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형120명 지역우수자40명 사회통합40명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동탄국제고가 2018학년 입시에서 지난해와 동일한 정원내 기준 200명(일반120명 지역40명 사회통합40명)을 모집한다.

동탄국제고를 포함, 전국 7개 국제고(고양 동탄 부산 서울 세종 인천 청심) 모두 광역단위 모집이 기본이다. 다만 국제고가 존재하지 않는 지역에 한해 지원을 허용하는 '준 전국단위 모집'이 특징이다. 지역 내 국제고가 없어 전국 국제고 어디든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은 대전 대구 광주 울산 강원 충청 경상 전라 제주다. 동탄국제고가 자리한 경기지역엔 동탄 외에 고양국제고 청심국제고가 있다.

올해는 국제고 입시에서 3학년의 영어내신성적을 석차9등급제로 적용하는 마지막 해다. 올해까지는 2학년 영어성적은 성취평가제로, 3학년 영어성적은 석차9등급제로 반영함으로써 3학년 성적을 통해 그나마 변별력을 낼 수 있지만, 내년엔 3학년 영어성적까지 성취평가제로 반영함에 따라 가뜩이나 위축된 국제고 입시 변별력이 더욱 약화될 전망이다.

올해 동탄국제고 원서접수는 11월7일부터 9일 오후5시까지 실시한다. 1단계 합격자 발표 14일, 면접 11월25일 실시 이후 최종합격자를 11월29일에 발표하는 일정이다.

동탄국제고가 2018학년 신입생 200명(정원내)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120명, 지역우수자 40명, 사회통합 40명모집이다. 경기지역 대상 광역단위 모집과 함께 국제고가 존재하지 않는 시/도 대상 준 전국단위 모집도 실시한다. 원서접수는 11월7일부터 9일 오후5시까지 실시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준 전국단위 모집.. 화성시 지역우수자도 선발>
동탄국제고는 경기 광역단위 중심으로 모집을 실시하지만, 국제고가 존재하지 않는 대전 대구 광주 울산 강원 충청 경상 전라 제주 지역의 모집도 진행한다. 졸업예정자뿐 아니라 검정고시 합격자와 동등학력인정자 등 중학교 졸업자에게도 지원자격이 부여되며, 타 시도 특성화중(전국단위 모집 자율학교 포함) 졸업예정자에게도 지원자격을 부여한다.

정원내 지역과 사회통합 지원자는 세부 지원자격이 추가된다. 지역은 올해 3월3일 이전부터 화성시 소재 중학교에 재학한 졸업예정자여야 한다. 예외적으로 화성/오산교육청의 학군 배정 등의 사유로 타 시의 중학교에 배정된 학생에게도 지원자격이 부여된다. 사회통합은 기회균등대상자(1순위)와 사회다양성대상자(2순위,3순위)로 구분된다. 사회통합 모집인원의 60%를 기회균등대상자에서 우선선발한다. ▲기회균등대상자(1순위)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녀) △중위소득 50% 이하 차상위계층 해당자 또는 그 자녀 △국가보훈대상자(녀)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자녀 △중위소득 60% 이하 차차상위계층 해당자 또는 그 자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다. ▲사회다양성대상자(2순위)는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학생 △북한이탈주민 △순직군경/소방대원/교원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이다. ▲사회다양성대상자(3순위)는 △농/어촌 면단위 소재지 중학교의 3개학년의 전 과정을 이수 중인 졸업예정자 △다자녀가정 자녀 △준사관/부사관 자녀 △도서벽지 중학교 졸업예정자 △산업재해근로자 자녀 △한부모 자녀다. 단, 사회다양성대상자는 소득분위 8분위 이하 가정의 자녀에 한해서 지원자격이 부여된다.

<영어내신 중심 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
2단계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에서 영어내신성적(160점 만점)과 출결점수(감점방식)를 합한 점수로 모집인원의 2배수를 2단계 면접대상자로 통과시킨다. 2단계 면접은 40점 배점이다. 최종적으로 1단계점수(160점 만접)와 면접점수(40점 만점)를 합산해 총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1단계 영어내신성적은 중2,3학년의 4개학기를 반영한다. 마지막 3학년2학기는 중간고사 성적까지만 반영한다. 2학년 성적은 성취평가제를 적용, 40점 만점 기준으로 성취도에 따라 4점씩 감점한다. 최고점수인 A는 40점, 최하점수인 E는 24점이다. 3학년 성적은 석차9등급제 성적을 활용해 1등급 40점, 2등급 38.4점, 3등급 35.6점, 4등급 30.8점, 5등급 24점, 6등급 16점, 7등급 9.2점, 8등급 4.4점, 9등급 1.6점을 반영한다. 출결점수는 무단결석 1일당 0.1점을 감점한다. 상한선은 0.5점이고, 무단지각/조퇴/결과 3회는 무단결석 1일로 처리한다. 

