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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해외실적] 북일고 21명 86건.. 졸업생 3명중 1명 아이비콜럼비아 다트머스 펜실베니아 등 아이비 6건, MIT Caltech 각 1건, 아이비플러스 합격률 33.3%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7.08.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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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2017학년 국제과 5기 졸업생을 배출한 북일고는 소수정예인원에도 불구, 화려한 대입실적을 냈다. 21명에 불과한 북일고 국제과 학생들의 올해 해외대학 진학실적은 86건(중복포함)에 달한다. 아이비리그 실적은 6건이다. 콜럼비아 1건, 다트머스 1건, 펜실베니아 2건, 브라운 2건에 더해 아이비플러스에 해당하는 MIT에서도 1건의 합격실적을 기록했다. MIT 1건과 Caltech 1건을 포함해 중복포함 8건의 아이비플러스 실적이며 중복을 제외했을 때도 7건의 실적으로 아이비플러스 합격률 33.3%의 탁월한 실적을 자랑했다.

미국교육과정을 그대로 도입해 탁월한 실적을 자랑하는 북일고 국제과정은 올해 마지막 모집을 실시한다. 일부 국제과정 학생들의 보험용 국내대학 지원 문제로 해외대학 진학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 설립목적이 퇴색되면서 2018학년 신입생을 끝으로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올해 모집하는 신입생까진 국내에서 해외교육과정을 그대로 소화하는 기존 커리큘럼을 유지한다. 2018학년 신입생이 졸업하는 2021년 2월까지 국제과정 학생들이 해외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이전과 동일하게 전문 외국인 교사와 진학 카운슬러가 AP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7학년 국제과 5기 졸업생을 배출한 북일고는 소수정예인원에도 불구, 화려한 대입실적을 냈다. 21명에 불과한 북일고 국제과 학생들이 낸 해외대학 진학실적은 86건(중복포함)에 달한다. MIT 1건과 Caltech 1건을 포함해 중복포함 8건의 아이비플러스 실적이며 중복을 제외했을 때도 7건의 실적으로 아이비플러스 합격률 33.3%의 탁월한 실적을 보였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소수정예인원의 탁월한 성과.. 중복제외 아이비플러스 진학률 33.3%>
교사진과 교육과정 모두 해외대학 진학에 초점을 맞춘 북일고 국제과정은 소수정예인원의 탁월한 실적이 돋보였다. 2017학년 5기 졸업생 20명과 4기 졸업생 1명이 중복포함 86건의 실적을 냈다. 미국 53개교 80건, 호주 1건, 싱가폴 1건, 홍콩 3건, 일본 1건의 실적이다. 

최상위권 대학인 아이비리그 실적은 6건에 달한다. MIT와 Caltech 등 아이비플러스 실적까지 포함하면 8건이다. 중복합격을 제외했을 때도 7건의 아이비플러스 합격실적으로 국제과정 졸업생 가운데 33.3%의 학생이 미국 최상위권 명문대학에 진학한 셈이다. 소수정예인원이 낸 탁월한 진학실적은 북일고 국제과정의 남다른 교육경쟁력을 입증했다. Caltech은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지난해 발표한 2016-2017 세계대학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한 대학이다. MIT는 THE와 함께 세계대학평가 양대산맥인 QS의 2016/2017 세계대학평가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린 세계적인 명문대다. 

아이비플러스를 포함해 미국대학에선 80건에 달하는 합격실적을 냈다. 듀크 3건, 존스 홉킨스 3건, 노스웨스턴 1건, 라이스 2건, 밴더빌트 1건, 워싱턴세인트루이스 2건, 에모리 1건, UC버클리 1건, UCLA 5건, USC 5건, 뉴욕 1건, 조지아텍 3건, 보스턴 1건, 미들버리 1건, 쿠퍼유니언 2건 등 대부분이 미국대학 50위권 안에 드는 유명대학의 실적이다. 

미국대학에 더해 싱가폴 홍콩 일본 등 아시아대학 실적과 호주대학 합격실적도 눈길을 끈다. 호주에선 2016-17 THE세계대학순위 33위에 오른 멜버른대 1건의 실적을 냈으며 이외에도 세계적인 유명대학인 Yale-NUS(싱가포르) 1건, HKU(홍콩) 1건, HKUST(홍콩) 2건, 와세다(일본) 1건의 합격실적이다. 

<해외대학 진학 ‘최적화’ 북일고 국제과정, 올해 마지막 모집>
북일고 국제과정은 올해 마지막 모집을 실시한다. 국제과정 일부 학생들의 보험용 국내대학 지원이 이뤄진데다가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자, 재단 이사회는 애초 취지인 해외대학 진학 전제의 교육과정 설립목적 퇴색을 이유로 폐지를 결정했다. 다만 올해 모집하는 신입생의 졸업까진 기존 국제과정의 교육프로그램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2018학년 신입생이 졸업하는 2021학년 2월까지 기존 프로그램인 AP교육과정, 원어민 교사 수업 등을 그대로 진행한다.

