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이화여대는 이대에 모인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활동가 22명이 19일 낮12시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1292차 정기 수요시위(약칭 '수요집회')에 참석해 국경을 초월한 여성연대를 실천한다고 18일 밝혔다.

활동가들의 수요집회 참석은 이화여대가 진행중인 제12차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프로그램(이하 EGEP) 스터디투어의 일환이다. EGEP는 이화여대가 아시아/아프리카 비정부 공익부문 여성 인재의 이론적/실천적 역량 강화를 위해 2012년 설립한 프로그램으로 9일 개막한 제12차 EGEP에는 아시아/아프리카 20개국 출신 22명이 참가 중이다.

특히 이번 EGEP에는 '해피투블리드(Happy TO BLEED)' 설립자 니키타 아로라(인도), '쉬이즈유니크(She is unique)' 설립자 페리다 아브바카리(가나) 등 자국의 여성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단체를 만든 활동가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이들은 수요집회에도 함께 할 예정이다.

제12차 EGEP는 23일 마무리된다. 수요집회 외에도 여성문제 해결을 위한 워크숍 강의세미나 그룹토크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20일에는 '트랜스내셔널 페미니즘과 여성들의 액티비즘'이라는 주제로 여성운동의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초국적 여성 연대와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액션플랜이 마련된다.

이화여대에 모인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활동가 22명이 19일 낮 12시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1292차 정기 수요시위(약칭 '수요집회')에 참석해 국경을 초월한 여성연대를 실천한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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