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인하대는 김재환 기계공학과 교수가 일본 셀룰로오스학회가 수여하는 'Hayashi Jisuke Award'를 수상한다고 21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15년 간 셀룰로오스 연구로 새로운 응용분야를 개척하는 등 셀룰로오스 과학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국제 셀룰로오스 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김 교수는 그간 셀룰로오스 연구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2003년에는 세계 최초로 셀룰로오스 종이에 전기를 가하면 움직이는 Electro-Active Paper(EAPap)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탄소나노튜브와 그래핀, 산화 아연 등 나노 재료를 섞어 하이브리드 셀룰로오스 다기능 재료를 만드는 등 새로운 응용 분야도 개척했다. 2015년부터는 나노셀룰로오스를 사용한 친환경 고강도 구조복합재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김 교수는 “셀룰로오스는 친환경 고강도 복합재 등 각종 분야에서 미래 핵심 재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환경친화적인 기술 개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며 “특히 나노셀룰로오스는 강도와 강성, 광학적 특성, 우수한 열적 안정성을 띄고 있어 미래 산업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환 교수. /사진=인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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