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군산대는 8일 산학협력관에서 'LINC+사업단 개소식 및 산학협력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간담회는 산학협력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군산대학 LINC+ 사업단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대 나의균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군산대는 인문산학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인문 사회 예체능 계열의 산학협력을 총괄하고 인근대학과 산학협력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취업역량교육과 인성교육을 강화해 취업과 연계시키며 국공립대학 중에서 취업률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취업생 50% 이상이 전북지역산업체에 취업해 지역산업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학협력 현장 간담회에서는 ▲군산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김경오 팀장이 군산지역, 특히 군산 국가산업단지의 현황 소개 및 수평적 산업구조로의 개편 필요성을 ▲카길애그리퓨리나 오영일 이사가 산업체 관점에서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모듈 운영의 개선 방안을 ▲NFRI플라즈마기술연구소 임진호 실장이 산학협력 사업의 지역적 차별화 및 액션 플랜의 중요성을 ▲창업금속 이정권 이사가 지역사회에서의 국립대 역할 및 공용적이고 포괄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인문산학협력센터 장영철 센터장이 각각 "인문대학 교수의 각성을 바탕으로 학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산학협력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대가 8일 산학협력관에서 'LINC+사업단 개소식 및 산학협력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사진=군산대 제공

군산대 LINC+사업단 김동익 단장은 "현대중공업 폐쇄와 GM대우 상황 등 군산 경제가 어렵지만 대학이 앞장서 지역사회 혁신 및 4차 산업혁명의 선제적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LINC+를 계기로 구축된 군산지역 산학연관협의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쌍방향 산학협력을 활성화해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LINC+사업은 지난해 7월 발표된 대학재정지원사업 개편방향에 따라 추진되는 첫 번째 사업으로 '산업선도형 대학' 육성을 통한 청년 취창업 확대 및 중소기업 혁신 지원 등 국가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군산대는 향후 5년간 진행될 LINC+사업을 통해 지역산업 및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형 인재 양성과 쌍방향 산학협력 체제 구축, 일자리 창출, 기업지원 및 창업 활성화 등 지역사회의 혁신 주체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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