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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수시 주목 학과] 중앙대 산업보안 필두 BIG7.. '산업수요 맞춤형'2018수시.. 'SW인재전형 신설'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7.07.07 20:18
  • 호수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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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중앙대 BIG7은 중앙대가 혁신적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파격지원을 약속하며 야심차게 출범한 학과들이다. 산업보안학과를 필두로 소프트웨어학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융합공학부 등 자연계 전공과 글로벌금융 국제물류 공공인재학부 등 인문계 전공을 합쳐 7개 특성화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서 기존 컴퓨터공학부 소프트웨어전공과 컴퓨터공학전공이 융합공학부 내 있던 디지털이미징전공과 통합해 소프트웨어학부로 모습을 바꿨다. 대부분의 전공이 기존 학과에서 한 발 나아간 융합학문으로 산업이 요구하는 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학과라 할 수 있다. 대학 졸업만으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특징이다. 

중앙대 BIG7은 중앙대가 혁신적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파격지원을 약속하며 야심차게 출범한 학과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산업보안학과는 2014년 미래부가 주관하는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산업보안연구센터를 설립한 이후 2015학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기 시작했다. 최근 정보보안과 관련한 전문인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신설됐다. 정보자산을 보호하는 정보보호와 달리 산업보안은 정보자산을 포함한 인적자원 산업기술 지적재산권 비즈니스정보 등 산업자산 전반을 보호하기 위해 경영 기술 법/제도 등 다차원적 접근방법을 연구하는 분야다. 현장밀착형 문제해결형 교육을 목표로 다전공 체계의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산업보안 활동의 전제가 되는 법 제도 범죄 심리부터 경영 경제 정보통신기술 프로그래밍까지 다양한 분야를 배우게 된다. 산업보안연구센터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첨단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학부 연구생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산업보안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특별반, 국정원 등 정부부처 고위공무원 진입을 위한 고시반도 운영한다.

삼성전자 LG전자 입사가 보장되는 신설학과로 이목을 끌었던 소프트웨어전공은 올해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서 2018학년 소프트웨어학부로 통합된다. 기존 컴퓨터공학부(컴퓨터공학전공 소프트웨어전공)와 융합공학부 내 있던 디지털이미지전공이 2018학년부터 소프트웨어학부로 새롭게 자리, 단일학부 4개 트랙으로 구성해 세부영역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인공지능 스마트IoT 엔터프라이즈SW 디지털미디어의 4개 트랙이다. 입학 시 분리모집하는 게 아니라 소프트웨어학부로 선발한 뒤 3학년1학기까지 공통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이후 3개학기동안 트랙을 선택해 교육과정을 밟아나간다. 

에너지시스템공학부는 에너지산업의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3학년 설립됐다. 원자력, 화력발전, 전력 시스템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추고 첨단 발전시스템과 신형원전, 친환경에너지의 이용 등 전력 에너지원의 개발과 이용에 필요한 복합적인 공학능력을 갖추게 된다. 세부전공은 원자력 발전기계 발전전기 등 세 분야로 나뉜다. 졸업 후에는 발전 및 전력설비의 설계 제작 건설과 관련된 플랜트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업, 기자재 제작 중공업 기업 등 국내외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 진출할 수 있다. 

융합공학부는 서로 다른 기술 간 상승적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 경제와 사회문화의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됐다. 1학년에서 기초교양과목과 입문 과목을 수강한 뒤 2학년부터 세부전공을 선택한다. 세부전공은 나노소재공학 바이오메디컬공학으로 나뉜다. 반드시 세부영역 하나만을 결정해 수업을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두 가지 이상 복수전공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2016년부터 커리큘럼을 공학인증에 맞게 개편해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공학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론교육 실험교육 실습교육 창의설계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경영학부 글로벌금융전공은 금융산업의 ‘프리미어리거’를 지향한다. 경영학부에 소속돼 있었으나 특화교육을 위해 2011년 처음으로 별도 신입생을 받았다. 금융전문가와 재무회계전문가 등 트랙제도를 운영해 3학년1학기 이전에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학생의 진로선택을 돕고 이수과목 설계에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금융전문가 트랙을 선택한 학생에게는 CFA(국제공인재무분석사), 재무회계전문가 트랙을 선택한 학생에게는 CPA 또는 AICPA(미국공인회계사) 자격증 취득을 권고한다. 특성화 선도학문 단위의 위상에 걸맞게 우수 신입생에 대해 국내최고 수준의 파격적인 장학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학업지원비 지급, 해외연수 경비보조, 생활관 우선배정, 동대학원 과정 진학 시 학비 지원 등 여러 가지 혜택이 있다.

