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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잣대] 2017 서울 일반고 진학률.. 서울미술 동양 문일 톱3진학률 50%이상 14곳 불과.. '높은 재수비율 탓'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7.07.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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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서울소재 202개 일반고(자공고 포함) 가운데 2017학년 졸업자 대비 4년제대학 진학자를 따진 ‘4년제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서울미술고였다. 이어 동양고 문일고 한국삼육고 영락고 휘경여고 서울문영여고 배명고 동대부고 양천고가 서울지역 고교 가운데 4년제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일반고 톱10을 차지했다. 다만 서울권 최고진학률을 기록한 서울미술고조차 전체 일반고 1583개교 기준 488위에 그쳐 서울소재 일반고의 4년제대학 진학률은 전국 최저수준에 머물렀다. 서울 일반고의 4년제대학 진학률은 평균 38.6%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며 진학률 50%를 넘긴 곳도 14곳에 불과했다. 

교육계는 서울권의 저조한 일반고 진학률에 대해 높은 교육열과 기대수준으로 인해 재수사례가 많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 양천 등 교육특구지역에서 재수생들이 다량 발생한 것이 전반적인 진학률 하락을 이끈 주요인이라는 게 공통된 분석이었다. 실제 올해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졸업생 진로현황’을 기준으로 재수비율을 추산한 결과에 따르면, 광역자사고 휘문고(60.23%)에 이어 일반고인 단대부고(60.22%)와 경기고(58.93%)가 톱3를 형성했다. 대신 서울대 등록실적은 타지역을 압도했다. 서울권 고교는 낮은 진학률에 비해 서울대 등록실적이 10명이 넘는 고교가 11곳이었다. 서울권의 높은 교육열과 기대수준이 지속되는 한 서울 일반고의 진학률 저조현상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특목/자사고는 서울대 등록실적이 고교 경쟁력을 파악하기 위한 가장 활용도가 높은 고교 선택잣대로 기능하고 있지만, 일반고는 서울대 등록자가 아예 없거나 있더라도 한두명에 불과해 실질정보로 활용되기엔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는 게 사실이다. 일부 학교들은 수시체제를 구축하고 학종 중심의 대입지형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일부에 불과하다. 4년제대학 진학률은 일반고에서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낮은 서울대 등록실적을 보완해 고입수요자들이 가장 원하는 정보를 객관적으로 드러낸다는 점에서 중요도가 높다. 졸업생 가운데 얼마나 많은 인원이 4년제대학에 진학했는지 드러내는 4년제대학 진학률은 진학하고자 하는 고교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정보다. 대입에서 학종 비중이 해마다 확대되면서 개별 학생들의 학업능력보다 학교 차원의 수시 대응체제 중요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탓에 4년제대학 진학률은 가장 효율적인 일반고 선택잣대로 기능하고 있다.

다만 일반고의 4년제대학 진학률은 대학별 교육의 질적 차이를 막론하고 4년제대학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발생하는 한계도 감안해야 한다. 진학의 양에 더해 질까지 고려하고자 한다면 최상위대학 실적인 서울대 실적과 연계해 진학성과를 가늠하는 방식으로 보완이 가능하다.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4년제대학 진학률과 달리 서울대등록자는 재학생/재수생이 모두 포함됐으나, 전반적인 고교의 진학실적을 따지기 위한 간접적인 자료로서 최선의 정보라는 데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서울소재 일반고(자공고 포함) 가운데 졸업자 대비 4년제대학 진학자를 따진 ‘4년제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서울미술고였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서울 202개교 일반고 진학률 톱10.. 서울미술 동양 문일 한국삼육 영락 순>
서울권에서 4년제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일반고는 관악구 소재 서울미술고로 나타났다. 서울미술고는 졸업생 195명 가운데 123명이 4년제대학에 진학하며 63.1%의 진학률을 기록했다. 서울권 202개교 중 유일하게 진학률 60%를 넘겼다. 지난해 서울권 3위 54.1%의 진학률에서 대폭 상승한 모습이다. 서울대등록자도 2명을 배출, 질적인 면에서도 부족하지 않은 실적으로 드러났다. 다만 서울미술고는 졸업생이 195명로 비교적 규모가 작은 고교라는 점에서 특수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서울미술고는 교명만 보면 예고로 착각할 수 있지만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른 특목고 규정근거로 분류하는 예고가 아닌 일반고다. 현장에선 사실상 예고로 평가되지만 예고 지정과정에서 학교부지문제 등으로 인해 일반고로 운영 중이다.

