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식 전자통신연구원 박사 초청 특강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전남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의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3일 전남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정병석 총장을 비롯 대학 주요 보직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초청, 특별강연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특강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기식 박사로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와 대학의 대응방향'이라는 주제의 강의로 진행됐다.

박 박사는 "4차 산업혁명은 위기이자 기회다"라며 "부처/기관/업종 간 칸막이가 높은 현재의 사회시스템이 고착화하면 위기이고, 혁신적 서비스/제품을 발굴하는 등 유연한 대응을 하면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차산업혁명은 지금까지 진행된 세 차례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인류사회의 근본을 바꾸는 '사회혁명'에 더 가깝다"며 "대학도 이와 같은 대변혁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4차산업혁명을 두려움 없이 맞을 수 있도록 융복합/다전공 교육시스템을 확립해야 한다"며 "대학마다 자신들이 갖고 있는 특장점을 살려 최고가 되는 길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병석 총장은 이날 강의와 관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학교육도 융복합, 산학협력이 중요해졌다"며 "오늘 강의가 우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분야 별 융복합 교육 시스템을 어떻게 구현할지 새롭게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박사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충남대에서 정책학 박사, 배제대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전자정보통신연구원 표준연구센터장, 정보통신서비스연구단장, IT기술전략연구단장 등을 역임했다.

전남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의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3일 전남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정병석 총장을 비롯 대학 주요 보직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초청,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사진=전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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