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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수시특집] 성균관대 의대 '삼성 투자 2조원 대'학종(글로벌인재)15명 논술10명 '선발확대'.. 학종 수능최저 폐지
  • 김경화 기자
  • 승인 2017.08.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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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의대는 이과 최상위권의 각축장으로 이미 흠모의 대상이지만, 올해 입시에선 성균관대 의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까지 삼성이 2조원 대를 투자하는 인천 송도 '삼성 메디컬 클러스터'때문이다.

<삼성 전폭 지원.. 내년 '2조원 대 투자' 신축교육장 이전>
성대 의대는 1997년 첫 신입생을 모집, 20년이 채 안 되는 짧은 역사지만, 단기간 내에 국내최고 수준의 의대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장 든든한 배경은 삼성서울병원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성대 의대 교육병원으로 성대 의대 졸업생의 90% 이상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인턴 등 수련의 과정을 밟고 있는 병원이다. 관계자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삼성서울병원 임상교육장은 오직 성대 재학생만 사용할 수 있다"며 "2018년에는 임상교육장을 신축중인 일원역사로 이전해 최신 교육시설을 사용해 임상교육과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이 투자한 삼성의료원을 비롯해 삼성창원병원 강북성심병원 삼성융합의과학원 삼성생명과학연구소 등 다양한 의료기관은 물론, 2017년까지 삼성이 2조원 대를 투자하는 인천 송도 바이오센터도 포함된 '삼성 메디컬 클러스터'에 성대 의대생이 진출하게 된다.

교육시스템도 성대 의대의 자랑이다. 성대 의대는 560여 명의 교수가 학생 1인당 2.4명의 비율로 맞춤형 소수정예 교육을 하고 있다. 관계자는 "일대일 밀착 학습 시스템과 최첨단 시설을 갖춘 건물, 세계적 교수진, 해외 우수 병원과의 실습 프로그램(글로벌 톱 메디컬 스쿨) 등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다"며 "성대 의대생들은 국내 최상의 임상실습을 경험할 수 있다. 본과 2학년 때까지 임상 전 트랙에 관한 블록 강의를 들어야 하고, 본과 3~4학년부터는 실습 위주의 교육을 받게 되는데, 이 때 임상 전반에 걸친 모든 과에 대한 실습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문제중심학습법'으로 불리는 'PBL시스템'은 성대 의대의 최고강점으로 인식된다. 실제 임상 환자들의 사례에 관한 생물학적, 사회적, 행동학적, 인구학적 토론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대처능력, 협동능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성균관대 의대는 올해 수시에서 학종(글로벌인재)으로 15명, 논술로 15명 등 총 25명을 모집한다. 학종(글로벌인재)의 수능최저를 폐지한 변화이며, 논술에선 과탐 Ⅱ를 제외하고 과학문제 수를 1개 문제로 줄이는 방식의 변화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2018 학종, 수능최저 폐지.. 논술 과학 1문제로 축소>
올해 성대 의대는 수시모집을 통해 25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글로벌인재)를 통해 15명, 논술을 통해 10명의 모집인원이다. 지난해 학종(글로벌인재) 5명, 논술 5명의 모집인원보다 크게 늘었다.

학종(글로벌인재)에서 의대는 올해 수능최저를 폐지한 변화다. 지난해까지는 의대에 한해 수능최저를 적용한 바 있다. 전형은 2단계로 실시한다. 의대의 경우 지난해 실시하지 않던 면접을 올해는 실시하는 변화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80%와 면접2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다만 의대 면접은 서울대 의대의 다중미니면접 방식이 아닌, 인/적성 검증이 보다 필요한 사범대 예체능 등의 학과와 함께 면접을 확대한 정도의 변화라 할 수 있다. 교과형 면접은 실시하지 않는다. 면접대상자는 10월11일 오후2시에 발표된다. 시험장 안내도 겸한다. 면접 날짜는 10월14일이다.

논술은 학생부40%에 논술성적60%를 합산해 수능최저 적용 이후 선발하는 방식이다. 학생부40%는 교과30%와 비교과10%로 구성된다. 교과성적은 석차등급을 반영해 산출한다. 의대가 속한 자연계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전 과목을 반영하며, 1학년20% 2학년40% 3학년1학기40%의 반영비율이다. 등급별 반영점수는 1등급 30점, 2등급 29.9점, 3등급 29.8점, 4등급 29.7점, 5등급 29.5점, 6등급 29점, 7등급 27점, 8등급 24점, 9등급 20점으로 등급별 차이가 적은 편이다. 교과 성적보다는 논술시험이 사실상 당락을 결정한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1등급과 5등급의 점수 격차가 0.5점에 불과하므로 논술고사를 통해 교과성적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구조다. 당락의 키 포인트는 논술고사는 올해 과탐 Ⅱ를 제외하고 과학문제 수를 1개 문제로 줄이는 방식의 변화다. 올해는 수학 2문제까진 동일하나 과학에서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의 3개영역 가운데 1개영역을 선택, 1문제만 출제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줬다. 과학논술 문제 수가 1문제로 줄어든 데 더해 출제범위까지 축소, 상대적으로 어려운 과탐Ⅱ를 출제범위에서 제외하면서 올해 성대 논술에 지원하는 자연계열 수험생들은 예년 대비 상대적으로 쉬운 논술고사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사시간은 100분이며, 수학에서 2문제, 과학에서 1문제의 총 3문제로 과학문제는 물리Ⅰ화학Ⅰ생명과학Ⅰ 중 선택 가능하다. 과학 과목은 시험 당일 문제지를 수령한 후 선택하면 된다. 의대 수능최저는 국어 수학(가) 과탐(2개 평균) 중 3개 등급합 4이내면서 영어 1등급/한국사 4등급 이내다. 논술고사는 수능직후 11월19일 오후2시40분부터 4시40분까지 실시한다. 개별 시험장은 10월31일 오후2시 발표할 예정이다.

성대 의대의 입결은 학종(글로벌인재)의 경우 2017학년 경쟁률 26.8대 1(모집5명/지원134명), 충원률 100%였고, 2016학년 경쟁률 33.2대 1(5명/166명), 충원률 80%였다. 논술의 경우 2017학년 경쟁률 288.8대 1(5명/1444명), 실질경쟁률(수능최저 미충족 및 고사 미응시 제외) 70.2대 1, 충원률 40%였고, 2016학년 경쟁률 201.9대 1(10명/2019명), 실질경쟁률 53.6대 1, 충원률 50%였다. 충원률이란 모집정원 대비 추가합격한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충원률 100%라 함은 모집인원을 추가로 한 바퀴 채웠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10명 모집에 충원률 100%면 20등까지 합격한 것이고, 10명 모집에 충원률 50%면 15등까지 합격한 것이다.

학종(글로벌인재)전형으로 최초합격한 신입생 전원에게 전액장학금을 포함한 삼성장학금을 지급한다. 본과 생활관 지급의 특징도 있다. 서초생활관에서 일원동 삼성서울병원까지 셔틀버스를 운행, 편의를 제공한다. 국내외 석학 연구 특강에 참석 가능하며, 국내외 선진국 체험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균관대의 2018학년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11일부터 1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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