서울미술고에 이어 동양고(강서구) 56.9%(103명/181명), 문일고(금천구) 55.5%(291명/524명), 한국삼육고(노원구) 55%(111명/202명), 영락고(관악구) 54%(114명/211명), 휘경여고(동대문구) 53.6%(206명/384명), 서울문영여고(관악구) 53.3%(160명/300명), 배명고(송파구) 53%(202명/381명), 동대부고(동대문구) 52.3%(228명/436명), 양천고(양천구) 51.9%(228명/439명),까지 일반고 진학률 톱10을 형성했다. 양천고는 10위에 머물렀지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톱10에 진입한 데다가 서울대등록자 4명을 배출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톱10으로 진학률이 크게 뛴 배명고와 문일고는 지난해 각각 47.4%, 45.3%의 진학률에서 진학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 모습이다. 꾸준한 서울대실적도 주목할만하다. 배명고는 2016대입 4명에서 지난해 3명, 문일고는 3명에서 올해도 3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 고교차원의 남다른 노력이 돋보인다. 

2017학년 진학률 톱10에 이어 올해도 톱10에 이름을 올린 고교는 서울미술고에 이어 동양고 한국삼육고 휘경여고 서울문영여고 동대부고 양천고 등 7개교다. 동양고는 지난해 52.4%에서 올해 56.9%, 한국삼육고는 53.2%에서 55%, 휘경여고는 52.1%에서 53.6%, 서울문영여고는 52.3%에서 53.3%, 양천고는 51.5%에서 51.9%로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64.7%로 서울권 최고진학률을 기록한 동대부고는 올해 52.3%로 진학률이 다소 하락했다. 졸업생 436명 가운데 228명이 4년제대학에 진학한 결과다. 다만 지난해 서울대 등록실적이 전무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2명의 서울대 등록으로 질적인 면에선 향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권 진학률 저조.. 높은 교육열과 기대수준, 재수로 이어져>
문제는 지역내 최고진학률을 기록한 서울미술고와 동양고 문일고조차 전국순위가 낮았다는 점이다. 서울미술고는 전국 1583개교 중 488위를 기록해 톱100에 들기에도 한참 버거운 수치였다. 1위와 2,3위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사실도 눈에 띈다. 2위인 동양고는 전국710위, 문일고는 758위를 기록했다. 전국 최고진학률인 서천고의 94.71%와 전국 상위14개교가 90%이상의 진학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서울미술고의 진학률은 지역 내에서 상대적인 진학률이 높았을 뿐 절대적인 진학률은 높지 않았던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권 고교의 진학률이 전반적으로 저조했다고밖엔 볼 수 없는 수치였다. 지난해 서울권 1위를 기록한 동대부고 64.7%에 비교하면 서울미술고의 67.5%의 진학률은 다소 상승세이긴 하나 2016학년은 동대부고와 경기여고가 모두 64%대의 진학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올해는 60%를 넘긴 고교가 1곳에 불과해 오히려 진학률이 다소 하락한 모습이다. 서울미술고가 예고에 가까운 점을 고려하면 통상 일반고 분류에선 톱을 차지한 동양고가 56.9%를 기록, 지역내 최상위 진학률을 지닌 고교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더욱 내려간 셈이다. 

