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고대(세종) 수능최저 유의..수능이전 7개교, 이후 5개교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18 수시에서 적성고사를 통해 모집하는 인원은 수도권 12개교 기준 4442명이다. 정원내 전형 기준, 통상의 수험생이 지원가능한 전형만을 분석한 결과다. 수능 이전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서경대 가천대 수원대 삼육대 을지대 한성대 성결대(적성고사 실시일 순)의 7개교로 총 3158명을 모집한다. 수능 이후에는 한신대 홍익대 고려대(세종) 평택대 한국산기대의 5개교에서 1284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모든 대학이 동일하다. 학생부 60%에 적성고사 4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적성고사 출제영역을 살펴보면 대다수 대학이 국어 수학 2개 영역에서 실시하고 있으나 일부 대학은 영어도 포함해 실시한다. 국영수 3개 영역을 평가하는 대학은 가천대 을지대다. 

국어를 평가하지 않는 대학은 홍대와 고대(세종) 자연계열에 국한된다. 두 대학은 국어를 평가하지 않는 대신 영어를 평가해 수학/영어 2개 영역을 평가한다. 고대(세종) 인문계열은 수학 대신 영어를 평가해 국어/영어만을 평가한다.

대다수 대학이 60분동안 60문항을 출제하는 방식이다. 수원대 삼육대 을지대 한성대 한신대 등이 해당된다. 서경대 가천대 성결대 평택대는 시간은 60분으로 여타 대학과 동일하지만 문항수가 적은 편에 속한다. 서경대는 40문항, 가천대 성결대 평택대는 50문항씩 출제한다. 한국산기대는 문항이 60개인데 반해 주어진 시간이 70분으로 많은 편이다. 문항 수는 적으나 시간이 더 많이 주어진 대학도 있다. 홍대는 50문항에 총 100분이 주어진다. 고대(세종)는 40문항에 고사시간은 80분이다.  

수능최저는 대다수 대학에서 적용하지 않고 있지만 홍대와 고대(세종)은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2018 수시에서 적성고사를 통해 모집하는 인원은 수도권 12개교 기준 4442명이다. 가천대는 1010명을 모집해 가장 많은 인원을 차지하고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수능 이전’ 적성고사 실시 대학>
- 서경대 일반학생Ⅰ 236명 모집

서경대 일반학생Ⅰ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나 법령에 의해 동등 이상 학력이 인정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외국고교 졸업자나 검정고시 출신자 역시 지원 가능하다. 전형은 학생부 60%와 적성고사 4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적성고사는 언어 수리영역에서 출제된다. 60분 내에 총 40문항을 풀어야 한다. 영역별 문항은 20문항으로 동일하며 문항당 배점 역시 10점으로 동일하다. 문제 유형은 5지선다형이다. 

적성고사는 9월23일 실시하며 모집단위별로 응시 시간이 나뉜다. 오전10시 컴퓨터과학 금융정보 화학생명 공공인적자원 아동, 오후1시 컴퓨터공학 산업경영 도시공학 경영 미용예술대학, 오후4시 전자공학 토목건축 나노융합 국제비즈니스 문화콘텐츠가 각각 실시한다.  

- 가천대 적성우수자 1010명 모집..영어 출제
가천대 적성우수자는 국내외 고교 졸업(예정)자나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검정고시 합격자나 외국 소재 고교 졸업자도 지원이 가능한 셈이다. 전형방법은 학생부 60%와 적성고사 성적 4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적성고사는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된다. 가천대는 “올해 적성고사 난이도를 전년도 수능의 80% 수준으로 출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국영수 모두 고교 교과과정에서 90% 이상 출제하며 나머지 10%는 교과과정을 응용한 문제로 출제한다. 가천대는 “출제 방향은 교과적성으로, 학교교육과 수능시험을 충실하게 준비한 학생들이 합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별도의 준비보다는 고교 수업과 수능 대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출제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다. 대다수 대학이 적성고사에서 영어를 실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가천대는 영어도 포함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다만 국어 수학이 각 20문항인 데 비해 영어는 10문항으로 다소 적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을 바탕으로 여러 소재의 지문/자료를 활용해 출제한다. 수학의 범위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수학Ⅱ(함수 수열 지수로그)다. 영어는 영어 Ⅰ,Ⅱ를 바탕으로 말하기 읽기 쓰기(문법) 등 다양한 소재의 지문/자료를 활용해 출제한다. 

문항 수는 계열별로 동일하다. 국어 20문항, 수학 20문항, 영어 10문항 등 총 50문항이다. 하지만 배점에는 차이가 있어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가 문항당 4점, 수학이 3점이지만 자연계열은 국어 3점, 수학 4점이다. 9월24일 인문/자연으로 나눠 적성고사를 실시한다. 

