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환경 재현 ‘해외유학효과’ 교수부터 학생까지 ‘다문화’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이하 솔브릿지)은 국내(대전) 캠퍼스에 글로벌환경을 그대로 재현,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를 겨냥한 대학이다. 설립 6년 만인 2014년 전 세계 단 5%의 경영대학에 주어진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획득해 세계 유수의 경영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더니 같은 해 국내에선 국제대학으로선 최초로 대학특성화사업 국제화분야 최우수사례로 선정, 남다른 경쟁력을 입증했다. ‘차세대 아시아 비즈니스 리더 양성’이라는 미션 아래 국내 어느 대학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교육환경이 특징이다. 해외기업에서 실무경험을 갖춘 세계 유명대학 출신 외국인 교수가 전체 교수진의 80%에 달하는 데다가 재학생의 절반 이상은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이다. 제2외국어 수업을 제외하고 100% 영어로 진행하는 전공수업은 물론, 기숙사 룸메이트까지 국적이 다른 학생들로 배정해 솔브릿지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글로벌스탠다드를 터득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모인 학교인 만큼 입시에서도 문호를 크게 열어젖혔다. 지난해 100% 학종으로 진행한 입시는 올해 각종 특기증빙서류를 제출서류에 포함, 학생부에 자신 이 없는 학생에게도 기회를 확대했다. 외국어우수자 잠재능력우수자 등 2개전형으로 수시78명과 정시2명 등 80명을 모집한다. 1단계 서류심사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정시에서도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수시와 동일한 전형방법을 도입한 변화다. 2단계전형은 동일하지만 외국어우수자는 영문에세이와 특기증빙서류를 제출하고 영어면접을 실시하는 반면 학종 잠재능력우수자는 국문자소서를 제출하고 한국어면접으로 평가하는 차이다. 영어가 부족하다면 학종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잠재능력우수자는 한국어로 면접을 진행하며 비교적 간단한 영어회화능력을 점검, 학생부와 면접으로 영어실력을 보완할 수 있다. 솔브릿지는 지원자가 본인의 강점을 최대한 드러낼 수 있도록 면접관이 질문을 유도해나가는 맞춤형 면접을 실시하기 때문에 면접에서 잠재력을 충분히 어필한다면 합격가능성은 높일 수 있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세계를 겨냥하는 대학이다. 캠퍼스는 대전에 있지만, 글로벌 환경을 재현해내면서 해외에 가지 않고도 유학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특징이다. 실용중심의 경영수업을 통해 설립 6년만인 2014년 최단기간 AACSB 인증을 획득, 전 세계 5%의 경영대학임을 입증하는 쾌거를 거뒀다. 같은 해 교육부의 CK-1 특성화사업에도 선정, 5년간 총 62억5000만원의 국고를 수주하는 데 성공한 바 있으며, 작년에는 최우수 사업단에 선정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솔브릿지 외관. /사진=최병준 기자

<세계가 인정하는 솔브릿지.. 국내에서 글로벌환경 재현>
솔브릿지의 교육경쟁력은 세계가 인정한다. 실용중심 경영수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 상위5% 경영대학만 허락된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의 인증을 2014년 획득했다. 설립 후 6년 만에 얻어낸 인증으로 전 세계 최단기간 내 이룬 쾌거인데다가 국내 비수도권 사립대 중 최초인증으로 관심을 모았다. 국내대학 가운데 AACSB 인증을 받은 대학은 15개대학에 불과하다. 지난해엔 세계대학 중 30개대학에 주어진 AACSB 혁신상 Innovation That Inspire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국내최초, 동북아유일 수상이었다.

AACSB 인증을 받은 대학들은 학교간 학점교환과 최상위권 석/박사과정 유학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혜택도 있다. 글로벌기업 역시 AACSB 인증을 받은 대학의 졸업생을 선호하는 추세다. 솔브릿지는 인증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교육, 학생지원, 행정 등 대학교육 전반의 지속 발전을 꾀하고 있다.

