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국민대는 글로벌인문/지역대학 한국어문학부와 국제교류처가 문화관광부 국립국어원의 ‘2017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파견 실습 지원 사업(카자흐스탄 지역)’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예비교원 파견은 국립국어원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해외 한국어교육 현장의 지원을 비롯하여 한국어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교육을 통한 국내외 한국어교원의 발전적 상호협력을 목표로 한다.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대는 25일까지 예비교원 연수를 시행한다. 국내 학부와 대학원에서 한국어 교육 전공 12명의 학생들을 선발, 국외로 나가 현장 실습을 하며 현지 교사들의 한국어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외 한국어교육연구자들이 참여해 현지 파견 및 국내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사업에 선발된 학생들은 예비교원으로서 국내 연수 및 현지 파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연수가 종료된 후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 및 캅차가이 지역으로 파견돼 현지 수업 참관, 모의 수업 진행,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진행 등의 실습도 경험한다. 

이동은 국민대 교수는 "중앙아시아 강제 이주 80년을 맞아 고려인 후손들에게 우리말글과 문화를 알리게 되는 뜻깊은 사업인 만큼 교육 역량 강화와 더불어 카자흐스탄 한국어교육계와의 활발한 소통의 역할을 담당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국민대는 글로벌인문/지역대학 한국어문학부와 국제교류처가 문화관광부 국립국어원의 ‘2017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파견 실습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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