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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수시특집] ‘프라임 효과’ 한양대ERICA ‘산학협력’ 메카 부상교육과정 인프라 마중물로 가속화하는 융합교육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한양대ERICA(이하 에리카)는 올해 수험생들이 특히 주목할 대학이다. 지난해 ‘프라임’ 선정으로 실질경쟁력을 입증하며 환골탈태의 가능성이 높은 대학이기 때문이다.

한양공대의 실용학풍 저력에 수도권 산업단지와 서해안 산업벨트의 중심에 위치, 일찌감치 ‘산학협력의 메카’를 겨냥해온 에리카는 지난해 대학가 최대 관심사였던 프라임(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 대형부문(수도권 3개대학)에 선정되면서 3년간 45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정부사업 중 사업비 최대규모의 사업위용으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화두인 융합교육에 방점을 찍은 에리카의 경쟁력을 새삼 확인한 사건이었다. 프라임효과로 에리카는 이제 본격적인 산학협력의 메카로 급부상할 조짐이다.

이미 프라임 효과는 곳곳에 드러나고 있다. 실용중심의 학과로 포진한 에리카는 이미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여기에 소프트웨어학부 ICT융합학부 나노광전자학과 화학분자공학과 해양융합공학과의 5개 프라임학과, 로봇공학과 생명나노공학과 국방정보학과 분자생명과학과 문화콘텐츠학과 광고홍보학과 보험계리학과의 7개 레인보우학과가 미래를 선도할 견인차로 진용을 갖추었다.

프라임효과를 담을 교육과정 설계에 발맞춰 하드웨어, 인프라완비를 위한 광폭행보 역시 주목할만하다. 올해 단과대학별로 오픈한 PBL룸과 오프스페이스는 재학생들의 호응도 뜨겁다. 프라임이란 마중물로 개발한 교육과정인 PBL(Problem Based Learning) 특성에 맞춰 토론과 팀프로젝트 등 학생들의 활동 및 네트워킹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이다. 카페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프레젠테이션 토론 학습 등 이용자 중심으로 이뤄진 PBL룸은 연일 학생들과 교수들의 발걸음을 24시간 붙들고 있다.

한양대ERICA(에리카)는 지난해 450억원의 프라임사업 수주 직후 단 1년 만에 캠퍼스 전체에 ‘프라임 존’을 구축, 상전벽해를 이뤘다. 올해 단과대학별로 오픈한 PBL룸과 오픈스페이스는 4차 산업혁명을 겨냥한 미래형 교육방식인 PBL(Problem Based Learning)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공간으로 융합형 미래대학의 롤모델이 될만하다. 덕분에 에리카 학생들은 꽉 막힌 도서관 열람실에서 벗어나 카페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인테리어의 PBL룸에서 여유롭게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각 단과대학의 PBL룸 및 오픈스페이스. /사진=한양대ERICA 제공

<전환점, 프라임 대형 수주.. 인문계 아우르는 PBL교육>
에리카는 지난해 가장 핫한 대학으로 손꼽힌다. 프라임사업 대형부문을 수주했기 때문이다. 정부사업 중 최대규모의 사업비인 450억원의 규모도 규모이지만, 사업의 성격 자체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을 염두에 뒀다는 데서 미래경쟁력까지 입증한 ‘사건’이다. 프라임대형은 사업에 뛰어든 쟁쟁한 대학들을 물리치고, 에리카 외에 건국대 숙명여대의 단 3개 대학만이 선정됐다.

이미 국내최고 수준인 에리카의 학(學)연(硏)산(産) 클러스터 기반의 교육과정은 프라임대형 수주의 날개를 달고 혁신에 가속이 붙었다. 혁신의 핵심은 ‘3S UP’ 전략이다. Software Up, Science Up, Smart Up의 의미다. Software Up과 Science Up이 시너지를 내며 전체적으로 Smart Up을 이뤄낸다는 포부다.

Software Up은 신설된 소프트웨어학부와 ICT융합학부의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소프트웨어교육에서 실현될 전망이다. 학생들은 PBL방식의 문제해결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학습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주도적 학습을 하게 된다. 시대요구에 맞춰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시스템SW 응용소프트웨어 사물인터넷의 5개전공 맞춤형 모듈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전공을 선택, 해당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수강하게 된다. 특히 ICT융합학부는 창의적이며 융합적인 사고력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을 창조할 수 있는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하고 있다. 컴퓨터기반 중심 융합교육 및 인문사회예체능 교육이 가능하며 학생들은 미디어 컬처 디자인 분야의 공학 및 컴퓨팅 기반 교육을 통해 문이과 예체능을 넘나들며 공부하게 된다.

Science Up은 기초과학기반을 바탕으로 융합공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서 비롯한다. 나노광전자학과는 나노반도체 및 레이저공학을 융합해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적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화학분자공학과는 화학의 기본원리를 응용해 다양한 산업기반에 적용할 수 있는 학문을 배우며, 해양융합공학과는 해양과학기술의 기초 위에 최신 응용기술을 접목해 신해양시대의 국제적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포부다. 특히 반도체 전기전자산업의 핵심인 나노광전자는 4차 산업혁명 이후 크게 부상할 분야로, 3D 등 영상산업의 발전에 특히 나노광전자학과가 많은 기여를 할 전망이다.