AACSB 인증과 동시에 교육부의 CK-1 특성화사업에 선정돼 겹경사를 맞았다. 사업선정으로 2014년부터 매년 12억5000만원, 5년간 총 62억5000만원의 국고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풍성한 지원금은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3개언어경진대회 해외기업탐방 해외비즈니스연구 등 재학생교육과 비교과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장학혜택도 확대됐다. 현재 재학생의 약 65%가 장학금을 수혜하고 있지만 올해 신입생부터 장학제도를 개선해 장학수혜범위를 넓힌 변화다. 특히 ‘글로벌 핵심역량을 갖춘 아시아 전문 경영인력 양성 사업단’이 국제화분야 최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남다른 경쟁력을 과시했다.

약 300개의 사업단 중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특성화사업과 별개로 우수학과 지원사업 대상이 됐다. 우수학과 지원금은 재학생들의 학술활동과 어학연수에 사용된다. 중국어 실전감각과 실력을 배양하고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위해 현지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교육이 끝나면 학생들은 중국어 어학인증시험인 HSK시험에 필수 응시해야 한다. 전문 학술활동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겐 지도교수를 배정해 논문저술을 지도하고 국내외 저명 학술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솔브릿지의 강점은 국내에서 글로벌환경을 완벽히 재현한 데 있다. 현재 1129명의 재학생 가운데 65% 가량이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온 외국인학생이며 교수진의 80% 이상이 세계 유명대학 출신 외국인교수다. 외국인교수 국적도 14개국에 달한다. 문제해결능력과 창의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100% 영어토론식 수업으로 다변화된 글로벌 비즈니스 상황에 최적화했다. 글로벌한 학습 환경 덕분에 국제경영전반에 관한 전공지식뿐만 아니라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스탠다드에 맞춘 비즈니스 매너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는 강점이다.

글로벌환경은 강의실에서 끝나지 않는다. 학습형으로 설계된 솔지오기숙사는 영어만 사용할 수 있으며 원어민교수가 기숙지도교수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멘토로 활동하며 상호 튜터링 시스템을 운영한다. 룸메이트 배정 시 동일국적을 배제해 다양한 문화를 가진 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국제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한 세심한 배려를 선보이기도 했다.

세계적 명성의 총장과 학장이 글로벌환경을 굳건히 뒷받침하고 있다. 2009년부터 솔브릿지를 이끈 존 엔디컷(81, John E. Endicott) 총장은 2005년과 2009년 두 차례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국제적 명사다. 지난해 영입한 저먼 로스(73, Jerman Rose) 학장의 관록도 만만치 않다. 전 세계 60개국을 아우르는 국제경영학 전문가인 로스 학장은 워싱턴주립대에서 30년 강의전력을 포함해 학/석/박사 수준의 학생과 기업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50년이 넘는 교육경력을 쌓았다. 솔브릿지만의 교육경쟁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총장과 학장의 선도적 역할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입학부터 취업까지 1대1 전담마크.. 취업률 86.7%>
솔브릿지의 교육과정은 국내시장이 아닌 세계시장을 겨냥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삼았다. ‘글로벌 핵심역량을 갖춘 전문 경영인력 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100% 영어로 진행하는 미국식 교육과정과 운영시스템이 특징이다. 비즈니스 현장형 교과와 아시아콘텐츠를 중심으로 재무 마케팅 경영 창업 등 4개분야로 전공을 특화했다. 비즈니스 현장형 교과는 실무 창의 커뮤니케이션 창업 등 4개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무-심화-체득 3단계로 설계한 과정이 돋보인다. 솔브릿지를 졸업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즉각 산업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기업 해외법인이나 외국기업 경영현장 인턴십도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한 일환이다. 각 나라의 다양한 분야 명사들을 월 1~2회 초청해 업무는 물론 인간관계까지 삶의 노하우를 들려주는 플래티늄 특강과 국내외 전/현직 CEO멘토링, 글로벌 기업사례 연구와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은 솔브릿지에서만 가능한 과정이다.

