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성균관대는 삼성융합의과학원 임효근 원장이 26일 스마트헬스표준기술 마련을 위한 사단법인 '스마트헬스표준포럼'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임 원장은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정보통신기술과 헬스케어의 융합이 활성화되면서 병원간 진료정보교류, 생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밀의료, 인공지능을 통한 임상진단지원시스템 등을 위한 플랫폼의 개발이 현실화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질병의 예방 치료 사후관리가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치료를 추구하는 스마트헬스 시대가 다가왔다. 이와 같은 스마트헬스의 실현을 위해 헬스데이터와 정보교환모델 그리고 등록 및 저장시스템의 표준화가 필수적이며, 표준이 올바르게 적용됐는지 평가할 수 있는 적합성 평가시스템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

이를 지원하기위해 국내 스마트헬스표준분야의 대표적인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장기간 준비 끝에 4월 '사단법인 스마트헬스표준포럼'을 창립해 주무 부서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등록을 완료, 본격적인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포럼의 발기인에는 헬스커넥트 백롱민 대표, 국가기술표준원 안선주 스마트헬스코디네이터, 경북대 김일곤 이성기 교수, 삼성서울병원 이병기 류규하 교수, 스마트보안포럼 한근희 의장, 헤셀 최형식 대표, 경희대 신수용 교수,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재성 박사, 플라잉마운틴 이성현 대표 등이 참여했다.

임 회장은 "미국은 UL, 유럽은 TUV-SUD라는 민간 인증기관이 최고수준의 글로벌 인증 기준과 적합성 평가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해당 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고, 이를 통한 매출증대와 산업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사단법인 스마트헬스표준포럼은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헬스 표준 테스팅 및 인증을 포함하는 표준적합성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외 관련 기술동향의 조사, 분석 및 보급과 표준안 개발 등 스마트헬스표준 산업 활성화를 추구하여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차세대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임효근 원장이 26일 스마트헬스표준기술 마련을 위한 사단법인 '스마트헬스표준포럼'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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