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의 2배수 선발.. '150명 내외'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전국단위 모집의 과학예술영재학교인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인천영재)가 14일 2018 신입학전형 2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14일 오후3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2단계 합격자는 모집정원의 2배수 내외로 정원내 75명 기준 150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영재를 마지막으로 8개 영재학교의 2단계 합격자 발표가 모두 끝났다. 14일 현재 서울과고와 한국영재가 3단계 최종합격자 발표를 마무리한 상황이다.

2단계 합격자는 정해진 기간 내에 3단계 접수를 해야 한다. 기간은 14일 오후3시부터 17일 오후5시까지다. 전형료 결제 이후 3단계 수험표 출력이 가능하다. 3단계는 융합역량 다면평가다. 24일부터 25일까지 인천영재에서 캠프 형태로 실시할 예정이다. 수학/과학/공학/예술 분야의 융합역량을 평가하며 과제수행능력과 면접평가도 진행한다. 3단계 캠프를 거쳐 내달 3일 오후3시 최종합격예정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최종합격자는 소속 중학교의 2학기 학생부를 제출받은 이후 12월7일 오후3시 공개한다. 

4월7일 마감한 인천영재의 2018학년 입학경쟁률은 14.8대 1(75명 모집/1110명 지원)로 기록됐다. 정원외 지원인원까지 포함한 경쟁률은 13.78대 1(83명/1144명)이다. 지난해 12.82대 1(83명/1064명)보다 상승한 결과다. 인천영재는 지난해 정원내/외 경쟁률을 구분하지 않고 공개했지만 올해는 정원내와 정원외를 구분해 수요자를 배려했다. 2016학년 정원내 기준 75명 모집에 1918명이 지원, 25.5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정원외 포함 전체 경쟁률 12.82대 1로 크게 하락한 바 있다.

과학예술영재학교는 인천영재와 세종영재 2개교다. 초중등교육법의 적용을 받는 과고와 달리 영재진흥법에 의거, 영재학교에 속한다. 기존 과학영재학교인 한국영재 서울과고 경기과고 대구과고 광주과고 대전과고에 이어 세종영재가 2015년 최초 과학예술영재학교로 개교한 데 이어 인천영재가 2016년 개교했다. 현재 2학년까지 재학 중이다. 2018학년 신입생이 입학하면 인천영재는 완성연도를 맞는 셈이다.   

전국단위 모집의 과학예술영재학교인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인천영재)가 14일 2018 신입학전형 2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사진=인천영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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