솔브릿지는 ‘1년에 4학기 공부하는 대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봄학기 15주, 가을학기 15주의 전공위주 수업 외에 여름/가을학기 각 6주 동안 현장실습과 제2외국어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부전공으로 중국어를 의무화해 7개과목을 수강해야 한다. 졸업시에는 3개국어 능통이 목표다.

입학부터 취업까지 전담지도교수가 1대1로 케어하는 지원 프로그램도 솔브릿지만의 매력이다. 입학 전에는 English Immersion Program을 통해 한국 학생들이 영어토론식 수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시합격 후 등록이 끝나면 3주간의 영어몰입과정을 실시,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한다. 입학 후 English Development Program으로 이어지는 영어몰입교육은 학생들이 언어에 따른 어려움 없이 학부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실제 솔브릿지 학생들은 대학생 국제토론대회에서 일곱 차례, 국내대회에서 여섯 차례 우승할 정도로 영어토론 능력이 입증된 상태다.

진로지원을 위한 혜택도 다양하다. 경력개발센터인 CDC(Career Development Center)를 통해 지도교수가 학업 진로 취업 3단계를 모두 관리한다. MBTI 성격테스트를 기반으로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한 뒤 적성과 능력에 맞는 경력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취업을 목표하는 학생들에겐 서류작성법과 면접교육을 지원하는 솔커리어 아카데미와 우수중견기업의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솔패밀리 기업 네트워크가 준비돼있다. 창업을 희망할 경우, 국내는 물론 해외 창업에 필요한 사항들을 그룹 컨설팅과 관련강의로 개설해 제공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 진로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학교생활의 어려움부터 취업에 이르기까지 함께 고민하고 뛰는 대학의 노력은 2015년 대학정보공시기준 한국학생 종합취업률 86.7%를 기록해 결실을 맺었다.

해외대학과도 활발한 교류를 맺고 있다. 솔브릿지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는 호주 오스트리아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 벨기에 브라질 등 63개국에 달한다. 45개국 약 300개 대학과 파트너십을 맺고 2+2 복수학위제도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복수학위제는 솔브릿지에서 1,2학년 과정을 수학한 후 해외자매대학에서 3,4학년 과정을 이수하면 2개대학에서 학위를 수여하는 과정이다.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여타 대학에 비해 다양한 국가를 경험할 수 있는 특징이다. 45개국 240여 개 대학 가운데 선택해 6개월에서 1년 동안 다양한 해외문화와 교육을 체득할 수 있어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겐 기회의 사다리가 되는 셈이다.

<2018 대입 80명 모집.. ‘특기자+학종’>
솔브릿지는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정원 80명을 모집한다. 전체 모집인원은 동일하지만 수시는 2017학년 대비 1명을 줄여 78명을 모집하고 정시는 2명으로 늘어났다. 수시는 외국어우수자(특기자)와 잠재능력우수자(학종)로 구분된다. 외국어우수자 모집인원이 53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잠재능력우수자는 25명을 모집한다.

솔브릿지의 2018입시는 정시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다. 지난해까지 수능위주로 선발하던 정시는 올해부터 수능성적 없이 서류와 면접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정시도 외국어우수자전형을 운영, 특기자에 해당한다. 수시 외국어우수자와 마찬가지로 각종 특기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자격과 제출서류, 전형방법 모두 수시 외국어우수자전형과 동일하다. 수능을 치른 학생에 한해 수능성적에 따라 장학금을 지원하는 차이다.

2017학년의 경우 수시 외국어우수자와 잠재능력우수자 모두 100%학종으로 운영했지만 올해는 서류제출범위를 교내자료에서 교외자료까지 확대했다. 지난해 수능위주로 운영했던 정시도 입학원서를 비롯한 에세이와 각종 특기증빙서류 제출이 가능해졌다. 전형별로 복수지원을 허용해 지원기회를 확대한 점도 눈에 띈다.