국제과정은 북일고가 전국단위 자사고로 전환한 2010학년 일반과정과 함께 신설됐다. ‘스쿨 인 스쿨’ 형식으로 해외대학 진학을 목표하는 학생들을 별도로 선발해 교육하는 과정으로, 1기 25명이 102건의 합격실적을 내며 전국적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영어로만 가르치는 AP기반의 엄격한 커리큘럼은 영미권 일류대학 입학을 준비할 수 있는 최적화된 교육과정으로 신설 초기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외대학 진학에 최적화된 교사진과 커리큘럼은 북일고 국제과정의 강점이다. 방과후학습체제로 유학반을 운영하는 타 학교들과 달리 외국인교사 15명과 별도 카운슬러가 학교에서 정규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설계를 돕는다. 학년당 30명의 소수정예로, 교사 1인당 학생수는 6명에 불과하다.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9명. 교육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철저한 개별지도가 가능한 셈이다. 학생들은 교사 한 명을 본인의 멘토로 정하고, 멘토교사는 학생들의 학문적인 면과 사회적인 면에서 관리자와 상담자 역할을 수행한다. 외국인 교사의 87%이상이 석사 이상의 학위소지자로 대부분 미국 상위 20위 내에 드는 명문대학을 졸업한 교육전문가를 초빙했다. 특히 카운슬러가 10학년부터 고교 3년 간 진행하는 진학지도는 11학년부터 진행하는 다른 학교들과 차별화된 시스템이다. 

교육과정 3년을 무학년제 학점제로 운영하는 특색도 있다. 규모가 작아 학생의 학업능력에 따른 교과선택이 가능하며 학생들의 진로와 수준에 맞는 개별 맞춤형 운영이 강점이다. 졸업자격 취득을 위한 국가 교육과정의 교과목과 AP교과, PostAP교과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36개의 선택교과를 정하기 전 테스트를 실시, 수준에 맞는 최적의 교과선택을 유도한다. 1학년 학생들도 해당교과목에 대한 수학능력이 인정될 경우 2~3학년 학생들과 함께 수강할 수 있어 수월성 속진교육도 가능하다. 북일고 관계자는 “반드시 들어야 할 1학년 수업은 내년 신입생들이 필수적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지도함으로써 2학년이 됐을 때 과목이 개설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예방조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학년 학생들은 한국교육위원회에 의해 만들어진 한국과목들을 포함해 영어 수학 과학 등 기본적인 과정을 수강한다. 1학년 때 기초를 다진 후 2학년은 외국대학 입학과 인증을 얻기 위한 대학수준의 AP과정 위주로 구성했다. 3학년은 심화과정이다. 모든 국제과 학생들은 2~3학년 때 Directed Research Project(DRP,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대학에서 필수불가결한 연구와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면서 관심 학문분야에 대한 탐색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DRP담당교사와 지도교사의 지원을 받아 연구분야를 좁혀가며 연구계획을 직접 설계하는 특징이다. 

3학년만 남게 되는 2020년은 소규모 AP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한 밀착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토론과 그룹 활동을 필요로 하는 심화수업은 대부분 3학년 학생 위주로 진행하며 심화수업을 듣기 위한 전 과정인 일반수업은 2학년에 마치게 된다.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 전체적인 교육 퀄리티를 끝까지 유지할 계획이며 소규모 수업으로 오히려 퀄리티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 비교과 동아리 활동은 북일고 일반과정 학생과의 연합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국제과정 정원보다 10배 많은 일반과정 학생들과의 동아리 교류로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남/여학생 30명 모집.. 1단계 교과성적, 2단계 면접>
국제과는 2018학년 지난해와 동일하게 남/여학생 30명을 모집한다. 전형은 여타 전국단위 자사고와 동일한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한다. 중학교 졸업(예정)자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지원할 수 있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과 출결을 합산해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전형방법을 통한다. 

교과성적은 200만점으로 2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 3개학기 성취도를 환산해 반영한다. 2학년1학기25% 2학기35% 3학년1학기40%이며 최근학기일수록 반영비율이 높아지는 특징이다. 반영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과목이다. 영어 수학 반영비율이 각 25%로 가장 높으며 과학20% 국어15% 사회15%의 반영비율이다.  

2단계 면접은 개별면접과 상황면접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개별면접만 진행하는 일반과정과 달리 상황면접을 추가로 실시해 면접을 강화했다. 개별면접은 학습을 위해 주도적으로 수행한 목표설정과 계획, 학습과 평가까지의 전 과정에 대해 묻는다. 지원동기 진로계획 인성영역에 대해서도 질문할 수 있다. 상황면접은 제시된 상황 속에서 지원자의 도덕적 의사결정능력, 비판적 사고능력, 협업능력,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는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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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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