여타 지역의 진학률과 비교했을 때 서울권의 저조한 진학률은 특히 두드러진다. 2017학년 서울권 일반고 202개교의 졸업자 7만2027명 가운데 4년제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2만7797명으로 평균 38.6%의 진학률이다. 지난해 202개교 7만7422명의 졸업자가 2만9915명의 4년제대학 진학자를 내며 38.6%의 진학률을 형성한 것과 비교하면 동일한 비율이다. 서울 다음으로 진학률이 낮은 경기조차 45.8%로 서울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진학률 50%를 기준으로 봐도 서울권 일반고의 낮은 진학률은 확연히 드러난다. 졸업생 대비 절반이 4년제대학에 진학했다는 것을 나타낸 50%의 진학률은 높은 수치라 볼 순 없지만 서울권에서 이조차 만족하는 학교가 드물었다. 톱10에 이어 잠실여고(송파구) 51.9%(221명/426명), 서문여고(서초구) 51.7%(281명/544명), 숙명여고(강남구) 51.3%(295명/575명), 방산고(송파구) 51.2%(194명/379명)까지 총 14개교가 졸업자 대비 절반 이상이 4년제대학에 진학한 일반고였다. 서울권 일반고가 202개교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10곳 중 1곳도 안되는 학교만이 고3 절반 이상을 4년제대학에 진학시켰다는 결과다. 

교육계는 서울권 일반고의 진학률 저조현상의 원인을 높은 재수비율로 꼽았다. 지난해 25명으로 서울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서울대등록자를 배출한 일반고인 단대부고를 비롯해 숙명여고 한영고 은광여고 경기여고 진선여고 상문고 중산고 반포고 강서고 서울고 경기고 등 두자릿수 이상의 서울대 진학실적이 즐비한 서울지역 고교 특성상 학생들의 눈높이가 여타 시도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학생들의 눈높이가 높고 같은 학교 내에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수가 많아 재수를 결심하는 사례가 빈번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다. 서울권 한 일반고 교사는 “학생들의 기대수준도 높은 편이지만 부모들의 교육열도 무시할 수 없다. 4년제대학 합격을 기준으로 했다면 비율이 높았겠지만 합격을 해도 만족하지 못해 포기하는 사례가 많아 진학률로 따지면 여타 시도에 비해 저조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진학률 40%대 톱76.. 한영 은광여 경기여 진선여 상문 ‘주목’>
4년제대학 진학률 40%대를 기록한 학교는 톱76위에서 끊겼다. 영신여고(노원구) 49.7%(216명/435명), 동일여고(금천구) 49.6%(181명/365명), 동북고(강동구) 49.5%(259명/523명), 경복여고(강서구) 48.9%(114명/233명), 상일여고(강동구) 48.7%(200명/411명), 한영고(강동구) 48.3%(272명/563명), 대진고(노원구) 48%(263명/548명), 선일여고(은평구) 48%(190명/396명), 오산고(용산구) 47.2%(141명/299명), 인창고(서대문구) 47.1%(122명/259명), 청원고(노원구) 46.8%(281명/600명), 배문고(용산구) 46.6%(136명/292명), 용화여고(노원구) 45.7%(242명/529명), 홍대부고(성북구) 45.5%(91명/200명), 성신여고(성북구) 45.4%(193명/425명), 대진여고(노원구) 45.2%(247명/546명), 한서고(강서구) 45%(122명/271명), 영등포고(동작구) 45%(99명/220명)까지 18개교가 45%이상의 진학률을 보였다. 

45%이상 진학률을 기록한 학교 중에선 한영고가 12명의 서울대 실적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영고는 지난해 대입에서 수시9명 정시3명의 실적을 냈다. 수시등록자가 압도적인 한영고의 실적은 학교 차원의 우수한 수시체제도 입증했다. 48.3%로 다소 낮은 진학률이긴 하나 진학의 질적인 면에선 긍정적인 결과다. 

