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대구교육청은 조일로봇고가 16일 일본 학교법인 가이신학원 가이신고를 방문해 상호교류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토 마사유키 이사장이 4월 조일로봇고를 방문하면서 추진됐다. 이날 조인식에는 두 학교 관계자를 포함해 20여 명이 참석했고, 조일로봇고는 미리 준비한 하회탈을 가이신 학원에 전달하며 두 학교의 교류를 기념했다.

1904년 설립된 일본 가이신고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차과 기계과 토목건축과 전기정보과 진학반 정보비지니스계열 국제커뮤니케이션계열 사회복지계열 등 4개의 공업과와 1개의 진학반 및 3개의 종합학과를 둔 전교생 1400여 명 규모의 학교다.

조일로봇고가 16일 일본 학교법인 가이신학원 가이신고를 방문해 상호교류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앞으로 각 학교는 공동수업 및 상호교류를 약속하고, 먼저 9월18일부터 23일까지 조일로봇고 학생 15명이 가이신고를 방문, 체험학습 및 문화교류를 하기로 했다. 조일로봇고는 이런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사고와 외국어 능력을 키워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로 자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일로봇고 이문영 교장은 "이번 국제교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두 학교 학생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졸업 후 진로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이신학원 에토 마사유키 이사장은 "조일로봇고등 교장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에 감사하며 단순한 학교 교류를 넘어 국가 간 화합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