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형 160명 사회통합 40명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부일외고가 지난해에 이어 2018학년 입시에서 200명을 모집한다. 정원내 기준 일반전형 160명, 사회통합 40명 선발이다. 부일외고는 영일본어과와 영중국어과를 4개학급씩 운영한다. 학과별로는 영일본어 100명, 영중국어 100명 모집이다. 두 학과 모두 일반전형에서 80명, 사회통합에서 20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모집인원도 지난해와 동일하다. 국가유공자자녀는 6명, 특례입학대상자는 4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1월27일부터 29일 오후5시까지며 1개전형에만 지원할 수 있다. 전형 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1단계 합격자는 12월1일 발표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4일 2단계 면접을 치른 뒤, 8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부일외고가 지난해에 이어 2018학년 입시에서 200명을 모집한다. 정원내 기준 일반전형 160명, 사회통합 40명 선발이다. 학과별로는 영일본어 100명, 영중국어 100명 모집이다. /사진=부일외고 제공

<지원자격>
모든 전형은 부산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이거나 중학교 졸업 동등 학력 인정자로서 부산 거주자이면 지원할 수 있다. 부산에 거주하면서 타 시/도 자율중학교나 특성화중학교의 졸업(예정) 상태여도 지원가능하다. 부산에 거주하지 않는 경우에는 외고가 없는 광주, 세종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이거나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종사자의 자녀여야 지원할 수 있다.  

일반전형은 공통지원자격만 충족하면 되지만, 사회통합은 공통자격에 더해 기회균등 혹은 사회다양성에 해당하는 지원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사회통합은 기회균등 대상자로 모집정원의 50% 이상을 우선선발한다. ▲기회균등 대상자는 △국가보훈대상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교육급여 수급자 또는 그 자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복지급여 수급권자 △가구 월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차상위계층 △가구 월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60%이하인 차차상위계층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사회다양성 대상자는 소득8분위를 초과하지 않는 자 이면서 △다문화가정 자녀 △북한이탈주민 또는 그 자녀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받는 아동 △기초생활수급자 외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자녀 △1~3급 장애인 자녀 △군인/경찰/소방/교육공무원 등 순직공무원 자녀 또는 의사자 자녀 △다자녀가정 자녀 △복지급여 수급권자가 아닌 한부모가정 자녀 △복지시설을 운영하거나 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자의 자녀 △경찰/군인/소방 공무원 자녀 △환경미화원 자녀 △해외파병군인 자녀 △무형문화재 보유자 자녀 △우편집배원 자녀 △선원자녀여야 한다.   

<2단계 자기주도학습전형.. 면접대상자 2배수 선발>
부일외고는 2단계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한다. 2학년1학기부터 3학년2학기까지의 영어내신성적과 출결점수를 합해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합격자는 학기별 가중치 없이 동일하게 25%씩 반영한 영어내신성적을 160점 만점으로 환산한 값에 출결점수를 차감한 총점으로 결정된다. 중2 영어성적은 성취평가제 성적, 중3 영어성적은 석차9등급제 성적을 활용한다. 2학년 성취평가제 성적은 A 40점 만점에 4점씩 감점하는 체계다. B는 36점, C는 32점, D는 28점, E는 24점이 부여된다. 3학년 등급별 성적은 1등급 40점, 2등급 38.4점, 3등급 35.6점, 4등급 30.8점, 5등급 24점, 6등급 16점, 7등급 9.2점, 8등급 4.4점, 9등급 1.6점이 반영된다. 출결점수는 무단결석 1일당 0.1점을 감점하며, 최대 감점 점수는 0.5점이다. 무단지각/조퇴/결과 3회는 무단결석 1회로 처리한다.  

1단계 합격자는 모집인원의 2배수만큼 선발한다. 1단계 동점자는 모두 면접대상자로 올라간다. 면접은 자소서를 바탕으로 한 개별질문과 공통질문으로 진행된다. 외국어 면접, 지필평가, 직접적인 교과학습내용과 관련한 내용은 묻지 않는다. 동점자 발생 시 3학년2학기 영어성적우수자, 3학년1학기 영어성적우수자, 2학년2학기 영어성적우수자, 2학년1학기 영어성적우수자, 면접점수 우수자, 입학전형위원회 결정 순으로 선발한다. 

<2017 경쟁률 1.21대 1..일반 1.23대 1>
부일외고 2017학년 최종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1.21대 1(200명/242명)이었다. 2016학년 입시에서 기록했던 1.92대 1(200명/384명)보다 다소 하락한 결과다. 지원자가 전년 대비 100명 이상 줄어들면서 전형별 경쟁률 역시 모두 떨어졌다. 일반전형은 2016학년 2.09대 1(160명/335명)에서 지난해 1.23대 1(160명/197명)로, 사회통합은 2016학년 1.23대 1(40명/49명)에서 지난해 1.13대 1(40명/45명)로 하락했다.

학과별로 살펴보면, 영일본어과가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에서 모두 영중국어과 보다 경쟁률이 높게 형성됐다. 일반전형에서는 영일본어과가 1.3대 1(80명/104명)의 경쟁률을 기록, 1.16대 1(80명/93명)의 영중국어과에 앞섰고, 사회통합에서는 1.15대 1(20명/23명)의 경쟁률로 영일본어과가 영중국어과의 1.1대 1(20명/22명)을 앞섰다.

<부일외고는>
부일외고는 지난해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3명을 배출하는데 그쳤다. 수시 2명, 정시 1명의 실적이다. 선발권을 지닌 전기고임을 감안하면 대입경쟁력은 다소 아쉬운 수준이다. 2016년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 기준 부일외고가 학생 교육에 투자하는 교육비는 1인당 1267만원 수준으로 기록됐다. 전국의 31개 외고 가운데 8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다만, 부일외고는 학비 역시 1인당 1185만원(5위)로 높았다. 학생 교육에 실질적으로 투자되는 교육비-학비 차액은 82만원으로 외고 순위 2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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