이어 숭실고(은평구) 44.9%(205명/457명), 환일고(중구) 44.8%(160명/357명), 한성고(서대문구) 44.8%(141명/315명), 은광여고(강남구) 44.7%(195명/436명), 광성고(마포구) 44.6%(124명/278명), 대원여고(광진구) 44.6%(164명/368명), 보성여고(용산구) 44.3%(90명/203명), 덕성여고(종로구) 44.1%(123명/279명), 혜원여고(중랑구) 43.9%(134명/305명), 원묵고(중랑구) 43.8%(141명/322명), 상계고(노원구) 43.7%(184명/421명), 동덕여고(서초구) 43.7%(211명/483명), 경기여고(강남구) 43.7%(238명/545명), 송곡고(중랑구) 43.5%(155명/356명), 잠실고(송파구) 43.4%(144명/332명), 광영여고(양천구) 43.2%(174명/403명), 창덕여고(송파구) 43.2%(186명/431명), 한성여고(성북구) 43%(130명/302명), 숭의여고(동작구) 43%(160명/372명), 경희여고(동대문구) 42.7%(108명/253명), 목동고(양천구) 42.6%(260명/610명), 광신고(관악구) 42.5%(142명/334명), 남강고(관악구) 42.4%(142명/335명), 재현고(노원구) 42.2%(209명/495명), 누원고(도봉구) 42.1%(102명/242명), 마포고(강서구) 42.1%(150명/356명), 청원여고(노원구) 42.1%(179명/425명), 용문고(성북구) 41.8%(195명/467명), 충암고(은평구) 41.7%(188명/451명), 서울사대부고(성북구) 41.6%(131명/315명), 진선여고(강남구) 41.6%(202명/486명), 명덕여고(강서구) 41.5%(227명/547명), 중대부고(강남구) 41.4%(206명/497명), 경신고(종로구) 41.4%(134명/324명), 장충고(중구) 41.2%(61명/148명), 무학여고(성동구) 41%(158명/385명), 동대부여고(광진구) 40.7%(164명/403명), 배화여고(종로구) 40.7%(109명/268명), 은평고(은평구) 40.6%(78명/192명), 상문고(서초구) 40.6%(212명/522명), 혜성여고(노원구) 40.2%(171명/425명), 서라벌고(노원구) 40.2%(231명/575명), 양재고(서초구) 40.1%(153명/382명), 정신여고(송파구) 40%(194명/485명)까지 고교가 40%이상의 진학률로 톱76위에서 끊겼다. 

진학률 40%대 고교 가운데선 여고의 서울대 실적이 눈에 띈다. 44.7%로 36위를 기록한 은광여고와 43.7%로 45위를 기록한 경기여고가 각각 10명의 서울대등록자를 배출했다. 41.6%의 진선여고는 이보다 많은 11명의 등록실적이다. 다만 경기여고는 지난해 64.1%의 진학률로 서울권2위에서 순위가 크게 밀려나 다소 아쉬운 측면이다. 서울권 여고는 아니지만 상문고도 11명의 서울대등록자를 배출했다. 

<진학률 40%미만 126개교.. 중산 강서 서울 ‘주목’>
진학률 40%미만을 기록한 일반고는 126개교다. 중경고(용산구) 39.8%(47명/118명), 구현고(구로구) 39.4%(126명/320명), 중앙여고(서대문구) 39.2%(100명/255명), 진명여고(양천구) 39.1%(247명/631명), 성보고(관악구) 39.1%(126명/322명), 상명사대부여고(종로구) 39%(112명/287명), 건대부고(광진구) 38.9%(181명/465명), 창문여고(강북구) 38.9%(172명/442명), 강동고(강동구) 38.9%(117명/301명), 잠신고(송파구) 38.7%(157명/406명), 중산고(강남구) 38.6%(188명/487명), 서울세종고(강남구) 38.5%(132명/343명), 화곡고(강서구) 38.4%(128명/333명), 여의도여고(영등포구) 38.4%(128명/333명), 경성고(마포구) 38.3%(97명/253명), 대신고(종로구) 37.9%(121명/319명), 성덕고(강동구) 37.7%(95명/252명), 반포고(서초구) 37.6%(144명/383명), 강서고(양천구) 37.6%(204명/543명), 불암고(노원구) 37.6%(151명/402명), 서울고(서초구) 37.5%(224명/597명), 정의여고(도봉구) 37.5%(177명/472명), 여의도고(영등포구) 37.4%(149명/398명), 염광고(노원구) 37.4%(122명/326명)로 염광고에서 톱100이 끊겼다. 이 가운데 주목할만한 학교는 중산고 반포고 강서고와 서울고 등 4개교다. 4곳 모두 두 자릿수의 서울대 실적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21명의 서울대 실적으로 공립고임에도 20명이 넘는 실적을 보인 서울고에 이목이 집중됐다. 중산고는16명 반포고는14명 강서는17명이다. 중사고는 강남구, 반포고와 서울고가 서초구, 강서고가 양천구에 자리해 교육특구의 위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의 낮은 진학률을 보인 이유도 높은 기대수준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이 가능했다.

