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건국대는 특히 활발한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 학부모는 물론 교사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대학이다. 올해 7개지역을 방문, 학종 특강과 모의서류평가를 진행하는 등 학생지도를 맡고 있는 교사들에 실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수험생들은 건대의 ‘KU모의전형’과 ‘모의논술’ 외에도 ‘KU전공체험’ ‘KU전공알리미’ ‘KUːLecture’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건대 입학생이라면 대부분 경험한 고교연계 프로그램이다.

교사 대상의 프로그램 중 가장 돋보이는 건 ‘KU입학올인원(All-in-one)’이다. 건대 입학사정관들이 비수도권을 방문해 대상별 맞춤형 전형 정보를 제공하는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교사트랙과 학부모트랙으로 구분해 운영 중이다. 교사 대상으론 지난해 전형결과 및 올해 전형안내, 학종 특강, 지난해 지원자 서류를 바탕으로 하는 모의서류평가와 간담회를 운영한다. 학부모를 대상으론 지난해 전형결과와 올해 전형안내 외에 학종 준비방법을 알리고 합격사례를 공유하는 등 실질 프로그램 구성이다. 올해 5월 광주 전주를 시작으로 6월 대구 울산 부산 대전 인천 등 각 지역을 방문했다. 이외에 ‘학생부종합전형 교사연수’를 통해 실제 지원자의 서류로 건대 학종 평가지표대로 모의서류평가를 진행, 결과를 갖고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지역안배와 고교유형 등을 고려해 위촉한 50명의 입학정책자문교사들을 대상으로 ‘입학정책교사자문위원회’를 구성, 고교현장의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무엇보다 ‘KU전공체험’에 주목하자. 고교생들이 대학의 전공을 미리 체험해보고 대학 진학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갖는 프로그램으로, 학종시대에 들어맞는 성격이다. 전국 고교별로 학생을 추천받아 학생들의 지원동기를 평가, 전공별로 40명에서 최대 100명까지 선발해 전공 체험 및 전공특강, 선배와의 대화, 입학전형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금껏 8200명의 고교생들이 참여했으며, 올핸 1200명의 고교생이 건대 22개 학과를 체험했다. 

‘교수님과 함께하는 KUːLecture’는 건대의 부상하는 고교연계 프로그램이다. 건대 교수들이 고교를 직접 방문, 전공에 대한 눈높이 특강을 진행한다. 올해는 방문범위를 확대, 전국적으로 실시했다. 신청은 해당 전공에 50명 이상의 학생이 참석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 

KU전공알리미 ‘꿈(KKUM)’ 역시 고교생의 진로탐색을 돕고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유용하다. 실제 해당 전공을 공부하고 있는 학과 재학생들이 고교를 방문해 대학 전공(학과)을 소개하고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설정과 입시 등에 대해 멘토링을 진행한다. 

‘ASK:U’도 건대 입학전형 실질정보를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전형과 학종 준비방법을 안내하고,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KU자기추천 및 KU논술우수자 합격자들을 통해 전형 준비방법을 듣고 입학사정관들과 일대일 개별상담도 진행한다.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간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건국대 교내에서 진행된다.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1일부터 차수별 10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KU모의논술’과 ‘KU논술가이드북’은 수능최저 전면철폐의 건대 논술을 준비하는 많은 수험생들에 도움이 된다. 논술 모범답안과 출제의도 문제해설을 제공, 학교 교육만으로 대입 준비가 가능하다. 논술 합격자의 합격수기 등도 공개한다.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신입생 구성의 다양화 프로젝트(시즌2)’는 지금껏 건대 지원자가 적거나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한 도서/벽지 학생들에 전형정보를 제공, 대입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시즌2(2015년~2017년)에는 강원(고성 양양 인제) 충청(증평 진천) 인천(웅진) 전남(고흥 구례 보성 신안 진도) 전북(무주 임실 진안) 경북(고령 군위 성주 청송 울릉) 경남(의령 합천)을 방문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전형 세부사항 안내는 물론 자소서 작성 특강과 개별상담을 실시한다. 지금껏 57개 고교에 방문, 181명이 지원하고 21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건대의 고교연계프로그램은 다채롭기 그지없다. ‘KU모의전형’과 ‘모의논술’ 외에도 ‘KU전공체험’ ‘KU전공알리미’ ‘KUːLecture’ 등은 건대 입학생이라면 대부분 경험한 프로그램이다. /사진=건국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