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오전10시 접수..9/23 10/14 3차례 진행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전국 단위 자사고인 외대부고가 내달 16일을 시작으로 2018학년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내달 16일에 이어 23일, 10월14일 총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설명회는 3회 모두 한국외대 글로벌캠 백년관 1층 컨퍼런스홀에서 오후2시부터 진행된다. 설명회 신청은 내달 1일 오전10시부터 회차당 선착순 1000명을 받는다. 동반인 2명까지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설명회 참석시, 예약증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설명회 신청을 놓친 경우, 설명회 당일 잔여 좌석 상황에 따라 입장이 가능하다. 

외대부고 2018학년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정원내 기준 350명이다. 세부모집인원은 ▲전국단위 △일반전형 196명(국제과정44명/인문사회과정76명/자연과정76명) △사회통합 49명(국제5명/인문사회22명/자연22명) ▲용인광역단위 △일반전형 84명(국제19명/인문사회33명/자연32명) △사회통합 21명(국제2명/인문사회9명/자연10명)이다.

외대부고는 선발부터 계열을 구분하는 특징이다. 국제 인문사회 자연과학으로 구분해 전형별로 단계를 진행한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40점 만점)과 출결을 합산해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서류/면접평가(60점 만점)를 거쳐 1단계성적과 최종합산, 합격자를 선발하는 과정은 동일하다. 다만 내년부턴 과정구분이 없어질 예정이다. 외대부고는 올해 요강을 통해 2019학년 신입생 선발부터 과정구분을 없애고 통합과정 10학급을 모집한다고 예고했다.   

전국 단위 자사고인 외대부고가 내달 16일을 시작으로 2018학년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내달 16일에 이어 23일, 10월14일 총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설명회는 모두 한국외대 글로벌캠 백년관 1층 컨퍼런스홀에서 오후2시부터 진행된다. 설명회 신청은 내달 1일 오전10시부터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단계 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 사회통합 1단계 추첨>
1단계는 교과성적과 출결상황을 40점 만점으로 합산해 산출한다. 2학년1학기부터 3학년2학기까지 4개학기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 과학의 성취수준을 환산한다. 동일 학기에 사회와 역사를 동시에 이수한 경우 지원자가 두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국제과정 지원자는 영어 이외 과목에 한해 최대 1개까지 B를 A로 간주한다. 학기별 반영비율은 3학년1학기가 가장 높다. 2학년1학기20% 2학년2학기20% 3학년1학기35% 3학년2학기25%의 비중이다. 과목별 배점은 국영수가 각 10점으로 동일하게 사회과학은 각 5점이다.    

출결은 교과성적 총점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반영한다. 1일당 0.2점씩 감점한다. 무단지각/조퇴/결과는 학년단위로 횟수를 합산해 3회를 무단결석 1일로 산정한다. 1단계 정원의 2배수를 초과하는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모두 2단계 응시 대상자로 통과시킨다. 

2단계는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실시한다. 서류25점 면접35점의 배점이다. 면접은 면접관 3인이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을 진행해 종합적으로 판단, 점수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최종합격자는 1단계40점 서류25점 면접35점을 합산해 100점 만점 고득점 순으로 결정한다. 

사회통합은 일반전형과 전형방법에서 차이가 있다. 1단계에서 공개추첨으로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 서류/면접평가를 거친다. 일반전형 1단계에서 실시하는 교과성적과 출결을 반영하지 않는 셈이다. 지원자가 2배수를 넘지 않을 경우 추첨 없이 1단계 지원자 전원을 합격처리 한다. 최종선발에선 모집인원의 60%를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등 1순위 대상자로 선발한다. 

<원서접수 11월7일부터>
원서접수는 11월7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다. 10일 사회통합 공개추첨을 실시한 뒤 13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1단계 통과자들은 2단계 서류를 17일부터 2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21일부터 26일까지 서류평가와 면접을 거쳐 11월29일 오후5시 최종합격자를 공개하는 일정이다.

<지난해 경쟁률 3.19대 1 ‘하락’>
외대부고의 2017학년 경쟁률은 3.19대 1로 기록됐다. 정원내 350명 모집에 1115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기록했던 3.6대 1(모집 350명/지원 1260명) 대비 지원자가 100명 이상 감소하며 경쟁률이 하락했다. 학교측은 전년 커트라인 공개가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외대부고는 교육수요자들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무의미한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설명회에서 전년 커트라인을 공개한 바 있다. 내신성적이 ‘올A’가 아닌 학생들은 1단계에서 합격하기 힘들다는 내용이었다. 전체 경쟁률은 다소 하락했지만 경쟁률 증감추이에 집중하기보단 교육적 효과를 위한 결과라고 볼 수 있는 셈이었다.

전체 경쟁률이 하락하면서 전형별 경쟁률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일반은 3.92대 1(196명/768명)로 2015학년 3.97대 1(196명/778명), 2016학년 4.35대 1(196명/853명)보다 하락했으나 여전히 전형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사회통합은 1.43대 1(49명/70명)로 2015학년 2.08대 1(49명/102명/ 2016학년 1.63대 1(49명/80명) 대비 하락했다. 용인일반은 2015학년 2.73대 1(84명/229명)에서  2016학년 3.58대 1(84명/301명)로 상승했었으나, 2017학년 3.05대 1(84명/256명)로 소폭 하락했다. 용인사회통합은 2015학년 1.43대 1(21명/30명), 2016학년 1.24대 1(21명/26명), 2017학년 1대 1(21명/21명)을 기록했다.   

<외대부고는>
외대부고는 전교생이 기숙사체제를 운영한다. 사교육 없이 학교 교육만으로 국내대학과 해외대학 진학을 모두 준비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은 외대부고의 자랑이다. 정규과정 RT(Regular Track)과 선택과정 ET(Elective Track)이 탄탄한 체제를 받치고 있는 가운데 독서토론, 창의연구논문, 자연과학 학생들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 ARC(Advanced Research Course) 등이 외대부고의 교육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국제과정의 경우 교육과정 자체가 해외대학 진학에 맞춰져있어 학교 내에서 AP(대학과목선이수제)와 SAT(美대학입학자격시험)를 준비할 수 있는 특징이다. 

외대부고는 포괄적인 학생 모집과 과정별 맞춤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최고 수준의 대입 실적을 내고 있다. 2017학년 대입에서 외대부고는 전국단위 자사고 10개교 가운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시 39명과 정시 35명, 등록자수 74명으로 서울예고(82명)에 이어 전국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수시와 정시 모두 고른 실적이다. 해외대학 실적도 돋보인다. 4월14일 기준 국제과정 학생 76명 가운데 해외대학 진학을 선택한 불과 50명의 학생이 무려 172건의 해외대학 합격실적(중복포함)을 냈다. 아이비는 16건이나 된다. 예일 2건, 프린스턴 1건, 유펜 4건, 콜럼비아 1건, 다트머스 2건, 코넬 4건, 브라운 2건 등 아이비리그만도 16건의 합격실적이다. MIT 1건 등 아이비플러스 실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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