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고입잣대] 외고 1인당 교육비 1069만원.. 학비 8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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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고입잣대] 외고 1인당 교육비 1069만원.. 학비 830만원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7.08.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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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덕 4년연속 교육비 1위..'실질투자' 명덕 강원 경남 부산 김해순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2017학년 전국 31개외고 1인당 평균 교육비는 1069만원, 학비는 830만원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대비 각 38만원, 28만원 증가했다. 학교가 학생에게 투자하는 교육비가 가장 높은 곳은 명덕(2884만원)이었다. 명덕은 2014년부터 4년째 외고 교육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실질투자’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교육비와 학비의 차액이 가장 큰 곳도 명덕이었다. 명덕은 교육비 2884만원, 학비 1538만원을 기록하며 1346만원의 차액을 나타냈다. 강원은 높은 교육비(1649만원) 대비 낮은 학비(845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명덕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은 '실질투자' 규모를 보였다. 명덕 강원 다음으로는 경남(736만원) 부산(492만원) 김해(337만원) 등의 순으로 교육비와 학비의 차액이 컸다. 1인당 학비가 가장 비싼 곳은 경기(1701만원)였다. 경기는 기숙사비 급식비 등으로 지출되는 수익자부담금이 가장 많았다. 경기는 학비 대비 교육비가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차액 규모가 31개외고 중 19위에 자리했다. 

김해는 전국 9개공립외고(경북 김해 대구 대전 동두천 미추홀 성남 수원 울산 전남 전북 제주 청주 충남) 중 교육비와 학비의 차액이 가장 커 눈길을 끌었다. 교육비 학비의 차액이 큰 상위5개교 가운데 1위부터 4위까지가 모두 사립외고인 가운데 김해가 유일하게 상위5위권에 들었다. 김해 뒤를 이어 공립외고인 충남(260만원) 대구(247만원) 울산(241만원) 제주(191만원)가 나란히 상위10위권에 자리해 사립외고 못지 않은 '실질투자' 규모를 보였다.

고교별 교육비와 학비는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학교회계 예/결산서’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교가 학생에게 투자하는 교육비는 인적자원운용 학생복지/교육격차해소 기본적교육활동 선택적교육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학생이 학교에 내는 학비는 등록금(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과 수익자부담수입(급식비 방과후학교활동비 현장체험학습비 청소년단체활동비 졸업앨범대금 교과서대금 기숙사비 기타수익자부담수입 누리과정비 교복구입비 운동부운영비)의 합으로 산출했다. 1인당 학비는 등록금과 수익자부담수입을 합한 값에 학생수를 나눴다. 현재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내용은 올해 3월 기준 예산으로, 고교별 교육비와 학비는 올해 투입/지출될 내역이다. 

학교가 학생에게 투자하는 교육비가 가장 높은 곳은 명덕(2884만원)이었다. 명덕은 2014년부터 4년째 외고 교육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실질투자’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교육비와 학비의 차액이 가장 큰 곳도 명덕이었다. 명덕 다음으로 강원 경남 부산 김해 등의 순으로 교육비 학비 차액이 컸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4년째 교육비 투자 1위 명덕 2884만원>
명덕은 지난해에 이어 전국 31개외고 가운데 교육비 투자 액수가 288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794명 재학생에게 총 229억215만원의 교육비를 지출한 결과다. 31개외고 평균 1인당 교육비 1069만원의 두 배를 넘는 규모로, 지난해 1인당 교육비 2515만원보다 369만원 증가했다. 명덕은 4년째 외고 가운데 가장 많은 교육비 지출을 기록하면서, 높은 재정투자를 바탕으로 우수한 대입 실적을 내고 있다. 2015학년 서울대 등록자수 32명(수시22명/정시10명)을 기록, 대원 대일에 이어 외고3위 전국9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6학년에는 31명(수시24명/정시7명)의 서울대 등록으로 외고3위 전국13위를 기록했다. 2017학년에는 2016학년 보다 다소 부진한 15명(수시14명/정시1명)의 실적을 거뒀지만, 외고7위 전국34위로 여전히 나쁘지 않은 순위를 이어가고 있다.  

