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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모평 성적 활용 방법 '백분위 주의'
  • 김경화 기자
  • 승인 2017.06.2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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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6월1일 실시된 6월모평 채점결과가 21일 발표됐다. 2018학년 6월모평에 응시한 수험생은 52만2582명으로 재학생은 45만5216명(87.1%), 졸업생은 6만7366명(12.9%)이었다. 이 중 수학(가) 응시자는 19만8097명(38.5%), 수학(나) 응시자는 31만6419명(61.5%)으로 집계됐는데, 수능(가)(나)형에 지원 제한을 두지 않는 대학에 지원하려는 수학(가)에 응시했던 수험생 중 일부는 실제 수능에서 수학(나)를 선택하기도 한다. 탐구영역 응시자는 사탐 26만5358명(51.0%), 과탐 24만2255명(46.5%)으로 취업 등의 이유로 과학탐구를 선택하는 수험생들이 늘어 4.5%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18학년 수능은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어 시행되는 첫 번째 시험이다. 때문에 시험의 난이도와 등급별 인원에 대한 궁금증이 매우 컸었는데, 6월모평을 실행해 본 결과 등급별 인원과 비율은 영어 1등급 4만2183명(8.08%), 2등급 7만4368명(14.25%), 3등급 10만3509명(19.83%)으로 집계됐다. 영역별 만점자 비율을 살펴보면, 국어는 응시인원 52만794명 중 0.14%인 723명, 수학(가)는 19만8097명 중 0.21%인 420명, 수학(나)는 31만6419명 중 0.18%인 570명이 만점을 받았다.

이제 발표된 성적을 바탕으로 6월모평 성적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김영일교육컨설팅이 도움을 줬다.

<객관적인 자신의 위치 점검>
6월모평 성적을 확인할 때 주의해서 봐야 할 부분은 백분위 점수다. 수시 지원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 중 하나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이기 때문이다. 매년 생각보다 많은 수험생들이 수능최저를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한다. 6월모평에서 3등급을 받은 학생이라도 커트라인에 간신히 걸친 경우는 언제든지 4등급으로 내려갈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6월모평 이후에는 모든 수험생이 최선을 다해 공부하므로 더 열심히 해서 성적을 올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수시에 지원할 대학을 선택할 때, 자신의 점수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수시 6회 지원의 기회를 허비하지 않고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목표대학 설정>
수시 지원전략을 세울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현재의 점수로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살펴보는 것이다. 수시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고, 정시로도 합격 가능한 대학에 굳이 수시 6회 지원의 기회를 할애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확인한 다음에는 본인의 학생부 성적과 모의평가 성적을 비교해 수시에 '상향' '적정' '안정' 지원할 대학의 목록을 적어본다. 모평 성적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이거나 정시 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수시에서 하향지원을 하지 않는다.

작성한 대학 목록 중에서 대학별 전형, 수능최저 적용 및 충족 여부, 대학별고사 유형, 학생부 반영방법 등을 꼼꼼하게 살펴본 후 본인에게 유리하게 반영하는 대학을 찾아 목표 대학을 설정한다.

수시 지원전략을 세울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현재의 점수로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살펴보는 것이다. 수시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고, 정시로도 합격 가능한 대학에 굳이 수시 6회 지원의 기회를 할애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학습전략 수립>
목표 대학을 설정했다면 목표 대학의 전형방법에 맞게 학습 전략을 세우도록 한다. 특히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치면 마지막 기회인 여름방학이 있다. 다른 사람의 계획을 섣불리 따라하지 말고 자신의 지원전략에 맞는 학습계획을 세워 실천하도록 하자.

수시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거나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수능최저 충족을 위한 수능 공부와 대학별고사 준비를 병행해야 한다. 수능최저 중 충족 가능한 영역을 찾아 성적을 유지할 수 있게 학습계획을 세우고,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대학별고사 유형에 맞게 준비를 해야 부족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6월모평은 수능에서 출제될 유형과 난이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학습 자료다. 반드시 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틀렸거나 모르는 문제는 개념부터 문제풀이까지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며, 맞았던 문제 중에서도 헛갈리거나 답만 맞춘 문제가 있는 경우 꼼꼼하게 체크해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나오면 모두 맞출 수 있게 대비하도록 하자.

성적이 하락한 학생들 중 일부는 6월모평 결과에 지나치게 연연해 슬럼프에 빠져 여름방학을 헛되이 보내거나 조급한 마음에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에 지나치게 의존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는 오히려 학습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자신감을 상실하게 하므로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고민을 털어버리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시점에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스트레스를 경험하므로 이를 극복하는 것도 수험생의 몫인 것이다.

이제 수시접수는 3개월, 수능시험은 5개월이 남았다. 수험생들은 시간이 부족하다 느끼겠지만 지금의 노력에 따라 입학할 대학과 학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시험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아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6월모평을 통해 현재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본인에게 맞는 지원전략 및 학습전략을 세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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