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설명회 참석자만 예약 가능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전국단위 자율학교 한일고가 16일 전국 집단상담을 실시한다. 16일 오후1시40분부터 한일고 소극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학교설명회 참석자만 참여할 수 있으며 인원은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한다. 예약신청은 9일 오전9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접수 중이다. 학교설명회가 교육과정 소개와 모집요강 안내 등 큰 틀에서 안내한다면 집단상담은 입시에 집중해 세부적인 실질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질의응답 형식이며 생활기록부 설계와 경쟁력, 자소서 추천서 작성법, 면접 준비 방법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중1부터 중3까지 한일고 설명회 참석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10일 진행하는 설명회 참여 예정자도 예약이 가능하다. 한일고 관계자는 향후 5~6회 정도 추가 집단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국단위 자율학교 공주 한일고가 16일 전국 집단상담을 실시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한일고는 올해 2018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10회 진행한다. 지난달 27일 3차 설명회까지 종료된 상태다. 10일 4차 설명회를 예정돼 있으며 17일 설명회는 학교 사정으로 취소됐다. 다음 설명회는 2학기 중 실시한다. 8월 12일 19일 9월2일 16일 10월28일 등 5회가 남았다. 장소는 교내 소극장이며 예약은 설명회를 시행하는 주 월요일 오전9시부터 가능하다. 

지난해 한일고는 남학생 155명을 선발했다. 111명은 전국단위, 44명은 충남 광역단위 모집인원이다. 전국모집은 1단계에서 내신성적과 출결 감점으로 1.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서류20+면접80으로 최종합격자를 가렸다. 광역모집은 내신과 선발고사 성적만으로 합격여부를 결정했다. 올해 모집요강은 8월 경 발표할 예정이다.

2017학년 입시경쟁률은 1.95대 1로 전년 대비 다소 하락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전국 일반이 1.94대 1로 107명 정원에 208명이 지원했다. 2016학년 동일 정원에 277명이 지원해 기록한 2.22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사회통합은 4명 정원에 9명 지원, 2.25대 1의 경쟁률이다. 

지난해 대입은 서울대 등록자 21명(수시11명+정시10명)을 배출하며 전국순위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충남지역 내 최고의 서울대 등록실적이다. 2016학년 16명(수시12명+정시4명)의 실적으로 공주사대부고와 1명 차이로 2위로 밀려났지만 지난해 1위를 탈환했다. 정시중심의 실적을 내는 학교로 수시실적은 2년간 큰 변화가 없으나 특히 변별력이 있던 2017 수능에 강한 면모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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