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2000명, 자연 1000명..21일까지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동국대가 온라인 모의논술을 19일부터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별도 사전신청 절차없이 7월19일부터 21일까지 선착순으로 응시하면 된다. 성명 생년월일 연락처 등 간단한 본인확인 후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응시 인원은 인문계 2000명, 자연계 1000명이다. 계열별 신청인원이 초과되면 자동으로 마감된다. 단체 접수는 불가능하며 개별 접수만 가능하다. 응시료는 무료다. 

고사는 접속한 시간으로부터 100분간 진행된다. 마감 시간인 7월21일 오후5시 이후 접속하는 경우 고사에 응시할 수 없다. 인문계열은 컴퓨터로 바로 답안을 작성 한 후 제출하고 자연계열은 답안 양식을 출력해 작성한 후 사진 촬영(스캔)해 업로드해야 한다. 업로드 시간은 고사시간 외에 10분을 추가로 제공한다. 

동대 모의논술고사는 동대 교수가 직접 채점하는 시험이다. 개별 첨삭한 답안을 PDF 형태로 제공한다. 결과는 8월17일 발표할 예정으로 취득점수, 순위분포, 첨삭내용 등을 제공한다. 강삼모 동국대 입학처장은 “입시 준비로 바쁜 수험생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모의 논술고사를 실시하게 됐다.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인원을 대폭 늘렸다”면서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문제유형을 파악하고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모의논술은 선행학습영향평가, 논술가이드북과 더불어 챙겨야 할 논술 대비책으로 꼽힌다. 선행학습영향평가는 지난해 논술 기출과 출제 의도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논술 가이드북은 대학별 논술고사 유형과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 지표다. 동대는 5월 ‘2018학년도 논술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최근 2년간 논술고사 문제와 해답, 출제의도와 출제경향 등을 담아 제공했다. 논술 합격생의 합격수기도 수록하고 있어 수험생들에게는 실질적 팁이 될만한 자료다.

온라인 모의논술은 시간과 비용이 줄어들고 지방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대는 지난해의 경우 지역거점별 오프라인 모의논술을 실시한 바 있다. 광주 대전 서울 부산 대구 순으로 진행했으며 논술 고사 인원은 전 지역을 합해 총 1100명이었다. 올해의 경우 온라인 모의논술을 실시하면서 참여 인원이 더 늘어나고 지역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올해 동국대 논술은 수능을 치른 직후 주말인 11월19일 실시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논술고사 성적 60%에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교과 20%, 출결 10%, 봉사 10%로 나뉜다. 동대는 논술우수자 전형에서만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인문계 기준 국어 수학(가/나) 영어 탐구(사/과) 중 3개영역 등급합이 6이내여야 한다.

동국대가 온라인 모의논술을 19일부터 실시한다. 인문계 2000명, 자연계 1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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