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서울대는 글로벌사회공헌단의 SNU 공헌유랑단이 1일부터 15일까지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랑단은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지역에 위치한 아루샤를 거점으로 주변 마을인 응칼라마와 키퀘의 지역 조사를 실시하고, 현지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캠프를 진행했다. 또한 안정적인 식수 공급을 위해 지하수에 불소 수치가 월등히 높은 아루샤 지역의 챔챔학교에 소뼈 가루를 활용한 불소 제거 장치를 설치했다. 이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은 서울대-탄자니아 적정기술 거점센터 개소를 기념하고자 넬슨만델라 과학기술원에서 개최된 'ICES 2017 컨퍼런스'에 참가해 다양한 적정기술력을 발표했다. 

민기복 교수는 “공헌단의 유랑단 파견 목적은 일방적인 수혜를 위함이 아닌, 서울대의 적정기술력을 바탕으로 수혜자와 공헌자가 함께하며 서로의 성장을 확인하는 것” 이라며 “아프리카의 가혹한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맡은 임무를 해낸 유랑단원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의 SNU 공헌유랑단이 1일부터 15일까지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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