명덕 다음으로는 경기가 1856만으로 두 번째로 많은 교육비 지출을 나타냈다. 뒤이어 강원(1649만) 대일(1540만) 김포(1525만)가 학생에게 투자를 많이 하는 상위5개교에 자리했다. 경기는 외고 가운데 1인당 학생복지/교육격차해소에 가장 많은 투자를 했다. 경기가 1인당 학생복지/교육격차해소에 투자하는 금액은 696만원으로, 기숙사관리 학비지원 등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에 이어 1인당 학생복지/교육격차해소 투자비율이 높은 곳은 김포(623만원) 명덕(605만원) 경남(526만원) 강원(524만원) 등의 순이었다. 

전국 유일한 '공립형 사립외고'인 강원은 교직원 인건비와 복지/역량 강화에 쓰이는 인적자원운용비에 가장 많은 지출 비율을 보였다. 강원이 1인당 지출하는 인정자원운용비는 773만원이었다. 강원 다음으로는 이화(754만원) 서울(731만원) 명덕(695만원) 경남(692만원) 등의 순이었다. 강원은 방과후학교 등 선택적교육활동비에도 많은 금액을 투자했다. 비율 면에서는 대구(23.1%) 수원(20.1%) 경북(13.7%)에 이어 4위였지만, 금액 면에서는 20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대구 수원 경북의 선택적교육활동비는 각 173만원 153만원 102만원이었다. 

전국 31개외고 1인당 교육비는 명덕 경기 강원 대일 김포의 상위 5개교에 이어, 부산(1455만) 경남(1381만) 이화(1293만) 인천(1234만) 부일(1205만) 한영(1186만) 고양(1178만) 서울(1111만) 대원(1110만) 안양(1102만) 과천(1090만) 부산국제(988만) 순으로 전국 17개사립외고가 모두 상위 17위권에 자리했다.  

18위부터 31위까지는 김해(908만) 울산(789만) 수원(783만) 동두천(764만) 경북(750만) 대구(748만) 성남(677만) 충남(657만) 제주(652만) 미추홀(649만) 전북(602만) 전남(533만) 대전(448만) 청주(399만) 순으로 공립외고가 자리했다. 

<경기, ‘가장 비싼 외고’.. 1인당 학비 1071만원>
학비가 가장 비싼 곳은 경기(1701만원)였다. 경기는 학생 1인당 입학금 23만원, 수업료 710만원, 운영지원비 61만원으로, 총 794만원의 등록금을 내야했다. 급식비 기숙사비 방과후학습비 등이 해당하는 1인당 수익자부담금 역시 907만원으로 전국 31개외고 가운데 높았다. 경기의 1인당 수익자부담금 가운데 급식비와 기숙사비가 각 322만원, 321만원을 차지해 비싼 학비에 영향을 끼쳤다. 경기 다음으로는 명덕(1538만원) 대일(1356만원) 김포(1342만원) 부일(1138만원) 순으로 상위5위권을 형성했다. 

부일 다음으로, 한영(1136만원) 대원(1096만원) 인천(1086만원) 이화(1057만원) 고양(1047만원)가 상위10위권에 자리했으며, 안양(1022만원) 서울(1019만원) 부산국제(980만원) 부산(962만원) 과천(932만원) 강원(845만원) 경남(645만원) 수원(624만원) 동두천(596만원) 성남(581만원) 경북(580만원) 김해(571만원) 울산(547만원) 대구(501만원) 미추홀(500만원) 전북(493만원) 제주(461만원) 충남(397만원) 전남(374만원) 대전(358만원) 청주(239만원)가 차례대로 뒤를 이었다. 교육비에서와 마찬가지로 상위17위까지는 모두 사립외고였다. 

수익자부담금이 높은 학교는 주로 기숙사를 운영하는 사립외고였다. 현재 기숙사를 운영하는 9개사립외고의 기숙사비는 경기 321만원을 필두로, 명덕(288만원) 김포(249만원) 강원(212만원) 경남(153만원) 부일(116만원) 대일(104만원) 고양(99만원) 인천(89만원) 순으로 높았다. 반면 공립외고의 기숙사비는 사립외고와 격차가 컸다. 공립외고 가운데 가장 비싼 기숙사비는 성남의 182만원으로, 경기 321만원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기숙사를 운영하는 14개공립외고의 기숙사비는 성남(182만원) 수원(142만원) 동두천(138만원) 김해(124만원) 경북(110만원) 미추홀(109만원) 울산(104만원) 전남(91만원) 전북(80만원) 충남(75만원) 제주(67만원) 대전(58만원) 대구(51만원) 청주(13만원) 순으로 높았다.