솔브릿지는 대전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 수도권 출신 합격생이 가장 많았다. 3년간 지원자 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서울26% 경기27% 인천6%로 지원자의 59%가 수도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대입에서도 서울30% 경기32% 인천4% 등 수도권 출신이 66%를 기록한 바 있다. 출신고교 유형별로는 2017학년 국내 일반고가 47.1%로 가장 높았다. 해외고교 비율이 37.4%로 뒤따르며 미국 교육과정을 그대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해외출신의 신뢰도 입증한 모습이다.

공인어학성적과 수능성적 모두 전형과정에 반영하진 않지만 장학혜택에선 여전히 유효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존 글로벌인재장학은 영어공인점수만으로 선발했으나 올해부터 영어 외에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확대했다. 솔브릿지 인재장학과 Asian Thought Leader장학, 수능우수자 장학은 등록금의 100% 50%에서 100% 70% 50%로 장학 구간을 한 단계씩 넓혔다. 국제경영캠프 수상자 장학은 솔브릿지 주최대회 장학으로 명칭을 바꾸며 장학 수혜범위를 확장했다.

등록금의 50%를 지원하는 글로벌인재장학은 ▲영어의 경우 TOEIC 970, TOEFL 110, TEPS 800, IELTS 7.0의 기준이다. 독일어 불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공통 기준은 SNULT 60 또는 FLEX 750이며 언어별로 ▲독일어 Text DAF 수준3, Goethe Zertifikat B2 ▲불어 DELF/DALF B2 ▲러시아어 TORFL 1단계 ▲중국어 HSK(신) 5급/210점 ▲일본어 JPT 750 JLPT(신) N2/150점 ▲스페인어 DELE B2의 기준을 충족했을 경우에도 수혜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솔브릿지 인재장학은 5학기 영어과목 평균 1.5등급이내면 등록금의 100%, 2등급이내는 70%, 2.5등급이내는 50%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졸업생은 6학기 기준이다. ▲수능성적우수자는 영어 2등급이내면서 국수탐 중 2과목 합이 3등급이내일 경우 등록금 전액, 합 3.5등급이내는 70%, 합 4등급이내는 반액을 지급한다. ▲Asian Thought Leader장학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잠재능력이 큰 학생으로 신입생 장학위원회에서 선발된 자에 한해 등록금의 30%에서 100%까지 가능하다. ▲솔브릿지 주최대회 장학은 입상팀의 입학시 장학증서에 따라 지급한다. 지난해부터 추가합격자도 장학기준을 충족하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 외국어우수자 53명 모집.. ‘지원기회 확대’
수시 외국어우수자는 모집인원 53명으로 최대규모를 차지한다. 외국어/국제 전문교과 이수자이거나 해외고교 졸업(예정)자, 영어교과성적 우수자, 검정고시 영어 90점 이상인 자, 기타 각종 특기가 있는 자, 자기추천자로 지원자격을 제한했다. ‘기타 각종 특기가 있는 자’는 올해 새롭게 추가된 지원자격이다. 전형 성격이 학종에서 특기자로 바뀌었지만 지원자격별로 다양한 평가요소를 고려, 올해는 문호를 더욱 넓혔다. 영어교과성적 우수자는 모든 영어교과 중 2등급 이내인 과목이 한 학기 이상인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외국어우수자는 2단계 전형을 거친다. 1단계 서류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50%와 면접5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는 입학원서와 영문에세이를 공통으로 한다. 국내고교 졸업(예정)자의 경우 학생부, 해외고교 졸업(예정)자는 졸업(예정)증명서와 성적증명서, 검정고시 출신자는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 특기가 있는 자는 각종 특기증빙서류, 자기추천자는 자기추천서를 추가로 제출한다. 지원자격에 따라 평가요소가 달라지지만 에세이를 통해 자신만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특징이다.