이어 오류고(구로구) 37.4%(77명/206명), 보성고(송파구) 37.2%(175명/471명), 영동일고(송파구) 37.1%(183명/493명), 예일여고(은평구) 37.1%(181명/488명), 광남고(광진구) 37.1%(235명/634명), 성심여고(용산구) 37%(98명/265명), 상명고(노원구) 37%(132명/357명), 개포고(강남구) 37%(153명/414명), 용산고(용산구) 36.9%(154명/417명), 서울여고(마포구) 36.8%(91명/247명), 광문고(강동구) 36.4%(156명/428명), 영파여고(송파구) 36.3%(150명/413명), 문정고(송파구) 36.3%(119명/328명), 경기고(강남구) 36.2%(217명/599명), 수락고(노원구) 36.2%(94명/260명), 청담고(강남구) 36.1%(119명/330명), 월계고(노원구) 36%(107명/297명), 단대부고(강남구) 36%(201명/558명), 자운고(도봉구) 36%(122명/339명), 홍대부여고(마포구) 35.9%(122명/340명), 대일고(강서구) 35.9%(175명/488명), 동명여고(은평구) 35.7%(149명/417명), 자양고(광진구) 35.6%(156명/438명), 영동고(강남구) 35.4%(191명/540명), 오금고(송파구) 35.2%(120명/341명), 수도여고(동작구) 35%(142명/406명), 문현고(송파구) 34.9%(106명/304명), 성남고(동작구) 34.8%(178명/511명), 영일고(강서구) 34.7%(172명/495명), 대원고(광진구) 34.7%(148명/426명), 신목고(양천구) 34.7%(191명/550명), 명지고(서대문구) 34.7%(192명/553명), 성동고(중구) 34.7%(102명/294명), 경복고(종로구) 34.6%(140명/405명), 영신고(영등포구) 34.3%(130명/379명), 가락고(송파구) 34.2%(110명/322명), 태릉고(중랑구) 34.1%(113명/331명), 공항고(강서구) 33.9%(84명/248명), 송곡여고(중랑구) 33.9%(108명/319명), 혜화여고(강북구) 33.8%(104명/308명), 영훈고(강북구) 33.6%(135명/402명), 구일고(구로구) 33.4%(143명/428명), 백암고(양천구) 33.3%(117명/351명), 둔촌고(강동구) 33.2%(115명/346명), 압구정고(강남구) 33%(110명/333명), 계성고(성북구) 33%(67명/203명), 상암고(마포구) 32.7%(111명/339명), 언남고(서초구) 32.5%(92명/283명), 신현고(중랑구) 32.4%(94명/290명), 창동고(도봉구) 32.4%(133명/411명)로 톱150이 끊겼다. 

톱100에서 150까지의 일반고 중에선 지역 내 단대부고가 단연 돋보였다. 단대부고는 지난해 25명의 서울대등록자를 내며 전국 일반고 서울대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상위대학 진학자가 다수 포진한만큼 재수비율도 만만치 않았다. 학교알리미 졸업생 진로현황에서 취업도 진학도 아닌 기타로 분류돼 재수생으로 추정되는 비율은 단대부고 60.22%로 나타났다. 진학률이 36%임을 감안하면 진학을 포기한 대부분의 학생이 재수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각각 서울대등록자 13명과 9명을 배출한 경기고와 영동고도 눈길을 끌었다. 경기고와 영동고 모두 교육특구인 강남구에 위치한 학교다. 