기숙사비는 사립/공립을 막론하고 높은 금액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사교육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여줘 나름의 긍정적 효과를 가지고 있다. 사립외고 중심으로 비싼 기숙사비를 형성하고 있지만, 그만큼 학생들의 쾌적한 학교생활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급식비에서는 사립외고가 공립외고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전국 17개사립외고 중 고양(183만원) 인천(158만원) 안양(132만원) 이화(127만원) 과천(123만원) 서울(123만원) 부산(118만원) 부산(118만원) 한영(115만원) 대원(99만원)의 10개교가 하위 15위를 형성했다. 대원은 전체 외고 가운데에서도 가장 낮은 급식비를 기록했다. 반면 사립외고 중 급식비가 가장 비싼 곳은 김포(332만원) 경기(322만원) 강원(290만원) 등의 순이었다. 공립외고 중 급식비가 가장 비싼곳은 울산(317만원), 가장 저렴한 곳은 청주(117만원)이었다.    

방과후학습비용은 강원이 198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명덕(125만원)과 대일(114만원)이 2,3위에 오른 가운데 경북(87만원) 김포(82만원) 부일(79만원) 한영(73만원) 등의 순이었다. 

<‘실질투자’ 교육비 학비 차액, 명덕 강원 경남 순>
학교가 학생에게 투자하는 ‘실질투자’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명덕이었다. 명덕은 지난해에 이어 교육비 2884만원, 학비 1538만원으로 1346만원의 차액을 기록했다. 뒤이어 강원(804만원) 경남(736만원) 부산(492만원) 김해(337만원) 충남(260만원) 순으로 교육비와 학비의 차액이 큰 상위5개교로 분석됐다. 강원 경남 부산은 지난해에도 나란히 2,3,4위를 기록하며 높은 실질투자 규모를 이어갔다. 

충남 다음으로는 대구(247만원) 울산(241만원) 이화(237만원) 제주(191만원)가 상위5위부터 10위에 자리했다. 상위10위권에 공립외고가 절반을 차지했다. 공립외고는 교육비와 학비에서 모두 사립외고에게 상위 자리를 내줬으나 '실질투자'면에서는 사립 못지 않은 규모를 나타냈다.  

제주 다음으로는 대일(183만원) 김포(183만원) 경북(170만원) 동두천(168만원) 청주(160만원) 전남(159만원) 수원(159만원) 과천(158만원) 경기(154만원) 미추홀(150만원)이 상위20위권을 형성하며 150만원 이상의 차액을 보였다. 뒤이어 인천(148만원) 고양(131만원) 전북(109만원)이 23위를 끊으며 100만원이 넘는 차액을 나타냈다. 반면 성남(95만원) 서울(92만원) 대전(90만원) 안양(80만원) 부일(67만원) 한영(50만원) 대원(14만원) 부산국제(8만원)는 100만원 이하의 상대적으로 적은 차액을 기록했다. 

학교가 학생에게 지출하는 교육비 외에도 장학금으로 학생에게 투자/환원되는 규모도 고려해 볼 수 있다.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2016학년 기준 전체 재학생 대비 1인당 장학금은 부산국제가 59만9000원(587명/59만9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국제는 교육비와 학비의 차액이 가장 적었지만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육비를 환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재학생 기준 1인당 장학금은 부산국제 다음으로, 대일 44만9000원(890명/3억9993만원), 부일 32만8000원(618명/2억286만원), 경기 29만2000원(643명/1억8748만원), 한영 24만8000원(726명/1억8000만원), 이화 19만8000원(471명/9323만원), 부산 17만1000원(709명/1억2109만원), 고양 12만2000원(777명/9402만원), 과천 12만1000원(781명/9551만원), 전북 11만7000원(467명/5452만원), 서울 10만8000원(777명/8382만원), 대원 9만원(830명/7507만원), 김해 8만6000원(797명/6355만원), 인천 8만원(372명/3202만원), 명덕 6만5000원(828명/5423만원) 순으로 상위1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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