- 수원대 575명 모집..모의 적성고사 신청 22일까지
수원대 일반(적성)은 국내고 졸업(예정)자 뿐만 아니라 검정고시 출신도 지원 가능한 전형이다. 6수생(2013년 2월 졸업)까지 지원가능하며 그 이전 졸업자는 지원하지 못한다. 학생부 60%와 적성고사 성적 4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적성고사는 60분동안 60문항이 출제된다. 국어/수학으로 나눠 실시하며 영역별 문항은 30문항으로 동일하다. 문항 배점은 계열별로 차이가 있다. 인문계열은 국어의 경우 문항당 4점, 수학은 3점이다. 자연계열은 국어 3점, 수학 4점으로 배점된다. 

수원대는 모의 적성고사를 실시하고 있다. 1, 2차 접수는 끝났으며 3차 접수를 이달 22일까지 받는다. 모의 적성고사는 6월24일 교내에서 실시된다. 입시설명회 교내투어와 더불어 모의 적성고사는 실시하는 형태다. 모의고사를 실시한 후 성적 자료는 1주일 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적성고사는 계열별 실시 날짜가 다르다. 자연계열은 9월30일, 인문계열은 10월1일 각각 실시한다.

- 삼육대 교과적성우수자 207명, SDA추천 156명
삼육대는 적성고사 전형을 2개 실시한다. 교과적성우수자와 SDA추천으로 나뉜다. 207명을 모집하는 교과적성우수자는 지난해 적성전형이 이름을 바꿨다. 6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3학년 1학기까지 3개 학기 이상의 성적이 있어야 한다. 전형방법은 학생부 60%와 적성고사 4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국어 수학에서 각각 30문항씩 총 60문항이 출제되며 시간은 60분 주어진다. 문항당 배점은 계열별로 차이가 있다. 인문의 경우 국어가 4점, 수학이 3점이지만 자연계열은 수학이 더 높아 국어가 3점, 수학이 4점이다. 국어는 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을, 수학은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통계를 범위로 한다. 유형은 4지선다형으로 출제된다. 삼육대는 “출제방향은 교과적성으로, 고교 수업과 수능 준비를 충실히 한 학생은 누구나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다. 시험 부담을 최소화해 사교육 도움 없이도 준비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SDA추천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서 침례를 받은 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안수목회자에게 추천을 받은 자에 한해 지원 가능한 전형이다. 모집인원은 156명이다. 전형 방법은 교과적성우수자와 동일하다. 교과적성우수자와 SDA추천 모두 적성고사를 10월1일 실시한다. 

- 을지대 교과적성우수자 362명 모집 
을지대는 교과적성우수자로 362명을 모집한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나 동등 이상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학생부 60%와 적성고사 4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출제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로 영역당 20문항씩 총 60문항 출제된다. 주어진 시간은 60분이다. 배점은 문항별로 상이하다. 난이도에 따라서 상 7점, 중 6점, 하 5점으로 배점된다. 

올해 적성고사는 10월14일 실시한다. 개인별 고사장소는 10월11일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적성고사에 앞서 을지대는 모의 적성고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지원을 원하는 수험생은 기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모의 적성고사는 이달 30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며 결과는 메일로 발송된다. 

- 한성대 적성우수자 363명 모집
한성대 적성우수자는 올해 신설된 전형으로 363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성적이 있는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검정고시 출신자나 외국 고교 졸업자는 지원하지 못하는 셈이다. 

60분동안 국어 수학에서 30문항씩, 총 60문항을 풀어야 한다. 문제는 4지선다형으로 출제된다. 국어는 고교 교과과정 내에서 출제되며 수학은 수학 나형에서만 출제된다. 배점은 영역별로 차이가 있다. 패션학부를 포함한 인문계열은 국어가 6점, 수학은 4점으로 반영된다. 사회과학계열은 국어와 수학의 배점이 5점으로 동일하다. 공과계열은 수학의 비중이 더 큰 편이다. 국어 4점, 수학이 6점이다. 영어는 실시하지 않는다. 

적성고사는 모든 모집단위에서 10월22일 실시하나 계열별로 시간이 나뉜다. 인문/사회과학/예술계열은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공과계열은 오후2시부터 3시까지 실시한다. 

- 성결대 적성우수자 249명 모집
성결대 적성우수자는 올해 249명을 모집한다.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 4개학기 이상 국내 고교 학생부 교과 성적이 있는 경우 지원할 수 있으며 검정고시 출신자도 지원 가능하다. 전형 방법은 학생부 60%와 적성고사 4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출제 영역은 국어 수학으로 25문항씩 총 50문항 출제된다. 문항당 배점은 영역에 상관없이 모두 8점이다. 

올해 성결대는 10월28일 적성고사를 실시한다. 

<‘수능 이후’ 적성고사 실시 대학>
- 한신대 일반학생(전공적성고사) 250명 모집

한신대는 일반학생(전공적성고사)로 250명을 모집한다.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 국내 고교 5개 학기 이상의 학생부가 있거나 검정고시 출신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전형방법은 역시 학생부 60%에 전공적성고사 4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적성고사 출제 영역은 국어 수학으로, 30문항씩 총 60문항이 출제된다. 시간은 60분 주어진다. 국어는 언어이해 언어추론 언어사용을, 수학은 수리이해 수리추론 문제해결을 평가하며 4지선다형으로 출제한다. 문항당 배점은 계열별로 나뉜다. 인문계열은 국어 4점, 수학 3점으로, 자연계열은 국어 3점, 수학 4점이다. 

