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학생 대상.. '사전신청 없이 참여가능'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내달 14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세종과고가 15일 중3학생 대상 입학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세종과고 한누리관 지하1층 강당에서 오전10시부터 11시30분까지 한 시간 반 동안 진행한다. 2018학년 전형요강이 공개된 데다가 원서접수가 임박한 만큼 세종과고 진학을 위한 필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명회는 별도 사전신청 없이 중3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행사 시작 1시간 전 오전9시부터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 시 중3학년 학생임을 증명하기 위해 학생증을 지참해야 한다. 설명회는 입학전형 요강, 원서접수 절차,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안내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내달 14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세종과고가 15일 중3 대상 입학설명회를 연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지난 5월 발표한 2018학년 신입학 전형요강에 따르면 세종과고는 올해 정원 160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128명, 사회통합 32명의 모집인원이다. 과고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는 세종과고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와 출석면담으로 1.5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 소집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와 자소서, 추천서를 토대로 진행하며 면접은 과학 수학에 대한 창의적 문제발견, 해결능력,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전형은 지난해보다 일주일 늦게 진행한다. 원서접수는 내달 14일부터 가능하다.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원서와 자소서 추천서를 입력할 수 있다. 서류제출은 내달 28일부터 30일까지 마쳐야 한다. 1단계 출석면담은 9월13일부터 11월3일까지 실시하며 2단계 대상자는 11월17일 공개한다. 12월2일 소집면접을 실시한 후 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소집면접대상자에 한해 3학년2학기 학생부 제출을 요구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성과고와 함께 서울권 2개 과고 중 하나인 세종과고는 ‘과고 정상’의 입지를 굳건히 다진 지 오래다. 2008년 개교 당시부터 파란을 예고했던 세종과고는 첫 조기졸업생을 배출한 2010학년에 40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내며 이미 한성과고를 제치고 과고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서울대 등록자 15명으로 전국 20개 과고 가운데 한성과고와 함께 1위에 올랐으며 전국 고교순위 34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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