국제물류학과는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물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됐다.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전 세계로 확대되면서 재화의 흐름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물류분야가 기업과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원천으로 주목받는 흐름을 반영했다. 물류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망라하고 경영경제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교과과정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와 해양수산부를 통해 국내외 인턴십과 글로벌 물류현장 체험, 자격증 취득지원, 물류 IT교육, 물류기업 종사자의 멘토링 등을 적극지원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기업체 정부기관 연구소 글로벌 포워더사 등에서 물류전문가로 활동이 기대된다. 

공공인재학부는 행정 정책 법률을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통해 공익과 사회정의를 추구하는 인재상 구현을 위해 2010년 개설한 학부다. 기존 행정학과와 자유전공학부를 통합했다. 자유전공학부가 로스쿨이 설립되며 없어진 법대 정원이 이동해 만들어진 모집단위임을 고려하면, 법학/행정의 융합으로 볼 여지가 있다. 교육과정도 행정학과 정책학 트랙으로 구분, 행정학과 법학을 아우른다. 행정고시나 정책전문가 법학전문대학원 준비를 위한 기본 교육과정들이 준비돼있다. 행정입법고시, 외무고시, CPA 등 고시반 우선선발의 기회를 부여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국가고시 준비를 위한 책임지도교수제를 운영하며 고시 합격자 졸업생과 멘토링도 지원한다. 

<2018수시.. 'SW인재전형 신설'>
중대 BIG7은 2018 수시에서 교과 학종 논술 등 다양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산업보안학과와 소프트웨어학부를 제외한 모든 전형이 학종 다빈치형인재 탐구형인재 교과 논술 전형으로 선발한다. 산업보안학과는 학종 탐구형인재와 논술만으로, 소프트웨어학부는 교과 논술과 함께 학종 SW인재를 신설한 특징이다. SW인재는 학종 유형으로 분류돼있지만 특기자유형에 가깝다. 

전공별 모집인원은 ▲산업보안학과 학종(탐구형인재)10명 논술10명 ▲공공인재학부 교과13명 학종(다빈치형인재)16명 학종(탐구형인재)23명 학종(사회통합)2명 학종(고른기회)2명 논술24명 ▲글로벌금융 교과5명 학종(다빈치형인재)8명 학종(탐구형인재)12명 논술15명 ▲국제물류학과 교과7명 학종(다빈치형인재)5명 학종(탐구형인재)10명 논술13명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과10명 학종(다빈치형인재)17명 학종(탐구형인재)21명 학종(고른기회)2명 논술28명 ▲융합공학부 교과10명 학종(다빈치형인재)10명 학종(탐구형인재)23명 학종(고른기회)4명 논술23명 ▲소프트웨어학부 교과12명 학종(SW인재)67명 논술41명이다.

학생부 교과는 학생부100%의 일괄합산 방식이지만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국내고 졸업(예정)자로서 3학기 이상 이수한 자 또는 2학년 수료예정자 중 상급학교 진학대상자를 지원자격으로 한다. 예고 체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인반고 전문계학과 출신은 지원대상에서 배제한다. 학생부는 교과70%와 비교과30%로 평가한다. 수능최저는 인문계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와 한국사 4등급이내이며 자연계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와 한국사 4등급이내다. 탐구는 1과목만 반영한다. 

