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국민대는 LINC+사업단 기술이전센터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가 기술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에게 원천기술 선점과 제품 개발까지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 유망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3D프린팅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해외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주력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떨어지는 등 기대만큼이나 우려도 매우 큰 것이 현실이다.

국민대 LINC+사업단의 지원으로 일반인뿐만 아니라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3D프린팅 활용교육을 실시하고 셀프제작소를 마련해 누구나 손쉽게 3D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 장중식 교수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시제품화하는 데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이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하면 저비용/고기능으로 보다 손쉽게 시제품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비롯됐다.

국민대 LINC+사업단 기술이전센터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가 기술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에게 원천기술 선점과 제품 개발까지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진=국민대

지난해부터는 특허청/한국지식재산전략원의 지원을 받아 그 동안의 사용자경험을 토대로 3D프린터 성능 개선 및 자체 개발에도 나섰다. 특히, 어떤 재료가 투입되더라도 자동으로 온도를 제어해 노즐 막힘 현상을 해결해주는 스마트 헤드 기술은 주력산업 분야에서 3D프린터의 활용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원천기술로 올해에만 3건의 기술이전이 이뤄졌다.

특히 인스턴에 기술이전한 '이종재료 프린팅이 가능한 교육용 3D프린터 제조기술'은 현재 사단법인 3D프린팅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교육과 자격시험의 공식 교구로 지정됐다. 9월 싱가폴에서 열리는 국제전시회 'TECHINNOVATION 2017'을 통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국민대 LINC+사업단 임홍재 단장은 "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유망기술을 선점해 기업경쟁력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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