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9개 지역거점국립대 공동설명회 '주목'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7월 넷째 주에는 어떤 대입설명회에 주목해야 할까. 이달 넷째 주는 올해 대입설명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2018 대교협 수시박람회’의 일정을 주시해야 한다. 박람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1층 A홀에서 실시한다. 올해 박람회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포함해 144개교가 참석, 역대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박람회는 원서접수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서울 상위대학을 포함한 전국 여러 대학의 정보를 한 곳에서 접할 수 있어 지방 학생들의 참여도도 높다.

박람회는 대학별부스와 함께 입학정보 종합자료관, 고교-대학 연계 심화과정 홍보관, 대학알리미 홍보관, 고른기회전형 홍보관 등을 운영한다. 박람회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충분히 얻기 위해선 방문할 대학부스와 홍보관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교협 소속 대입상담교사단이 상담관으로 참여하는 일대일 개별상담도 주목해야 한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5일부터 사전신청을 받았으나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효율적인 상담을 위해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표를 지참하고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과 전형에 대해 어느 정도 숙지한 후 참여할 필요가 있다. 

7월 넷째주는 어떤 대입설명회에 주목해야 할까. 이달 넷째주는 올해 대입설명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2018 대교협 수시박람회’의 일정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자연계열 학생이라면 4층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열리는 4개과기원 공동삼담회도 놓쳐선 안 된다. KAIST GIST DGIST UNIST 4개과기원은 교육부 소속이 아닌 미래부 소속인 탓에 지난해부터 대교협 주관 박람회 참여가 제한됐다. 부스 운영을 못하는 대신 공동삼담회를 열어 이공계특수대학 진학을 위한 필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수험생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개인별 상담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필요하지 않으며 행사장에 도착하는 선착순으로 상담이 가능하다. 주로 학생부에 대한 상담이 이뤄지지만 경우에 따라 자소서에 대한 대한 피드백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과기원은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과기원은 수시6회제한을 받지 않아 6장의 카드를 쓰고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데다 중복합격제한도 없어 ‘수시납치’에서도 자유롭다. 수시모집을 통해 합격한 경우, 정시나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지만 과기원은 해당하지 않는다. 정시에서도 군외대학으로 분류돼 가나다군 외에도 추가 응시가 가능한 특징이다. 과기원은 이공계 인재육성을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도 활발하다. 풍부한 장학금 덕분에 등록금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박람회 전 25일 예정된 지역거점국립대의 공동설명회도 눈여겨봐야 한다.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부산대 등 9개대학은 25일 부산대 통합기계관 2층 대강당에서 오후1시부터 6시까지 공동설명회를 연다. 지하1층 국제회의실에선 개별상담도 실시한다. 행사등록과 상담신청은 설명회 전 오후12시30분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오후1시30분부터 25분간 각 대학 전형을 안내하고 2개대학 설명 후 10분의 휴식시간을 갖는 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지역 학생들은 28일과 29일에 열리는 EBS 수시전형 설명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제주교육청이 주관하는 설명회는 28일 서귀포여고와 29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진행한다. 시간은 모두 오후2시30분이다. EBS 강사들이 수시전형 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학종 아카데미를 실시하는 등의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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