2단계 면접은 자소서 학생부 추천서를 바탕으로 자기주도학습영역(25점 만점)과 인성영역(15점 만점)을 평가한다. 자기주도학습과정 지원동기 진로계획 핵심인성요소가 중점 평가대상이다.

1단계성적(160점 만점)과 2단계성적(40점 만점)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동점자 발생 시, 2단계 면접점수, 자기주도학습영역 점수, 인성영역 점수, 3학년 영어내신환산점수, 2학년 영어내신환산점수, 3학년1학기 영어등급환산점수, 3학년2학기 영어등급환산점수, 2학년2학기 영어성취도수준환산점수, 2학년1학기 영어성취도수준환산점수 순으로 고득점자를 선발한다.

사회통합의 경우 1단계 합격자 선발 시 모집인원의 2배수를 기회균등대상자(1순위)에서 우선선발한다. 기회균등대상자(1순위)를 먼저 선발한 후 부족한 인원은 다시 모집인원의 2배수 이내에서 사회다양성대상자(2순위)를 우선 선발하고 미달 시 사회다양성대상자(3순위)를 선발한다. 우선모집으로 인해 지원기회를 잃은 후순위 지원자는 일반전형으로 전환한다. 최종합격자 선발 시에는 모집인원의 60%에 해당하는 인원만큼 기회균등대상자(1순위)에서 우선선발한다. 나머지 모집인원은 1순위탈락자, 2,3순위 대상자를 포함해 순위에 관계 없이 통합 선발한다.  

<지난해 경쟁률 소폭상승>
동탄국제고의 3년간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2015학년 3.61대 1(모집200명/지원721명)에서 2016학년 2.41대 1(200명/482명)로 뚜렷한 하락 이후 2017학년 2.52대 1(200명/503명)로 소폭상승한 추이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전형 역시 2015학년 3.98대 1(120명/477명)에서 2016학년 2.55대 1(120명/306명)로 하락 이후 2017학년 2.73대 1(120명/328명)로 소폭상승했다.

지역은 2015학년 3.68대 1(40명/147명), 2016학년 2.43대 1(40명/97명), 2017학년 2.48대 1(40명/99명)이었고, 사회통합은 2015학년 2.43대 1(40명/97명), 2016학년 1.98대 1(40명/79명), 2017학년 1.90대 1(40명/76명)이었다.

국제고의 경쟁률은 지난해 대거 하락한 바 있다. 7개 국제고 1048명 모집에 2101명 지원으로 기록한 경쟁률 2.00대 1로, 2016학년 2.17대 1(1048명/2271명)보다 소폭하락했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는데다 대입에서 어학특기자전형이 대거 폐지되면서 축소 상태이고 인문계 취업난으로 인한 외고 국제고 선호도가 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청심국제고와 같이 경쟁률이 상승한 경우도 있지만 서울 부산 인천(일반) 고양(일반 지역) 세종이 경쟁률 하락을 기록한 와중에 동탄국제고의 일반전형과 지역우수자전형의 경쟁률이 상승한 게 돋보였다. 동탄의 전체경쟁률 2.52대 1의 기록은 전국 7개 국제고 중 가장 높은 기록이기도 했다.

<동탄국제고는>
동탄국제고는 시대 흐름에 맞는 국제교육을 표방, 토론식 수업과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지역 3개 국제고 중 하나다. 경기지역에는 동탄 외에 고양국제고 청심국제고가 자리한다.

동탄국제고는 대입실적 상승세가 돋보인다. 2017대입에서 수시5명과 정시5명으로 총 10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 2016대입에서의 4명(수시2명/정시2명)보다 실적이 크게 올랐다. 7개 국제고 가운데 5위, 전국 모든 고교유형 가운데 6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11년 개교, 2014대입에 첫 졸업생을 배출한 신생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실적이 더욱 기대된다.

2017학교알리미 공시 기준 동탄국제고의 1인당 교육비는 889만원 수준이다. 교육비는 학교가 학생에 들이는 비용으로 학부모가 학교에 납부하는 학비와는 다른 개념이다. 교육비가 높을 수록 교육에 투자하는 비용이 높다는 의미다. 동탄국제고 학부모가 학교에 내는 학비는 1인당 794만원으로, 학교가 실질적으로 학생 교육에 투자하는 교육비와 학비 차액은 95만원 수준이다. 수요자 입장에선 내는 학비보다 받는 교육비가 많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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