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대상자 1.5배수 선발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인천외고가 2018학년 신입생 250명(정원내)을 모집한다. 지난해와 동일한 모집인원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200명, 사회통합 50명이다. 인천외고는 3개학과 10학급 체제로, 영중국어과, 영일본어과, 영스페인어과를 운영한다. 일반전형은 영중국어 80명, 영일본어과 60명, 영스페인어과 60명을 각각 선발한다. 사회통합은 영중국어과 20명, 영일본어과 15명, 영스페인어과 15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전형에서는 특례입학 5명, 국가유공자자녀 7명, 외국인전형 20명을 선발한다. 외국인전형은 올해 신설된 전형으로 학급당 2명씩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다. 인천외고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해야 한다. 입학원서, 주민등록등본, 영어등급확인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 각 1부와 학생부 2부를 원서접수 기간 내 인천외고로 직접 제출해야 한다. 사회통합 지원자는 지원자격별 증빙서류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1월8일이다. 1단계 합격자는 9일부터 14일까지 자소서를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제출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27일 면접을 치른 뒤, 30일 오후2시에 발표한다.  

인천외고가 2018학년 신입생 250명(정원내)을 모집한다. 지난해와 동일한 모집인원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200명, 사회통합 50명이다. 원서접수는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다. 인천외고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해야 한다. /사진=인천외고 제공

<지원자격>
공통지원자격은 인천광역시와 외고가 없는 세종과 광주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다. 인천광역시 거주자 가운데 국내 중학교 졸업자, 타 광역시/도 특성화중학교/전국단위 모집 자율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 학력 인정자에게도 지원자격이 부여된다. 

일반전형 지원자는 공통지원자격만 충족하면 되며, 사회통합 지원자는 공통지원자격과 함께 해당 지원자격을 갖춰야 한다. 시회균등대상자와 사회다양성대상자로 나뉘는 사회통합은 모집인원의 50%를 기회균등대상자로 우선선발한다. ▲기회균등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또는 그 자녀 △차상위계층 또는 그 자녀 △한부모가족지원법 제5조에 따른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가구 월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60%이하인 차차상위계층 또는 그 자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 학교장이 추천한 자가 속한다. ▲사회다양성대상자는 소득8분위를 초과하지 않는 자 이면서 △국가보훈대상자 또는 그 자녀 △다문화가정자녀 △한부모가족지원법 제4조제1호~5호에 따른 아동 △북한이탈주민 또는 그 자녀 △특수교육대상자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받는 아동 △인천광역시 강화군, 옹진군, 중구 영종/용유 관내 중학교 중 졸업학생수가 50명 이내인 학교에서 2학년 3월1일부터 계속 재학 중인 자 △소년소녀가정의 자녀 △조손가족의 자녀 △입양자녀 △군인/경찰/교원소방/교정 등 순직공무원 자녀 △15년 이상 재직 중인 군인/소방공무원 자녀 △1~3급 장애인 자녀 △다자녀가정 자녀가 해당한다. 

<자기주도학습 2단계 실시.. 면접대상자 1.5배수 모집>
인천외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에서 영어내신과 출결로 과별 모집인원의 1.5배수를 2단계 면접대상자로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1단계 성적(160점)과 2단계 면접(40점)을 합산해 선발한다. 

영어내신은 3학년2학기부터 2학년1학기까지 4개학기 가중치 없이 동일하게 25%씩 반영한다. 졸업예정자는 3학년2학기 중간고사 성적만 반영한다. 석차9등급제 등급별 환산점수는 1등급 40점 2등급 38.4점 3등급 35.6점 4등급 30.8점 5등급 24점 6등급 16점 7등급 9.2점 8등급 4.4점 9등급 1.6점이다. 출결점수는 졸업예정자의 경우 10월27일까지 출결상황을 기준으로 무단결석일수에 0.2를 곱한다. 무단지각/조퇴/결과 3회는 무단결석 1일로 간주한다. 출결 감점 상한선은 1.6점이다. 1단계 점수가 동점일 경우에는 3학년2학기부터 3학년1학기 2학년2학기 2학년1학기 순으로 영어내신성적이 높은 자를 우선선발한다. 그 다음에는 출결점수 순으로 선발한다. 출결점수까지도 동일할 경우에는 전원을 면접대상자로 선발한다. 

2단계 면접은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에 대한 평가로 진행된다. 영역별 배점 구분은 없다. 면접평가는 자소서와 학생부를 토대로 자기주도학습 과정과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 중학교 활동에서 배우고 느낀 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단계 동점자는 면접점수가 높은 자가 우선선발된다. 면접점수가 같을 경우에는 자기주도학습영역, 인성영역 순으로 점수가 높은 자를 선발한다. 

자소는서 1500자 이내로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에 대해 작성해야 한다. 자소서는 반드시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하며 영어 등 각종 인증시험 점수, 경시대회 입상실적 기재 시 0점 처리된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암시 내용 등 지원자 본인을 알 수 있는 이름, 출신학교 등 인적사항을 나타낼 경우에는 항목 배점의 10% 이상 감점 처리된다.

<2017 경쟁률 1.01대 1..일반 1.13대 1>
지난해 인천외고 경쟁률은 정원내 250명 모집에 253명이 지원해 1.01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일반전형 경쟁률 마저 1.13대 1(200명/225명)로 기록돼 충격을 안겼다. 2016학년 경쟁률 역시 1.57대 1(250명/392명)로 높은 편은 아니었으나, 지난해 최종 경쟁률이 1대 1 수준으로 형성돼 외고 선호도 감소를 실감케 했다. 사회통합 역시 경쟁률이 하락해, 2016학년 0.9대 1(50명/45명)에서 지난해 0.56대 1(50명/28명)을 기록했다. 

일반전형에서는 영어-일본어과가 1.25대 1(60명/75명)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어-중국어과가 1.09대 1(80명/87명)로 뒤를 이었으나 1대 1을 겨우 넘어섰고, 영어 스페인어과 역시 1.05대 1(60명/63명)로 미달을 면하는데 그쳤다. 사회통합은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영어-중국어과가 20명 모집에 12명이 지원하며 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영어-스페인어과가 15명 모집에 9명이 지원해 영어-중국어과와 동일한 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어-일본어과는 15명 모집에 7명만이 지원, 0.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외고는>
인천외고는 지난해 서울대 등록자 5명을 배출했다. 5명 가운데 2명이 수시로 합격했다. 서울대 등록 실적은 외고 가운데서는 김해외고 부산국제외고 이화외고와 공동 15위의 성적이다. 학교알리미에 나온 2016학년 인천외고의 학비는 1인당 1048만원으로 기록됐다. 사립학교로 학비가 다소 비싼 편이지만 학교가 투자하는 교육비는 1인당 1184만원으로 학비 보다 136만원 많았다. 인천외고의 교육비-학비 차액은 김포외고(133만원)에 앞서는 외고 순위 19위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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