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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 논술/특기자 현행 기조 유지..전형유형 '병기'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7.08.2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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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현 고1이 치르게 될 2020학년 대입은 현 대입과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대교협이 29일 발표한 2020학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이하 2020기본사항)에 따르면, 현행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논술 특기자 등의 전체적인 전형구조가 유지된다. 국정기획자문위에서 국정과제로 거론됐던 대입전형단순화 수능최저폐지 등은 2020기본사항에 담기지 않았다.

2019대입 대비 변화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대학별 전형명칭에 전형유형을 병기토록함으로써 대학마다 제각각인 전형명칭에서 오는 혼란을 없앤다. 정유라 사태의 후속조치로 체육특기자선발에서 학생부 반영이 의무화된다. 대입전형 관련 기록물 보관기간은 현행 4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나 전형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기본사항이 현입시의 틀을 유지함으로써 고1학생들의 혼선은 줄어들 전망이다. 그동안 새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기획자문위의 국정과제가 발표되면서 학교현장은 혼란에 빠졌다. 논술/특기자 폐지 등 ‘대입전형 단순화’, ‘중장기 대입제도 개선’, ‘수능최저 폐지’ 등이 당장 내년부터 추진/적용될 것처럼 거론된 탓에 추측이 무성했지만 명확한 대입방침은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 고1이 치르게 될 2020학년 대입은 현 대입과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29일 발표된 2020학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따르면, 논술/특기자는 현행 기조를 유지한다. 가장 큰 변화가 있는 전형은 체육특기자다. 2020대입부터는 체육특기자 선발 시 학생부를 필수로 반영해야 된다. /사진=한양대 제공

<논술/특기자 사실상 유지>
대통령 공약으로 대폭축소/폐지가 거론되기도 했던 논술과 특기자는 2020대입에서 그대로 유지된다. 2020기본사항에 논술/특기자 축소/폐지 등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논술/특기자는 기존의 기조를 따라 현행 유지 또는 소폭 축소되는 선에서 명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2020대입에서 가장 크게 바뀌는 부분은 전형유형 병기의 의무화된다. 현재 대입에서는 같은 학생부종합전형이더라도 전형명칭이 ‘다빈치인재전형’ ‘네오르네상스전형’ ‘창의리더전형’ 등으로 대학마다 달라 수요자들이 명칭만으로는 전형유형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2020학년부터는 대학이 자율로 전형명칭을 정하되 전형유형을 함께 표기해야한다. 대학은 전형명칭 표기 시 학생부종합(○○인재전형), 실기(△△전형)과 같이 전형유형과 대학별 전형명칭을 병기해야 한다. 대학별로 제각각인 전형명칭으로 인한 혼선은 줄고 대입전형의 유형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0대입부터는 체육특기자 선발에서도 학생부를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학생부에서 내신과 출석은 필수 전형요소로 들어가야 한다. 초중고 때부터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고 대학 수업에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대학이 자의적으로 체육특기자를 운영하지 못하도록 모집요강에는 종목별/포지션별 모집인원, 정량평가 기준을 명시해야 한다. 또한 면접/실기평가 시에는 평가위원이 3명 이상 참여하며, 타 대학 교수가 1명 이상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교육부는 지난 4월 ‘학습권 보장을 위한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이와 같은 체육특기자 개선사항을 예고한 바 있다. 개선방안은 정유라 이대 체육특기자 부정/비리 입학을 계기로 체육특기자 관련 비리를 차단하고 체육특기자 학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입전형 관련 기록물 보존기간은 기존 4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다. 연세대 체육특기자 특혜입학이 의심되는 장시호의 전형자료가 남아있지 않은 데 따른 조치로, 대교협은 “전형관계 서류의 보존 기간을 늘림으로써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수시 원서접수 2019년 9월6일부터>
2020학년 수시 원서접수는 2019년 9월6일부터 10일 사이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실시한다. 총 전형기간은 9월11일부터 12월9일까지다. 합격자 발표는 12월10일까지 마쳐야 하며, 합격자등록은 11일부터 13일까지다. 소위 ‘전화찬스’로 불리는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통보 마감시간은 10일 오후9시다. 수시 충원 합격자는 20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재외국민과 외국인특별전형의 경우 2019년 7월1일부터 10일 사이에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대교협은 재외한국학교와 해외소재고교 등의 학사일정을 고려해 7~8월 중 전형을 실시할 것을 권장했다.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12월26일부터 31일 사이 중 3일이다. 총 전형기간은 2020년 1월2일부터 30일까지다. 군별 전형기간은 가군 1월2일부터 10일까지, 나군 11일부터 19일까지, 다군 20일부터 30일까지다. 합격자발표는 2월4일까지며, 합격자등록은 5일부터 7일까지다.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통보는 2월17일 오후9시까지 마쳐야 한다. 정시 충원 합격자는 18일까지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추가모집은 2020년 2월20일부터 27일 사이에 원서접수 전형기간 합격자발표를 진행하며, 28일까지 등록을 실시한다. 

2020기본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홈페이지와 대입정보포털 사이트 ‘어디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교협은 책자배포와 설명회 등을 통해서도 2020기본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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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yjkim@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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