면접은 지원자 1명에 외국인교수 2명, 한국인 교수 1명이 15분 내외로 실시하는 영어면접이다.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면접관 질문을 통해 자기교육목표 도전정신 열정 리더십 등 다양한 잠재력을 평가한다. 인성면접을 기본으로 하며 리더십 적응능력 전공적합성 등을 살핀다.

- 잠재능력우수자 25명 모집.. ‘한국어면접 실시’
학종 잠재능력우수자는 25명을 모집한다. 국내고교 또는 해외고교 졸업(예정)자를 지원자격으로 한다. 학종전형이기 때문에 학생부를 산출할 수 없는 검정고시 출신자는 지원이 불가하다. 전형은 외국어우수자와 동일하게 2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5배수를 통과시킨 후 2단계 면접을 실시, 합격자를 결정한다. 1단계성적50%와 면접5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전형방법은 외국어우수자와 동일하지만 평가서류와 면접에서 차이가 있다. 영문에세이 제출을 요구하는 외국어우수자와 달리 잠재능력우수자는 학생부와 자소서만으로 평가한다. 자소서는 대교협 공통양식에 준해 지원자가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직접 입력할 수 있다. 해외고교 출신은 고교 졸업(예정)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면접은 한국어로 진행한다. 지원자1명에 한국인교수 2명, 외국인교수 1명이 면접관으로 참여한다. 면접관은 제출서류에 기반해 자기교육목표 도전정신 열정 리더십 등 다양한 잠재력을 평가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진다. 발전가능성과 지적능력 독서활동 비교과활동 개인적인 스토리도 평가항목에 포함된다. 한국어로 진행되지만 입학 후 100% 영어강의를 실시하기 때문에 외국인 면접관이 간단한 영어회화를 실시해 수학능력을 점검한다. 지원자의 잠재력을 최대한 확인할 수 있도록 20분 내외 시간 동안 평가한다.

<심층면접.. ‘인재상 기반 전략수립’>
올해는 정시에서도 심층면접을 실시, 면접 중요성이 한층 높아졌다. 솔브릿지 면접은 지원자마다 질문의 차이가 큰 특징이다. 지원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자기주도적 면접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지원동기, 고교시절 대표 비교과활동, 장래계획, 독서활동 등 일반적이고 쉬운 질문에서 시작해 답변에 따라 후속질문을 이어간다. 지원자가 면접에서 본인의 강점을 최대한 드러낼 수 있도록 면접관이 질문을 유도해 지원자마다 면접내용이 달라지는 셈이다.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선 지원동기와 고교시절 대표 비교과활동, 장래계획 등 기본적인 질문에 대해 사례를 나열하는 식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질문을 면접관이 던질 수 있도록 개연성 있는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래계획의 경우 5분 정도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미리 준비해둔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면접과정에서 지원자의 경험이나 공부, 독서 영역에 비중을 두며 상세히 확인하기 때문에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평소 관심있게 읽은 책이 있다면 면접 전 내용을 다시 숙지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면접관이 독서활동에 대해 묻지 않는다면 먼저 물어봐 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적극적인 태도를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다. 관계자는 “면접관에게 할 한두 가지 질문을 미리 준비해 오는 것도 좋다”며 조언을 덧붙였다.

솔브릿지의 인재상 숙지는 기본이다. 솔브릿지의 인재상 GACCS(객스)는 다섯 가지 요소를 갖춘 융합인재를 뜻한다. 국제적 시각(Global perspective), 아시아 전문지식(Asian expertise), 창의적인 경영마인드(Creative Management Foundation), 다문화 역량(Cross-Cultural Competence) 사회적 책임감(Social Responsibility)을 갖춘 ‘사상적 리더(Thought Leader)’를 지향한다. 글로벌 환경에서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개척해나갈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솔브릿지 입시의 지향점이다. 글로벌/다국적 환경에 맞춘 적응능력 팀워크 적극적태도 지적탐구심 외국어능력 발전가능성을 주요잣대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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