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일본이 만든 식민사관을 어떻게 극복했는가?'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인하대는 고조선연구소가 23일 인하대에서 미국 볼티모어 가우처대학의 Evan Dawley 교수를 초청해 '대만은 일본이 만든 식민사관을 어떻게 극복했는가?'에 대한 강연회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강연회에서 하버드대 박사 출신인 Evan Dawley 교수가 '일본의 대만사편찬위원회의 목적과 활동 분석: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 연구에 대한 함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1800년대 후반 일본제국주의는 대만을 식민지로 만들며 대만사를 그들의 제국주의적 시각에 맞게 편찬한다. 1945년 이후 일본으로부터 독립하고 1949년 국민당의 장제스 정권이 중화민국을 성립시킨다. 그 이후 대만은 일본제국주의에게 왜곡된 자국의 역사를 바로 잡았다.

대한민국도 대만과 마찬가지로 일본제국주의에 점령을 당하고 있었으며 일제가 만든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에 의해 역사왜곡을 당했다. 1945년 일본의 패전이후 대만은 일본이 만든 대만사를 극복한 반면 한국은 아직도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이번 강연을 통해 대만은 어떻게 일본이 만든 대만사를 극복했는가를 알아보고 국내에서도 이를 활용할 필요성과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인하대 고조선연구소가 23일 인하대에서 미국 볼티모어 가우처대학의 Evan Dawley 교수를 초청해 '대만은 일본이 만든 식민사관을 어떻게 극복했는가'에 대한 강연회를 실시한다. /사진=인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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