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96명, 임직원자녀 96명, 사회통합 48명.. 지난해 경쟁률 1.76대 1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인천 광역단위 자사고인 인천포스코고가 2018학년 지난해와 동일한 240명을 모집한다. 정원내 기준으로, 일반(글로벌미래인재) 96명, 임직원자녀 96명, 사회통합 48명의 모집인원이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2단계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2단계 면접의 배점이 큰 특징이다. 1단계에서 중2,3학년의 전 과목 교과성적(40점 만점)과 출결점수(감점)를 합해 모집인원의 2배수를 2단계 면접대상자로 선발한 뒤, 1단계성적(40점 만점)과 2단계 서류/면접평가성적(60점 만점)을 합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전국 광역단위 자사고는 지난해 36개교 체제에서 올해 33개교 체제로 축소될 예정이다. 대구 경신고, 울산 성신고, 광주 송원고가 일반고 전환 절차를 밟고 있는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18학년 모집을 실시하는 광역단위 자사고는 ▲서울 22개교(경문고 경희고 대광고 대성고 동성고 배재고 보인고 선덕고 세화고 세화여고 숭문고 신일고 양정고 이대부고 이화여고 장훈고 중동고 중앙고 한가람고 한대부고 현대고 휘문고) ▲경기 1개교(안산동산고) ▲인천 1개교(인천포스코고) ▲대전 2개교(대성고 대전대신고) ▲충남 1개교(충남삼성고) ▲대구 3개교(계성고 경일여고 대건고) ▲부산 1개교(해운대고) ▲전북 2개교(군산중앙고 남성고)다.

인천포스코고는 올해 10월26일부터 30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1단계합격자는 11월4일 발표하며, 2단계면접은 25일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12월2일 발표한다. 

인천 광역단위 자사고인 인천포스코고가 2018학년 지난해와 동일한 240명을 모집한다. 정원내 기준으로, 일반(글로벌미래인재) 96명, 임직원자녀 96명, 사회통합 48명의 모집인원이다. 원서접수는 10월26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 /사진=인천포스코고 홈페이지 캡처

<인천광역 모집>
인천 광역단위 모집 실시로, 인천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나 인천에 거주하는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인천에 거주하는 중학교 졸업자 동등학력인정자도 지원가능하다. 타 시/도 특성화중학교/자율학교 졸업예정자로서 인천에 거주하는 경우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일반전형에 해당하는 글로벌미래인재는 공통지원자격만 요구되며, 임직원자녀는 포스코 건설 및 패밀리사 임직원자녀의 세부요건이 추가된다. 사회통합도 기회균등대상자와 사회다양성대상자의 세부지원자격이 추가된다. ▲기회균등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권자(녀) △차상위계층자(녀) △한부모가족지원대사자 △차차상위계층자(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 학교장이 추천한 자가 해당한다. ▲사회다양성대상자는 소득8분위를 초과하지 않는 자로서 △국가보훈대상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한부모가정 자녀 △북한이탈자(녀) △특수교육대상자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받는 아동 △인천 강화군, 옹진군, 중구 영종/용유 관내 중학교 중 졸업학생수가 50명 이내인 학교에서 2학년 3월1일부터 원서접수일까지 계속 재학 중인 자 △소년소녀 가정 자녀 △조손가족 자녀 △입양자녀 △순직공무원 자녀 △군인 자녀 △1~3급 장애인 자녀 △소방공무원 자녀 △다자녀가정 자녀다.  

<2학년1학기~3학년1학기 전과목 성적반영>
전형방법은 2단계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한다. 2단계 면접의 영향력이 크다. 1단계 추첨을 실시하는 서울 광역단위 자사고를 제외하고 11개 비서울 광역단위 자사고 중 안산동산고 대충남삼성고 계성고 경일여고 대구대건고 해운대고 군산중앙고 남성고의 8개교는 모두 1단계 내신성적의 배점이 2단계 서류/면접평가 보다 크다. 중학교 내신성적이 당락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인천포스코고는 2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의 전 과목 성적을 40점 만점으로 환산, 출결점수(감점)와 합해 모집인원의 2배수를 1단계 합격자로 선발한다. 최종합격자는 1단계성적(40점 만점)과 2단계면접성적(60점 만점)의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대전대성고와 대전대신고는 1단계성적과 2단계성적이 각 200점으로 배점이 동일하다. 

2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의 성적을 20%, 35%, 45%씩 반영한다.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사회 10%, 과학 20%씩 필수 반영한다. 사회교과는 도덕 사회 역사 과목 중 학기별로 선택할 수 있다. 성취도별 환산점수는 A 5점, B 4.9점, C 3점, D 2점, E 1점이다.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는 성취도별 점수, 학기별 반영비율, 과목별반영비율을 곱한 값을 반영하며, 음악 미술 체육 기술/가정 한문(제2외국어) 정보는 C 이하의 성취도일 경우 교과성적 산출결과(40점 만점)에서 각 0.05점씩을 감점하는 방식으로 반영한다. 출결점수는 상한선 없이 무단결석 1일당 0.02점을 감점한다. 무단지각/조퇴/결과 3회는 무단결석 1일로 간주한다. 1단계 동점자는 모두 2단계 면접대상자로 올린다. 

2단계 면접은 자소서, 학생부 등의 서류평가를 토대로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2단계 동점자는 2단계점수, 1단계점수, 3학년1학기 교과성적, 2학년2학기 교과성적, 2학년1학기 교과성적 순으로 우선선발한다. 

<3년간경쟁률.. 지난해 1.76대 1>
인천포스코고는 지난해 광역단위 자사고가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하락한 가운데 경쟁률이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2015학년 2.44대 1(모집240명/지원586명)에서 2016학년 1.63대 1(240명/391명)로 하락했다가 2017학년 다시 1.76대 1(240명/423명)로 반등한 모습을 보였다. 

일반전형 역시 비슷한 양상이다. 일반전형 3년간 경쟁률은 2015학년 4.6대 1(96명/442명), 2016학년 2.63대 1(96명/252명), 2017학년 2.89대 1(96명/277명)이었다. 임직원자녀도 2015학년 1.01대 1(96명/97명), 2016학년 0.97대 1(96명/93명)에서 2017학년 1.16대 1(96명/111명)으로 상승했다. 

사회통합은 3년간 미달을 면치 못하며 하락세다. 사회통합 3년간 경쟁률은 2015학년 0.98대 1(48명/47명), 2016학년 0.96대 1(48명/46명), 2017학년 0.73대 1(48명/35명)이었다.  

<인천포스코고는>
인천포스코고는 2015학년 송도국제도시에 개교한 광역단위 자사고다. 전국단위 자사고 포항제철고와 광양제철고를 운영하는 포스코교육재단의 세 번째 자사고로 개교 당시부터 기대를 모았다. 광역단위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혀 전국적인 관심을 끌지는 못했지만 포스코의 강력한 재정지원과 더불어 학생선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15학년 첫 신입생 모집을 실시, 내년(2018학년) 대입원년을 맞는다. 

2017학년 학교알리미 공시 기준, 인천포스코고의 1인당 학비는 893만원으로 전국 광역단위 자사고 가운데 8위를 기록했다. 비싼 학비만큼 교육비 규모도 상당했다. 학교가 학생에게 투자하는 1인당 교육비는 1056만원으로 전국 광역단위 자사고 중 네 번째로 높았다. 실질투자 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교육비와 학비의 차액은 163만원으로, 실질적으로 학생이 지불하는 학비보다 학교가 학생에게 투자하는 금액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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