톱151 금옥여고(양천구) 32.3%(95명/294명)에 이어 삼각산고(강북구) 32%(95명/297명), 명덕고(강서구) 31.9%(114명/357명), 관악고(영등포구) 31.9%(106명/332명), 신광여고(용산구) 31.9%(45명/141명), 신도림고(구로구) 31.7%(90명/284명), 경인고(구로구) 31.7%(146명/461명), 면목고(중랑구) 31.5%(87명/276명), 영등포여고(영등포구) 31.5%(86명/273명), 진관고(은평구) 31.4%(106명/338명), 세현고(강서구) 31.3%(76명/243명), 중화고(중랑구) 31.2%(87명/279명), 서초고(서초구) 31.1%(114명/366명), 고대부고(성북구) 31%(85명/274명), 수명고(강서구) 30.9%(82명/265명), 선사고(강동구) 30.9%(71명/230명), 풍문고(강남구) 30.9%(104명/337명), 동작고(동작구) 30.7%(102명/332명), 신림고(관악구) 30.7%(69명/225명), 삼성고(관악구) 30.6%(67명/219명), 경동고(성북구) 30.2%(61명/202명), 노원고(노원구) 30.2%(83명/275명), 석관고(성북구) 30%(93명/310명), 대영고(영등포구) 30%(86명/287명)까지 진학률 30%이상을 기록, 톱174를 끊었다. 163위에 오른 서초고가 수시6명과 정시2명으로 8명의 서울대등록자를 배출해 낮은 진학률에도 불구하고 수시체제를 입증했다.

진학률 20%이하는 선정고(은평구) 29.8%(134명/449명), 선유고(영등포구) 29.8%(82명/275명), 광영고(양천구) 29.7%(126명/424명), 구암고(관악구) 29.5%(74명/251명), 광양고(광진구) 29.4%(70명/238명), 명일여고(강동구) 29.3%(87명/297명), 당곡고(관악구) 29.2%(99명/339명), 고척고(구로구) 29.1%(94명/323명), 도봉고(도봉구) 29%(31명/107명), 덕원여고(강서구) 28.9%(142명/492명), 해성여고(동대문구) 28.8%(82명/285명), 경일고(성동구) 28.4%(25명/88명), 성수고(성동구) 28.2%(80명/284명), 등촌고(강서구) 28%(74명/264명), 휘봉고(동대문구) 28%(56명/200명), 신도고(은평구) 28%(84명/300명), 청량고(동대문구) 27.2%(96명/353명), 구로고(구로구) 27.1%(99명/365명), 잠일고(송파구) 27%(50명/185명), 강일고(강동구) 26.2%(61명/233명), 인헌고(관악구) 25.9%(57명/220명), 미양고(강북구) 25.7%(44명/171명), 금천고(금천구) 25%(79명/316명), 가재울고(서대문구) 24.7%(57명/231명), 신서고(양천구) 24.4%(55명/225명), 효문고(도봉구) 23.2%(49명/211명), 독산고(금천구) 23.1%(73명/316명), 한광고(강서구) 21%(37명/176명)로 톱202를 형성했다.

<'일반고 4년제대학 진학률'을 조사해야 하는 이유>
일반고는 고교유형 상 대학 진학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학교다. 4년제대학 진학률은 일반고의 설립목적에 따른 운영성과를 평가하는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일반고 4년제대학 진학률은 전국 고교 가운데 진학에 목적을 둔 일반고와 자공고를 대상으로, 4년제대학에 진학해 등록을 마친 자를 전체 졸업자와 비교한 수치다. 선발권이 없어 사실상 일반고에 가까운 자공고를 조사대상에 포함했다. 학교마다 규모가 상이한 상황을 감안해 4년제 대학에 진학한 인원수가 아닌 비율을 기준으로 삼아 소규모 일반고의 불리함을 없애고 학교별 편차를 조정했다. 