학종 다빈치형인재는 학교생활에서 학업과 교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균형적으로 성장한 인재를 선발한다. 고교 졸업(예정)자, 2학년 수료예정자 중 상급학교 진학대상자 또는 고졸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1단계에서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등 서류100%로 모집단위별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서류70%와 면접30%로 평가해 결정한다. 면접은 학업준비도 인성 의사소통능력 서류 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개인별 심층면접이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학종 탐구형인재는 지원하는 전공분야에 탐구능력을 보인 경험이 있으며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위한 전형이다. 교내 학업관련 수상실적, 수업, 창의적체험활동, 독서활동 등 탐구활동과정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인 학생을 선발한다. 고교 졸업(예정)자, 2학년 수료예정자 중 상급학교 진학대상자 또는 고졸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지원자격으로 한다. 다빈치형인재와 동일한 전형방법으로 1단계 서류100%, 2단계 서류70% 면접30%로 평가한다. 다만 평가내용이 지원자의 탐구능력, 전공분야의 학업잠재력, 학교생활 충실성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학종 SW인재는 SW분야의 역량과 자질 성장잠재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다.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외에 소프트웨어역량 입증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별다른 지원자격 제한없으며 여타 학종 지원자격과 동일하다. 1단계에서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등 제출서류를 근거로 지원자의 SW전공적합성 탐구역량 학업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바한다. 2단계는 서류70% 면접30%의 배점이다. 면접은 학업준비도를 중심으로 인성 의사소통능력 서류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제출서류에 대한 질의응답과정에서 논리력과 응용력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한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은 논술성적60%와 학생부40%로 평가한다. 상경계열은 언어논술과 수리논술로 출제하며 자연계열은 수리논술과 과학논술로 출제한다. 과학논술은 생명과학 물리 화학 중 하나를 택해 응시한다.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특징이다. 인문계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이며 자연계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로 한다. 한국사 4등급이내는 공통이다. 탐구영역은 1과목만 반영한다.

<특성화학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수시 학과중심 지원전략’>
수시 원서접수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지금 수험생들은 6장의 카드를 확정 짓기 전 대학별 특성화학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학별 ‘간판학과’라고도 불리는 특성화학과는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취업난 한파에서 물러나 차별화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학과다. 대학마다 전액장학금부터 학업보조비, 해외연수 기회까지 각종 풍부한 혜택으로 수험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여름방학을 기해 원서 접수 전 마지막 학과 탐색의 기회로 삼아 대학별 특성화학과에 주목해 본다.

전통적인 수시 지원전략은 대학의 네임밸류나 전형 중심으로 치우치기 쉽다. 정시 이후 ‘수시납치’를 감안해 상향지원하는 것이 통념이지만 매년 좁아지는 정시 비중을 고려한다면 수시 합격가능성을 높이는 일도 중요하다. 다만 합격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진학 후 중도이탈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합격을 위한 묻지마 지원은 힘겹게 입학한 대학을 뒤로하고 다시금 입시에 뛰어드는 반수생의 길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해 대학알리미에 공시한 ‘중도탈락 학생 현황’에 따르면 학적을 포기한 학생은 4년제 대학 227개교에서 8만6498명에 이른다. 재적학생 211만3252명의 학생 가운데 4.09%에 이르는 숫자다. 대학에 입학한 100명 중 4명이 대학을 포기하는 셈이다. 중도탈락 학생은 2016년 3.89%보다 증가한 반면 수능과 모평 응시인원은 증가해 반수를 위한 중도이탈을 방증하고 있다. 학과중심 지원전략은 진학과 졸업 후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며 본인의 적성과 매칭해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도포기 가능성을 낮추고 탄탄한 커리어로 취업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학과중심 지원전략에 주목해야 할 다른 이유는 9월 모평 일정이 6일로 확정되면서 시험을 치른 후 5일 만에 원서접수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대교협이 정한 대학별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은 9월11일부터 15일 중 3일 이상으로 모평 결과를 분석해 지원전략을 수립하기엔 시간이 촉박하다. 이번 여름방학은 3월과 6월 모평 결과를 기반으로 대학별 학과탐색의 기회로 삼아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할 수 있다.  

교육계 한 전문가는 “특성화학과는 대학들이 치열한 입시판에서 우수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학과들이다. 서울대에 특성화학과가 없는 이유는 굳이 우수인재를 선점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며 “특성화학과들은 등록금 면제, 고시반/기숙사 우선이용 등 각종 혜택이 제공돼 상대적으로 대학 내 다른 학과들에 비해 우수한 인재들이 많은 편이다. 학력고사/정시 등 점수 위주로 이뤄지던 천편일률적인 대학 줄세우기는 최근 학종을 중심으로 한 수시확대 등으로 흐릿해진 게 사실이다. 대학이름에 따른 지원경향이 점차 사라져가는 추세에 맞춰 차별화된 커리어를 위한 특성화학과에 대한 지원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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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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