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학 영재위해 박사급 민사고 교사진 직접참여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리더십영어캠프(GLPS)에 이어 민사고 자체 캠프인 수학과학탐구캠프(KSMP)가 올 여름방학 시작된다. 민사고 캠프는 위탁운영이 아닌 고교차원에서 자체 운영하는 캠프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자랑하는 캠프다. 민사고는 약 13년동안 전국의 초/중학생의 자기주도학습능력을 신장하고 영재성을 계발하기 위해 6개 대회 및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지만 지난해 리더십영어캠프인 GLPS를 제외한 5개 대회와 캠프를 폐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리더십영어캠프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조치였으나 민사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민사고만의 교육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폭넓게 제공하고자 올 여름방학부터 수학과학탐구캠프를 재개한다. 캠프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10박11일동안 진행하며 참가신청은 3일 오전9시부터 민사고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대상은 수학과학에 흥미와 소질이 있는 초6학년부터 중2학년 학생이다. 기숙사 수용 사정에 맞춰 성별 학년별로 선착순 100명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캠프는 영재반과 영재심화반 두 가지 트랙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신청 시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영재반은 수학/물리 수학/화학 수학/생물 화학/물리 화학/생물 물리/생물 중 한 가지를 택할 수 있다. 두 과목의 기초학습과 실습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며 3지망까지 기재할 수 있다. ▲영재심화반은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중 한 가지를 택한다. 1과목 집중 심화수업을 실시하며 마찬가지로 3지망까지 기재 가능하다. 과목은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리더십영어캠프(GLPS)에 이어 민사고 자체 캠프인 수학과학탐구캠프(KSMP)가 올 여름방학 재개된다. /사진=민사고 제공

KSMP는 영재를 위한 수학과학 집중 심화 방학캠프로, 기초-심화-사사과정으로 내실있게 운영되는 민사고 과학영재교육을 그대로 재현한다. 과학올림피아드, 각종 발명대회 준비를 위한 수학과학적 창의력 신장을 목표다. 캠프 참가자들은 민사고 교육문화를 체험하고 동기부여와 학습능력 향상의 경험을 얻게 된다. 각 분야별로 박사급 대학교수 수준의 교사들이 캠프에 직접 참여해 학생들에게 수학과학 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부터 실험 후 연구보고서 작성까지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제공한다. 

10여 년이 넘는 기간동안 20회를 넘긴 민사고 자체 캠프는 오랜 경험에서 축적된 교육 노하우만큼이나 막강한 공력을 자랑한다. 체계적인 영재교육 프로그램과 민사고 재학생에게 실시하는 교육 시스템을 동일하게 적용, 막대한 비용에 비해 교육효과에 의문이 남는 해외어학연수와 학원캠프 등의 수요를 국내 학교로 흡수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10일동안 민사고 학생들이 공부하고 생활하는 스케쥴을 그대로 체험하게 된다. 기숙사 강의실 등 시설 체험부터 일과시간까지 민사고 학생들과 동일한 생활환경으로 전국 최상위권 중학생들의 이목이 집중돼있다. 관련문의는 민사고 캠프 홈페이지를 통한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