일반고의 4년제대학 진학률은 수험생과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들이 일반고 진학에 참고할 수 있는 유일한 고입잣대다. 과고/외고/국제고 등 특목고와 자사고, 영재학교 등 여타 고교유형은 학종 중심의 서울대 수시 실적을 통해 고교별 경쟁력을 파악하고 고입선택의 주요 정보로 활용할 수 있지만 일반고는 서울대 실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17학년 기준 수시 정시를 합산해 1명 이상의 서울대등록자를 낸 일반고는 전국 1600여 개교 가운데 704개교에 불과했다. 이 중 등록실적이 1명인 학교는 369개교에 달한다. 서울대 실적이 있더라도 한두명에 불과한 실적은 유의미한 정보가 될 수 없다. 대학 진학을 목표하는 고입 수험생들에겐 소수에 불과한 서울대 진학자수보단 4년제대학 진학률이 고교 선택을 위한 실질 정보에 가깝다. 

4년제대학 진학률은 각 학교별 분위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잣대이기도 하다. 4년제대학 진학률이 높다는 것은 고교 현장에서 재수나 취업보다도 대학 진학을 권장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때문이다. 일반고 설립취지가 대학진학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운영성과를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기준도 된다. 최상위대학인 서울대 등록실적과 연계한다면 단순히 많은 수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인지, 상위권 대학 진학도 이뤄지고 있는지 보다 상세한 추정도 가능하다. 

다만 4년제대학 진학률 데이터의 한계도 인지해야 한다. 수험생들이 선망하는 서울권 또는 수도권 대학, 지역거점 국립대, 특수대학 등에 한정하지 않고 전국에 분포한 4년제대학 전체를 기준으로 조사한 내용인 탓에 서울대 진학자 1명과 선호도가 낮은 지방소재 대학 진학자 1명이 동일한 비중으로 계산되는 맹점이 있다. 해마다 학종 비중이 늘어 가히 ‘학종시대’라 할 수 있는 현 대입지형에서 고교별 수시체제 구축여부를 전혀 파악할 수 없다는 점도 4년제 대학 진학률이 내포한 문제점이다. 4년제대학 진학률을 서울대 등록실적과 연계해 고려해야 하는 이유다. 

현재 학교알리미가 공개하는 진학률 데이터는 전문대 실적까지 포함한 수치인 자료인 탓에 통상 ‘진학’을 의미하는 4년제대학 진학률을 조사하는 것은 학교알리미의 진학률과 구분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고입수요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정보는 4년제대+전문대 통합 진학률이 아닌 4년제대학 진학률인 때문이다. 교육계 한 전문가는 “지난해 처음 학교알리미가 고교별 통합 데이터를 공개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여전히 반쪽자리 정보공개에 불과하다”며 “취업에 중점을 둔 전문대와 4년제대학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수요자들의 상식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베리타스알파>는 수요자들의 알 권리를 확보하고 고입선택의 실질정보를 제공하고자 전국 고교의 4년제대학 진학자를 전수 조사했다. 조사대상학교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특수학교/대안학교/방송통신고와 통계 미공시, 졸업생이 0명인 학교를 제외한 1775개교다. 이 가운데 외고31곳 과고19곳 국제고7곳 자사고(전국)10곳 자사고(광역)39곳 영재학교5곳 예고28곳 체고15곳을 다시 제하고 학교알리미 데이터에서 누락된 상지여고를 추가해 1622개교로 추렸다. 영재학교는 현재 8곳이지만 5곳만 제외한 것은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인천예술영재학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공시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천진산과고가 인천진산고로 공시돼있거나 전북과고 진학자수 등 일부 오류사항을 수정해 반영했다. 

학교유형은 2017학년 졸업생의 입학연도인 2014학년 기준 고교유형을 따랐다. 인천진산과고는 2013학년부터 인천진산고에서 과고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도봉고는 2017년 현재 일반고로 운영 중이나 2015학년 자공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해 2013학년 입학생 기준에 따라 자공고로 분류했다. 최종적으로 1622개교에서 졸업생이 20명 미만인 학교 39곳까지 제외해 1583개교를 대상으로 진학률을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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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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