올해 적성고사는 수능을 치른 후 첫 주말인 11월19일에 실시한다. 수험생별로 배정된 고사시간과 대기실은 홈페이지를 통해 11월7일부터 19일 중 안내할 예정이다. 

- 홍익대 학생부적성 175명 모집
홍대는 학생부적성으로 175명을 모집한다.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고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의 경우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60%와 적성고사 40%를 합산해 선발하는 방식이다. 

국어를 포함하는 대다수 대학과는 달리 국어를 실시하지 않으며 수학과 영어에서만 출제한다. 영역별 25문항씩 총 50문항이다. 문제 유형은 5지선다형이다. 수학은 인문계열/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과 자연계열/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으로 구분해 출제된다. 고교 수학 교과과정 전반에서 고루 출제할 예정이다. 홍대는 “기본적인 개념의 이해력과 계산능력 평가를 목적으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 영어의 경우 인문/자연계열의 구분없이 공통 문항으로 출제한다. 읽기 속도보다는 이해력에 대한 평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단순 암기나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는 제외된다.  

수능최저가 존재한다. 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과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2개영역 등급합이 9이내여야 한다. 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과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 중 2개영역 등급합이 8이내여야 한다. 탐구는 1과목만 반영한다. 국어 영어 수학 탐구 한국사를 필수로 응시해야 지원 가능하다. 올해 적성고사는 11월19일 실시된다. 

- 고려대(세종) 일반 473명 모집
고대(세종)는 일반으로 473명을 모집한다. 국내외 고교 졸업(예정)자나 동등 이상 학력이 인정된 경우 지원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학생부 60%와 학업능력고사(적성고사) 4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문항수는 총 40개로 타 대학 대비 적은 편에 속하지만, 고사 시간은 80분으로 많이 주어지는 편이다. 5지선다형으로 출제되며 응시 영역은 계열별로 나뉜다.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에서 20문항씩, 자연계열은 수학 영어에서 20문항씩이다. 영어는 공통이지만 국어와 수학 응시여부에서 갈리는 셈이다.

수능최저가 존재한다.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한국사를 필수로 응시해야 하며 수능최저는 국어 수학(가/나) 사/과탐 중 1개영역 3등급 이내 또는 영어 2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자연계열은 모집단위별로 나뉜다. 데이터계산과학 사이버보안 디스플레이융합 반도체물리 신소재화학 전자/기계융합공학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한국사를 필수로 응시하고 국어 수학(가) 과탐 중 1개영역 3등급 이내 또는 영어 2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 전자/정보공학 생명정보공학 식품생명공학 환경시스템공학은 국어 수학 영어 과탐 한국사를 필수로 응시하고 국어 수학(가/나) 과탐 중 1개영역 3등급 이내 또는 영어 2등급 이내여야 한다. 국가통계 빅데이터 자유공학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한국사를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국어 수학(가/나) 사/과탐 중 1개영역 3등급 이내 또는 영어 2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탐구는 2개과목 평균으로 반영한다. 제2외국어/한문으로 탐구영역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하다.

올해 학업능력고사는 11월25일 실시한다. 세부 고사 장소는 11월23일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 평택대 적성고사 86명 모집
평택대는 적성고사로 86명을 모집한다. 고교 졸업(예정)자나 동등 이상 학력이 인정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전형방법은 학생부 60%에 적성고사 4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총 60분 시간이 주어지며 국어 수학에서 25문항씩 총 50문항이 출제된다. 문항별 배점은 8점으로 동일하다. 국어는 화법 작문 독서와문법 문학을 바탕으로 여러 소재 지문/자료를 활용해 출제된다. 수학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수학Ⅱ(함수 수열 지수로그)에서 출제한다. 

평택대는 “적성고사 1문제로 내신 1등급 이상을 만회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학생부 등급간 점수 차이는 6점인데 반해 적성고사 1문제당 점수는 8점이기 때문이다. 또한 “EBS와 연계해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부담없이 지원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EBS 연계는 80% 수준이며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참고하면 된다. 적성고사 난이도는 전년도 수능의 70% 수준이 될 예정이다. 올해 적성고사는 11월25일 실시된다. 

- 한국산기대 일반(적성) 300명 모집
한국산기대는 일반(적성)으로 총 300명을 모집한다. 국내 고교(졸업)예정)자 및 이와 동등 이상 학력 소지자는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학생부 60%와 전공적성평가 40%로 반영된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지난해까지는 영어도 평가에 포함했지만 올해는 국어와 수학만을 평가한다. 총 70분동안 30문항씩 총 60문항이 출제되며 배점은 영역별로 나뉜다. 경영/디자인의 경우 국어 3점, 수학 2점으로 각각 반영하지만 공학은 국어 2점, 수학 3점으로 수학의 배점이 더 높다. 문제 유형은 4지선다형으로 출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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