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암예방 홍보캠페인 수행기관 선정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충북대는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증진기금 민간보조사업인 '암예방 홍보캠페인'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충북대는 지난해부터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돼 왔던 국립암센터 및 전국 12개 지역암센터와 연계한 '암예방 홍보캠페인'을 이어받아 교육/홍보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암의 3분의 1정도가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으며, 19세 미만의 청소년기는 발암인자에 가장 취약하며, 성인기 암발생에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충북대는 앞으로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유치해 암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정립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사업책임자로 선정된 충북대 의과대학 박종혁 교수는 "어렸을 때 정립된 건강습관이 소아암뿐만 아니라 성인이 됐을 때의 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미래세대의 암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소아․청소년에 특화된 다양한 교육과 암예방 프로그램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