교육비를 반영한 금액으로 학교가 학생에 투자하는 교육비를 뜻한다. 1인당 교육비 산정은 매년 8월 전년도 회계 결산자료를 바탕으로 한다. 국공립대의 경우 ‘대학회계’ ‘발전기금회계’ ‘산학협력단회계’ ‘도서구입비’ ‘기계기구매입비’ 등 5개 세목을 합산해 재학생 수로 나눠 산출한다. 사립대는 ‘교비회계’ ‘산학협력단회계’ ‘도서구입비’ ‘기계기구매입비’의 4개 세목을 합산한 뒤 재학생 수로 나눠 산출한다. 

1인당 교육비는 서울대의 뒤를 이어 연세대가 2872만원600원, 성균관대가 2616만6100원을 기록하며 톱3를 기록했다. 이후 고려대(2256만1700원) 서강대(2046만2000원) 순으로 2000만원 이상의 1인당 교육비를 나타냈다. 

학생에게 투자하는 실질 교육비가 가장 큰 대학은 GIST대학으로 나타났다. 전년도(2016년) 기준 GIST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억2963만5000원, 등록금은 206만원으로 나타나 차액이 1억2757만5000원에 달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교육비-등록금 차액 1위 서울대.. 연대 성대 고대 순>
학교가 학생 교육에 투자하는 비용인 ‘교육비’에서 학생이 학교에 내는 비용인 ‘등록금’을 뺀 차액인 ‘실질 교육비’가 가장 많은 학교는 GIST대학였다. GIST대학의 교육비-등록금 차액은 1억2757만5000원이었다. DGIST가 1억2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포스텍(7975만8400원) KAIST(5597만2000원) 순이었고 UNIST가 4099만6500원으로 이공계특성화대 중 가장 낮았다. 

이공계특성화대는 풍족한 국가예산지원을 받는 대학답게 평균 실질 교육비가 8090만380원에 달해 높은 수준이었다. 상위17개대학 평균인 1122만3697만원에 비하면 7배에 달한다. 등록금 역시 DGIST는 전액 감면인데다 나머지 대학들도 장학금 지원이 많아 사실상 등록금 부담이 거의 없는 편이다. 

상위17개대학을 기준으로 하면 서울대의 실질 교육비가 가장 많았다. 국립학교로 학비가 여타 사립대보다 저렴하고 교육비 역시 다른 대학을 압도한 결과다. 서울대의 교육비-등록금 차액은 3619만3300원으로, 2위인 연세대의 2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상위17개대학 평균인 1122만3697만원에 비하면 3배를 뛰어넘었다. 

서울대의 뒤는 연대가 이었다. 교육비-등록금 차액이 1981만3400원으로 평균보다 859만원 가량 높은 수준이었다. 뒤를 이어 성대(1782만700원) 고대(1435만800원) 서강대(1252만1200원) 한대(1155만5000원)가 평균 이상의 차액을 나타냈고, 이대(1089만8500원)까지 1000만원 이상의 차액을 기록했다. 

이어 인하대(890만5300원) 경희대(857만5300원) 건대(806만5200원) 동대(650만200원) 중대(629만1750원) 숙대(594만3100원) 외대(538만7100원) 단대(517만4900원) 홍대(316만8200원) 순으로 차액 순위를 나타냈다. 홍대는 교육비 순위에서도 가장 낮았던 영향으로 차액이 가장 적었다. 

<1인당 교육비 1위 서울대.. 연대 성대 고대 순>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재학생 수 대비 총교육비를 반영한 금액으로 학교가 학생에 투자하는 교육비를 뜻한다. 국공립대의 경우 ‘대학회계’ ‘발전기금회계’ ‘산학협력단회계’ ‘도서구입비’ ‘기계기구매입비’ 등 5개 세목을, 사립대는 ‘교비회계’ ‘산학협력단회계’ ‘도서구입비’ ‘기계기구매입비’의 4개 세목을 합산한 뒤 재학생 수로 나눠 산출한다. 각 세목에는 대체로 인건비 운영비 장학비 연구학생경비 등이 반영된다. 

2016년 기준 1인당 교육비가 가장 많은 학교는 GIST대학으로 1억2963만5000원을 나타냈다. 이어 DGIST가 1억20만원으로 1억을 넘기는 1인당 교육비를 기록했다. 이어 포스텍(8533만8400원) KAIST(6283만8000원) UNIST(4717만1000원) 순이었다.

상위17개대학 중에서는 4215만6000원을 기록한 서울대가 가장 많았다. 서울대의 1인당 교육비는 여타 일반대학을 압도하는 수준이었다. 17개대학 평균인 1884만5635원의 2.2배를 넘기는 수준일 뿐만 아니라 2위를 차지한 연대(2872만600원)보다도 약 1.5배 많았다. 

연대의 뒤를 이어 성대(2616만6100원) 고대(2256만1700원) 서강대(2046만2000원) 순으로 2000만원을 넘는 교육비를, 한대(1999만8600원) 이대(1937만400원) 인하대(1650만9300원) 경희대(1627만2300원) 건대(1619만4100원) 순으로 1500만원 이상의 교육비를 나타냈다. 

이후 중대(1450만6700원) 동대(1443만9400원) 숙대(1381만4400원) 단대(1323만6000원) 외대(1250만3500원) 시립대(1202만8400원) 순이었다. 홍대는 1143만6300원으로 17개대학 가운데 가장 낮은 교육비를 보였다. 

<교육비 총액 서울대 연대 톱2.. 1조 이상>
교육비 총액이 가장 큰 대학은 서울대였다. 이공계특성화대학은 재학생 규모가 일반대학 대비 작은 편이기 때문에 총 교육비 면에서는 일반대학보다 적었다. 

서울대는 총 교육비 1조2069억원으로 상위17개대학 평균 4992억원의 2배를 넘어섰다. 사립학교 중에서는 유일하게 연대가 1조 이상의 교육비를 나타냈다. 연대 총 교육비는 1조1245억원으로 서울대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서울대보다 재학생 수가 1만명 이상 많아 1인당 교육비는 큰 차이를 보였다.

연대에 이어 고대가 8417억원을 기록했고 이후 성대(6974억원) 한대(6613억원) 경희대(5423억원) 건대(4642억원) 중대(4189억원) 이대(4175억원) 동대(3758억원) 단대(3583억원) 인하대(3403억원) 홍대(2511억원) 외대(2392억원) 서강대(2286억원) 숙대(1771억원) 시립대(1419억원) 순이었다. 

1인당 교육비와 총 교육비 차이가 가장 큰 대학은 서강대다. 서강대는 재학생 수가 1만1174명으로 상위17개대학 중 가장 적어 총 교육비에서는 15위를 차지했지만 1인당 교육비 부문에서는 5위로 상승했다. 

이공계특성화대학 중에서는 KAIST가 6681억6022만2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타 이공계특성화대학보다 2~9배까지 큰 재학생 규모의 영향이다. 이어 포스텍(2763억2569만9000원) UNIST(2110억8809만2000원) GIST대학(1691억7381만9000원) DGIST(1178억3567만8000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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