교육방식으론 올해부터 적용하는 PBL(Problem Based Learning)이 자연계뿐 아니라 인문계까지 아우르는 파격의 핵심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PBL은 학습자에게 문제를 제시하고 그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토론기술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익힐 수 있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모형이다. 300여 명의 산업계자문위원단을 통해 기업의 니즈를 반영해 구성한 미래형 교육과정으로, 신설 및 증원되는 학과뿐만 아니라 모든 학과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학기부터 도입했다.

에리카는 프라임 이전부터 인문계 학생들에도 예외 없이 융합교육을 해왔다. 대한민국 최대규모의 학연산 클러스터를 바탕으로 실무중심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해온 에리카다. 학생들은 실제 산업현장 가까이에서 수업을 했고 인문계 학생들도 현장실습과 다양한 융합전공을 하는 게 당연한 풍토로 자리잡았다. 프라임 수주 이전에 이미 전 계열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관련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했고, 학생이 원할 경우 다양한 학사전공 제도를 통해 소프트웨어 관련 전공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왔다. 프라임사업 수주를 위해 많은 대학들이 학사구조조정을 감행하는 과정에서 인문계 학생들과의 마찰을 빚은 데 반해 에리카는 자연스러운 구조조정을 이끌 수 있었던 배경이다. 프라임의 열매를 자연계뿐 아니라 인문계에도 당연히 공유할 수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프라임 존, PBL룸과 오픈스페이스 ‘핫 플레이스’>
프라임선정 이후 에리카는 교육공간까지 혁신적으로 탈바꿈시켰다. PBL방식의 교육에 최적화된 교육공간의 탄생이다. 올해 단과대학마다 오픈한 PBL룸과 오픈스페이스는 재학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고 있다. PBL 교육특성에 맞춰 토론과 팀프로젝트가 용이한 공간구성이 특징이며, 특히 카페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인테리어로 누구나 학교에 가서 자유롭게 공부하고픈 생각이 들게 할 정도다. 학생들뿐 아니라 교수들에도 호응을 얻고 있는 공간으로, 에리카 교육환경의 상전벽해라 할만하다.

올해 문을 활짝 연 오픈스페이스는 현재 국제문화대학 경상대학 언론정보대학 디자인대학 예체능대학의 각 건물 1층에 자리해있다. 학생들이 오가며 휴식을 취하거나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일종의 라운지 역할을 하고 있다. 푹신한 소파와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은은한 조명, 조용히 사색에 잠기기 좋은 창가 바 테이블까지 더해져 분위기 좋은 카페를 연상시킨다. 평소 꽉 막힌 도서관 열람실보다 탁 트인 카페에서 공부하는 것을 더 즐기는 요즘 학생들에 매력적 장소로 꼽힌다. 개인용 좌석을 활용한 학습뿐 아니라 각종 인문교양서적이 마련된 서재에서 독서를 즐기거나, 정보검색실을 활용해 온라인 강좌를 들을 수도 있다. 국제문화관과 체육관의 컬쳐테크놀로지 실습실, 언론정보관의 미디어테크놀로지 실습실, 경상관의 소프트웨어기술창업센터 실습실, 디자인문화관의 디자인테크놀로지 실습실 등 단과대학별로 특성을 살린 특색도 있다.

역시 단과대학별로 자리잡은 PBL룸은 4인 8인 12인 등 사이즈별 회의 테이블을 마련, 다양한 형태의 그룹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룸 형태의 독립적인 세미나실도 마련했다. 요즘 많은 대학생들이 팀플 과제나 각종 그룹 활동 시 회의공간이 마땅치 않아 빈 강의실이나 카페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에리카 학생들은 세미나 컨퍼런스 소모임 등에 여유로운 공간을 만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올해 도입된 PBL과정은 일방향적인 강의실의 형태를 탈피, 자유로운 토론과 질문 등 원활한 네트워킹이 가능한 공간이 필요함에 따라 PBL룸은 에리카 교육경쟁력을 높일 하드웨어 인프라로 대학가에 롤 모델이 될만하다. 다매체 환경에 적합한 교육을 위해 다양한 첨단기기를 설치한 점 역시 돋보인다.

에리카 랜드마크로 유명한 ‘아고라’ 정문 역시 프라임라운지로 새롭게 꾸며졌다. 계단식 좌석으로 마련된 극장형 룸과 소규모 그룹회의가 가능한 공간까지 다채롭다.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학생복지관에도 학생 누구나 회의 학습 휴식을 편하게 취할 수 있도록 넓고 쾌적한 프라임라운지와 PBL룸을 설치했다. PC와 무인복사기 등의 편의시설까지 갖췄다. 학술정보관엔 노트북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를 장착한 세미나공간을 새롭게 마련, 학생들의 소규모 강의와 회의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에리카엔 획기적 공간인 PBL룸과 오픈스페이스를 마련한 것 외에도 증축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신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교육공간 확충을 위해선 융합소프트웨어센터를 구축한다. 학연산클러스터지원센터 2개층 증축을 진행 중이며 올해 1학기 중 완공 예정이다. 과학기술융합대학의 나노광전자학과의 교육공간도 확충한다. 제2과학기술관 1개층을 증축, 역시 올해 1학기 중 완공 예정이다. 제4공학관엔 필로티, 컨퍼런스홀에 융합교육지원센터와 PBL지원센터도 올 4월에 구축했다.

프라임 선정 직후 전공과 교육과정 설계에 공간마련까지 기동력도 뛰어나지만, 사업수주 전액을 학생들을 위한 미래교육에 투자한다는 에리카의 진정성과 활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학연산 클러스터.. 태생부터 ‘산학협력’>
에리카는 프라임 이전에도 이미 학연산 클러스터 인프라를 중심으로 특색 있는 교육과 혁신을 거듭, 각종 정부사업에 연속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산학협력 선도대학 지원사업(LINC)에 4년연속 최우수로 선정, 268억원을 수주했고, 수도권 특성화 대학 지원 사업(CK-Ⅱ)으로 182억원,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 사업(ACE)으로 100억원, BK21 플러스 사업으로 210억원, 교육역량강화사업으로 26억원, SW 특성화대학사업으로 34억원에 이어 LINC플러스로 400억원 등 총 1000억원 가량의 국고를 지원 받는다. 특히 LINC에선 4년연속 전국1위, 기술혁신형 4년연속 매우우수의 성적으로 저력을 입증했다.

혁혁한 사업수주의 성과 배경에는 태생부터 ‘산학협력’을 운명으로 타고난 에리카의 특성에 있다. 설립부터 정부의 산학연계 정책에 힘을 입은데다 수도권 산업단지와 서해안 산업벨트의 중심에 위치, 반월시화산업단지와 남동공단이 인접해있다. 주변 20~30km 이내에는 현대자동차(화성) LG전자(오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용인) 등 국내 대기업이 위치, 에리카 출신의 연구인력이 인근 대기업으로 공급되고 있는 건 당연하다. 특히 반월 산업단지에 스마트 제조산업이 활성화되면서 IOT 관련 산업의 중추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세계 산업중심지 형성에는 대학과 기업 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있었듯, 에리카는 대한민국 중서부지역의 산업발전 중심에 위치하면서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형성해 나아가고 있는 특징도 있다. 무려 43만평 가량의 캠퍼스 부지 가운데 4분의1을 연구소와 기업이 활용하는 클러스터존으로 구축, 산학협력의 독보적 인프라를 갖췄다.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한곳에 모여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는 캠퍼스 내 공동연구 공간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국책연구소와 경기테크노파크 LG이노텍부품소재연구소 등 180개가 넘는 기업들을 캠퍼스 내에 유치, 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게 했다. 가족기업은 1589개사, 현장실습 참여기업은 260개사나 된다. 에리카가 기업과 미래사회가 원하는 실용인재를 양성하고, 학연산의 협력기관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배경이다.

다양한 측면에서의 학생 만족도 역시 미래 사회진출은 물론 교육과 생활 측면에서도 모두 충분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리카는 우선 기숙사 2개 동을 신축, 신입생은 원하면 모두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 행복기숙사를 개관,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기숙사는 대학생 주거안정 정책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낮은 금리의 공공기금을 지원, 기숙사를 건립함으로써 대학생들의 거주여건을 개선하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걸 목표한다. 에리카에 세워진 행복기숙사는 연면적 5000평에 지하1층 지상18층 규모로 1인실을 포함한 396실로 건축, 총 788명이 거주할 수 있다. 건물 내에 체력단련실과 층별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스피드게이트와 객실관리 시스템 등을 구축, 학생 편의와 기숙사 안전성을 높였다. 훌륭한 시설에도 수도권 월 평균 임대료보다 낮은 월 24만원에 불과한 수준으로 학생들에 제공된다.

교통 역시 최상의 접근성을 자랑하고 있다. 서울 사당역에서 40분, 강남역에서 50분 거리로 버스노선이 직통으로 교내에 연결, 뛰어난 접근성이다. 한대앞역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무료로 셔틀버스를 운행, 편리한 등교도 가능하다. 지하철 노선 역시 지하철4호선 수인선 분당선에 더해 2022년 개통할 신안산선이 학교 안으로 연결, ‘한양대 ERICA역’이 생길 예정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여의도에서 에리카까지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특히 신안산선 노선이 생기는 것과 함께 에리카 일대는 더 크게 발전할 전망이다. 에리카 건너편에 7000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가 건설되고, 에리카부지를 개발해 앞으로 미래 R&D센터와 글로벌 벤처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향후 에리카를 비롯한 안산 서남권 일대가 R&D거점 수도권 경제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란 기대는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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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기자  inca@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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